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귀여운 고생물 도감은 정말 첫인상이 제목처럼 '귀엽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이 다 동글동글한게 ~ ㅎㅎ 그런데 보다가보니 또 실제 복원 모습이 궁금하지지 않겠습니까? ㅎㅎ 찾아봤는데.. ㅋㅋㅋ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동글동글 느낌이 사라지는 것만으로 징그러워지는 경험을 했답니다. ㅠ ㅋㅋ 징그러운거 안좋아하면 책으로만 보는걸로!
이제 곧 큰 아이가 3학년이 되요. 3학년에 가면 화석이나 지층에 대해서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어요. 확실히 귀여워서인지 징그러워할법한 고생물이지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3장까지로 고생물의 특징대로 나뉘어있어요. 총 61가지의 고생물이 소개되고 있지요. 그리고 마지막엔 찾아보기 기능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실 고생물하면 삼엽충밖에 안떠오르는데, ㅋㅋ 늘 시험에 많이 나왔었기에 ㅋㅋ 그런데 꽤나 다양하더라고요. 특히 무지개 빛 저 생물은 마렐라인데 어떻게 색을 알까 싶기도 한데 화석에 색소가 남아있는 경구가 없기때문에 복원도를 그리는 사람의 센스에 달려있다고 하니 화가를 잘 만나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이쁘게 그려주세요' ㅋㅋ
진화론을 기본바탕으로 하는 책이라서 그런지 아, 인류의 조상이 이젠 고생물까지 ㅋㅋ 창조론을 믿는다면 조금 불편한 면이 있지만 그저 학설이므로 이해하고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화석으로 연구하다보니 발견된 화석에 따라 이론이 바뀌기도 하기때문에 현재 밝혀진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더라고요. 실제 그런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무시한 생물이 알고보면 순둥이라던지 ㅋㅋ
그리고 이 책 무엇보다 유머가 굉장해요. ㅋㅋ 아 보다가 한번씩 빵터지네요. ㅎㅎ 귀엽고 재밌는 고생물 도감으로 고생물과 친해지기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