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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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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66g | 140*210*16mm
ISBN13 9788954686785
ISBN10 895468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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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부재하는 낙원의 초상]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대표작. 『낙원』은 탄자니아의 가상의 마을에서 시작하는 열두 살 소년의 성장기다. 작가는 집을 떠나 낯선 세상 앞에 선 소년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따라 제1차세계대전 직전의 세계를 정교하고 생생하게 그려낸다. -소설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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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들에 대해서는 결코 확신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 p.15

기차역에서 유수프는 성난 표정의 검은 새가 그려진 노란 깃발 외에, 은빛 테두리의 검은 십자가가 그려진 또다른 깃발을 보았다. 그들은 고위층 독일군 장교들이 기차로 이동할 때에만 그 깃발을 달았다.
--- p.30

얼마 후 유수프는 눈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슬픔의 감정을 잃어버리기는 망설여졌다.
--- p.30~31

나중에는 꿈에서 자신의 비겁이 산후産後의 점액으로 뒤덮여 달빛에 반짝이는 모습을 보았다. 그것이 자신의 비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늘 속에 서 있는 누군가가 그에게 말해주었기 때문이었다. 그 자신도 그것이 숨쉬는 것을 보았다.
--- p.33

그들이 너를 이렇게 만드는 동안 너는 눈과 귀를 어디다 두고 있었어?
--- p.39

늑대인간보다 빠른 유일한 것이 기도야.
--- p.45

그들은 가난과 물가에 대해 불평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러듯 자신들의 거짓말이나 잔인함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 p.46

그는 시간을 계산하지 않는 법을 터득했고, 그런 엉뚱한 성공은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며칠이 몇 주처럼 길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 p.50

그러한 이야기들 속의 광기란 잘못된 사랑이나 유산을 훔치기 위한 주문, 완수되지 못한 복수 때문에 존재할 것이다. 그는 그것을 칼릴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런 것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야기가 끝나기 전에 모든 것이 바로잡힐 테니까요.
--- p.57

“낙원이 이럴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좋지 않아?” 하미드가 물소리로 가득한 밤공기 속에서 부드럽게 물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폭포들이 있다고 생각해봐. 유수프, 이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걸 상상해봐라. 그곳에서 세상의 모든 물이 흘러나온다는 것을 너는 아니? 낙원에는 네 개의 강이 있단다. 강들은 동서남북 여러 방향으로 흘러서 신의 정원을 사등분하고. 그래서 어디에나 물이 있는 거야. 누각 밑, 과수원 옆, 테라스 옆, 숲 옆의 길에도 물이 있는 거지.”
--- p.111

모하메드 압달라는 그에게 그들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가르쳐줬다. “이런 일을 하려고 우리가 이 땅에 있는 거야.” 모하메드 압달라가 말했다. “장사 말이다. 우리는 가장 메마른 사막과 가장 어두운 숲으로 가서 왕이든 야만인이든, 우리가 살든 죽든 상관하지 않고 장사를 하지. 모든 게 우리한테는 똑같거든. 너는 우리가 지나치는 곳들을 보게 될 텐데 그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장사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이야. 그들은 마비된 벌레처럼 살지. 장사꾼들보다 더 영리한 사람들도 없고 더 고귀한 직업도 없지. 그것이 우리의 삶이란다.”
--- p.159

그들은 말없이 몇 분 동안 앉아 있었다. 유수프는 삶의 얼레가 자신의 손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는 얼레가 저항을 받지 않고 돌아가게 놔뒀다. 그리고 일어나서 그곳을 떠났다. 그는 부모에 대한 기억을 생생하게 간직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에 가슴이 멍해져 오랫동안 혼자 조용히 앉아 있었다. 부모가 자신을 아직도 생각하고 있는지, 아직도 살아 계신지 궁금했다. 그는 자신이 그 답을 알아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것도 알았다. 그는 이 상태에서 떠오르는 다른 기억들에 저항할 수 없었다. 버림받았을 때의 모습들이 홍수처럼 밀려왔다. 그들 모두가 그가 스스로를 방치하도록 만들었다. 그의 삶은 사건들로 이뤄져 있었다. 그는 파편들 위로 고개를 들고 있으려 했고 더 가까운 지평선에 눈길을 주며 앞에 놓여 있는 것에 대해 부질없이 알려고 하기보다 무지를 택했다. 자신이 살았던 삶에 대한 속박에서 그를 풀려나게 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 p.229

여기가 지옥이라면 떠나요. 내가 같이 갈게요. 그들은 우리가 두려워하고 순종적이고, 우리를 학대할 때조차 그들을 존경하도록 키웠어요. 떠나요. 내가 같이 갈게요. 우리 둘 다, 이름도 없는 곳 한가운데에 있어요. 어느 곳이 이보다 더 나쁠 수 있겠어요? 어디를 가든 탄탄한 삼나무들과 끊임없는 수풀들, 과일나무들과 예기치 않게 화사한 꽃들이 있는, 담으로 둘러싸인 정원은 없을 거예요. 우리가 낮에 맡을 수 있는 오렌지나무 수액의 쌉싸름한 향과 밤에 우리를 깊이 포옹해주는 재스민향도 없을 거예요. 석류 씨나 가장자리에 난 향긋한 풀들의 향내도 없을 거예요. 웅덩이와 수로에서 나는 물소리도 없을 거고요. 지독히 더운 한낮에 대추나무 숲에서 느끼는 만족감도 없을 거예요. 우리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음악도 없을 거예요. 추방이나 마찬가지겠죠. 그러나 어떻게 이보다 더 나쁠 수 있겠어요?
--- p.305

그는 부모에 대한 가책을 느끼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러지 않을 것이었다.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수년 전에 그를 버린 사람들이었다. 이제는 그가 그들을 버릴 차례였다. 그가 붙잡혀 있는 것으로부터 그들이 느꼈던 안도감은 이제 끝났다. 그는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고자 했다. 자유롭게 평원을 돌아다니면서 언젠가 그들한테 들러 그런 삶을 시작하도록 어려운 교훈을 가르쳐준 것에 고맙다고 할지도 몰랐다.
--- p.305

그는 떠나려고 했다. 그보다 단순한 것은 없었다. 모든 것이 그에게 요구하는 억압적인 것들을 피할 수 있는 어딘가로 가야 했다. 그러나 그는 외로움의 단단한 덩어리가 그의 추방당한 가슴에 오래전부터 만들어졌다는 것을, 그리고 어디를 가든 그것이 함께 있으면서 그가 작은 성취를 위해 계획하는 걸 축소시키거나 흩어놓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 p.308

그는 수피나무 그늘 너머에서 똥무더기 여러 개를 발견했다. 개들이 벌써 그것을 조금씩 먹고 있었다. 개들은 그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흘깃 보았다가 곁눈질로 경계했다. 그들은 몸을 살짝 틀어 자신들이 먹는 것을 그의 탐욕스러운 눈길로부터 지켰다. 그는 너무 놀라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았다. 그렇게 더러운 것을 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개들은 똥을 먹고 사는 자를 보았을 때 즉각 알아보았던 것이다.
---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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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식민주의의 영향과 대륙 간 문화 간 격차 속에서 난민이 처한 운명을 타협 없이, 연민어린 시선으로 통찰했다.
변화 직전의 벼랑에 내몰린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는 초상화. 단 한 명의 소년과 대륙 전체 모두를 위한, 자유의 본성과 순수의 상실에 대한 가슴 아픈 명상.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다층적이고 격렬하며, 아름다우면서도 낯설다. 아프리카와 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힘에 관한 시적이면서도 생생한 마법 같은 책.
- 인디펜던트
아프리카 대륙을 완전히 뒤바꿔놓는 거대한 역사의 힘과 소년 유수프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의 힘을 한껏 뽐내는 매혹적인 언어를 통해 능수능란하게 엮어냈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유럽 열강의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완전히 장악당하기 직전, 에덴동산과 같은 아프리카 대륙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명하고 강력하게 환기시킨다. 구르나는 아프리카의 이슬람교도들과 인도 상인들, 유럽인 농부들, 그리고 원주민 부족들 사이에 들끓는 적대감을 놀랍게 그려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잃어버린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담아낸 성취. 얽히고설킨 여행 모헙담이자 사회사적 다큐멘터리이며, 정치적 고발이자 불운한 러브스토리이기도 한 『낙원』은 의외성으로 가득하다. 말살된 한 세계가 작품 안에서 매혹적으로 되살아난다.
- 선데이 타임스
구르나는 순수하고 명료한 시적 산문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환기시킨다. 그것은 그 자체로 작은 낙원이다. 이 책의 모든 빛나는 면면에 담긴 기쁨과 슬픔과 상실감은 정교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
- 가디언
여러 의미에서 정교하게 쓰인 소설이자 동아프리카의 복잡하게 뒤얽힌 문화에 대한 광범위한 탐구.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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