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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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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커버 특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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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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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476g | 128*190*30mm
ISBN13 9788936479091
ISBN10 893647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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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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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열여덟살 때, 나는 일촉즉발인 사회에서 자랐고 이곳에서는 신체 폭력이 없는 한, 명백한 언어적 모욕이 가해지지 않는 한, 눈앞에서 조롱당하지 않는 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는 게 기본 원칙이었으니, 그러니 일어나지 않은 일에 피해를 당했다고 할 수도 없었다.
--- p.17

“알았어. 그러니까 내가 책 읽으면서 걷는 것을 관두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조그만 독서등을 달고 다니는 것도 관두고 위험하고 무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지 오른쪽을 보고 왼쪽을 보고 오른쪽을 다시 보면 행복해질 거라는 말이지?” “행복하고는 상관없어.” 셋째 형부가 말했는데 그 말은 그때는 물론이고 오늘날까지도 내가 들어본 가운데 가장 슬픈 말이었다.
--- p.100

만약 내가 “『아이반호』를 읽으면서 경계 도로를 따라 걷는데 그 사람이 차에 타라고 했어”라고 말한다면 “대체 왜 위험한 경계 도로를 따라 걸었고 왜 『아이반호』를 읽었는데?”라는 말이 돌아올 것이다. 만약 내가 “저수지 공원에서 러닝을 하는데 밀크맨이 나타나서 나하고 같이 달렸어”라고 한다면 “그렇게 위험하고 수상한 곳에 대체 왜 간 거고 러닝이라니 그런 걸 왜 했니?”라는 말이 돌아올 것이다.
--- p.261~262

“만약에 단 한 사람만 정상이고 나머지 사람 전부가 정상이 아니라면, 집단의식에서는 그 한 사람이 미친 사람으로 취급되겠지. 그렇다고 그 사람이 미친 사람이니?” “응.” 친구가 말했다. 290면
둔감하게 있지 않고, 상황을 인식하고, 사실을 알고, 사실을 받아들이고, 현재에 존재하고, 어른이 되는 일이란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인지.
--- p.42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설의 배경인 1970년대 북아일랜드와 당시의 우리 사회가 많은 부분에서 포개진다. 정치적 논의만이 무성해 일상의 소소함을 추구하는 일은 불가능했다. 페미니즘, 소수자 보호, 성적 정체성 같은 말들은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도 못했다. ‘어떤 편에도 속하지 않는 법’을 모르므로 점점 무감각해져가는 주인공과 겹쳐 보이는 인물도 떠오른다. 소설을 읽으며 아득해지는 것은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은 아닐 것이다. 시대가 반복되고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지금 이곳의 독자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작품이다.
- 김영란 (전 대법관)
이 작품은 하나의 점(點)에서 역사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려한 문장은 조물주의 내려다보는 시선이 아니라 당사자의 체현과 횡단, 우회, 유희로 교직되어 있다. 가족, 공동체, 국가의 원시성을 정확히 인식한 타자의 시선은 우리를 지적으로 정치적으로 흥분시킨다. 서사란 무엇인가를 젠더의 관점에서 증명한 작품! 한마디로 압도적이다. 문장의 구조, 내용 모두 완벽하다. 고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정희진 (여성학자)
와! 이것은 내가 찾던 해독제 소설이다.
조잡한 성적 추문, 이웃의 이러쿵저러쿵 이래라저래라 압력, 정치적 폭력 같은 사회적 독약에 중독되지 않은 똑똑하고 호감 가는 일인칭 여성 주인공은 돌아버리지도, 맛이 가지도 않고 시종일관 제정신이다. 그의 ‘제정신’이 그를 그답게 만들고 잊을 수 없는 주인공으로 만든다. 이 소설은 하도 기가 막힌 꼴을 많이 보고 당해서 말문이 막힌 사람들에게 특히 강력한 해독작용을 발휘할 것이다. 누군가 제정신인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숨 쉴 맛이 난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은 특별히 아름답다. 모든 좋은 변화는 ‘부드러움’과 관련이 있다. 끝 문장이 어찌나 부드럽게 다가오는지 미쳐버리기 직전의 세상에서 달콤할 지경이다.
- 정혜윤 (CBS라디오 PD, 작가)
나는 『밀크맨』을 어른으로 살아가는 일의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그것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로 읽었다. 피할 수 없는 억압 속의 선택을 과연 자발적 선택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까. 우리가 자발적 선택이라고 믿는 것 중에서 진짜 자발적 선택은 몇이나 될까. 극한의 디스토피아적 설정 속에서, 『밀크맨』은 오히려 내면의 현실을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 나를 위협하는 것, 내가 도망가거나 타협하고자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나를 짓누르는 보이지 않는 억압은 무엇인가, 질문하게 하는 소설. 『밀크맨』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어쩌면 증오도 폭력도 아닌 진짜 사랑, 진실한 삶일 수 있다는 서늘한 통찰을 보여준다. 매력적인 화자가 이끄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충격에 가까운 특별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최은영 (소설가)
천천히 걸으며 책을 읽는 것과 저수지 가장자리를 힘껏 달리는 것을 좋아하던 열여덟살 여성이 어떻게 포식자의 목표물이 되었는지 화자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것은 괴로운 몰입이었다. 우리는 이제 안다. 독립투사도 민주투사도 여성에게는 가해자일 수 있음을. 전체주의적 공동체는 여성을 제물로, 소비재로 삼음을. 용맹한 영웅의 추악한 부분을 담합하여 파묻는 문화를. 위력의 작동방식을. 이 길고 깊이 찌르고 들어오는 소설은 지금이라도 폭력을 더 정교히 이해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왜 강간으로 분류되지 않는 폭력에도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아프게 짚어준다. 그것을 해내야 우리는 가까스로 어스름에서 빛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 정세랑 (소설가)
이 소설의 주인공은 걸으면서 책을 읽는다는 이유로 욕을 먹고, 열두살 때부터 성희롱을 당하고, 사실이 아님에도 나이 든 남자와의 루머에 시달린다. 시답잖은 이유들로 욕을 먹어본 한국 여성이라면 첫 두페이지부터 이 열여덟살 소녀, 일인칭 화자에게 매섭게 몰입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소녀, 그 소녀의 목소리로 관찰되는 세계, 그 모든 야만을 명료히 바라보는 화자의 목소리는 강한 생명력으로 전진한다.
- 김보라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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