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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생각한다

아침은 생각한다

창비시선-471이동
문태준 | 창비 | 2022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9 리뷰 21건 | 판매지수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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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60g | 125*200*7mm
ISBN13 9788936424718
ISBN10 893642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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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마음을 정화하는 서정시의 정수] 서정시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인 문태준의 시집. 겨울과 봄, 가을과 여름을 오가는, 사람과 자연의 마음을 한 품에 그러안는 소박하고 온기 어린 시가 어지럽고 혼란한 마음을 부드럽게 정화한다. 생몰연도가 없는, ‘옛 봄에서 새봄으로 이어’지는 꽃과 같은 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책 -시 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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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꽃봉오리 속으로 들어가세요
조심스레 내려가
가만히 앉으세요
그리고
숨을 쉬세요
부드러운 둘레와
밝은 둘레와
입체적 기쁨 속에서
―「꽃」 전문

흰 종이에
까만 글자로 시를 적어놓고
날마다 다시
머리를 숙여 내려다본다

햇살은 이 까만 글자들을
빛의 끌로 파 갈 것이니

내일에는
설백만이 남기를

어느 때라도
시는
잠시
푸설푸설 내리던
눈 같았으면
―「설백(雪白)」 전문

아침은 매일매일 생각한다
난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어선은 없는지를
조각달이 물러가기를 충분히 기다렸는지를
시간의 기관사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침은 생각한다
밤새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사람의 깊은 골짜기를
삽을 메고 농로로 나서는 사람의 어둑어둑한 새벽길을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는 행상의 어머니를
그리고 아침은 모스크 같은 햇살을 펼치며 말한다
어림도 없지요, 일으켜줘요!
밤의 적막과 그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를 묻고
밤을 위한 기도를 너무 짧게 끝낸 것은 아닐까를 반성하지만
아침은 매일매일 말한다
세상에, 놀라워라!
광부처럼 밤의 갱도로부터 걸어나오는 아침은 다시 말한다
마음을 돌려요, 개관(開館)을 축하해요
―「아침은 말한다」 전문

아가를 안으면 내 앞가슴에서 방울 소리가 났다 밭에 가 자두나무 아래에 홀로 서면 한알의 잘 익은 자두가 되었다 마을로 돌아가려 언덕을 넘을 때에는 구르는 바퀴가 되었다 폭풍은 지나가며 하늘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너의 무거운 근심으로 나는 네가 되었다 어머니의 말씀을 듣는 조용한 저녁에는 나는 또 누군가의 어머니가 되었다
―「그때에 나는」 전문

내게 꽃은 생몰연도가 없네
옛 봄에서 새봄으로 이어질 뿐

꽃아
너와 살자

우리의 가난이 마주 앉은 이 저녁의 낡은 식탁 위
꽃은 신(神)의 영원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네
―「꽃과 식탁」 전문

어린 고양이가 처음으로 담을 넘보듯이
지난해에 심은 구근(球根)에서 연한 싹이 부드러운 흙을 뚫고 올라오네

장문(長文)의 밤
한 페이지에 켜둔
작은 촛불
―「새봄」 전문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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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가 사는 마을은 강이 있는 산골 마을, 산을 그려주며 내려온 눈송이들이 강으로 간다. 검은 바위 위에도 새들이 지나다니는 마른 풀잎 사이에도 뒤꼍 감나무 꼭대기 까치집에도 홀로 사는 산골 사람들의 지붕 위에도 눈이 오는데, 문태준의 시를 읽는다. 시집을 다 읽고 눈 오는 마을을 한바퀴 돌고, 집에 돌아와 또 시집을 읽고 눈 그친 마을을 한바퀴 돌아도 자꾸 생각이 끊기고 말문이 막혔다. 해가 지고 어둠이 오고, 어둠 속으로 눈발이, 그리고 내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나는 눈보라가 치는 꿈속을 뛰쳐나와 새의 빈 둥지를 우러러 밤처럼 울었어요”(?이별?). 태준아, 나는 울기 싫다.
- 김용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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