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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반경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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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92g | 140*210*18mm
ISBN13 9791166891182
ISBN10 116689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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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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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의 특별한 공감력이란 공감할 수 있는 대상을 점점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내집단 편향을 만드는 깊고 감정적인 공감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향하는 힘으로 보아 공감의 ‘구심력’으로, 외집단을 고려하는 넓고 이성적인 공감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힘으로 보아 공감의 ‘원심력’으로 부르고자 한다. 공감의 구심력과 원심력은 서로 투쟁하고 있으며 어느 쪽이 강화되느냐에 따라 우리 문명의 흥망성쇠도 영향을 받는다. 나는 현재 인류가 맞닥뜨린 문명의 위기를 해결하는 정신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감이 미치는 반경을 넓혀야 한다고, 즉 공감의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p.13~14 「들어가는 말」 중에서

사실 호모 사피엔스의 20만 년 역사를 조금 더 냉철하게 보면 인간의 독특성이 탁월한 공감력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민망하다. 인간 세계에는 잔인한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평화는 대개 그 수많은 전쟁의 막간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도 공감과 매우 흥미로운 관계를 지닌다.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내집단인 ‘우리’에 대해서만 강한 정서적 공감이 일어날 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쩌면 전쟁은 공감 부족 때문이 아니라 외집단보다 내집단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 지나치게 강해서 발생하는 비극일지 모른다. 그렇기에 나는 감정이입이 공감의 반경에 구심력으로 작용해 더 넓어져야 할 공감의 힘을 좁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 p.28~29 「1장 느낌에서 시작되는 배제와 차별」 중에서

정지수·장대익은 한국인들이 난민 증가로부터 오는 위협에 노출되었을 때 국가와의 동일시를 높게 느끼는지 그리고 위협 시 남성이 여성보다 국가 동일시 수준이 더 높은지를 탐구해보았다.8 이 연구 결과를 일부 공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한국인들이 난민의 위협을 높게 지각했을 때 국가 동일시 중 영예의 수준이 높아졌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국가 동일시 수준이 강해졌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난민 위협을 다룬 기사문을 읽은 사람들이 높은 국가 동일시 중 영예를 느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그러했다. 부가적으로 난민 위협하에 여성이 남성보다 자기 보호 동기와 친족 돌봄 동기를 더 느낀다는 것을 밝혔다.
--- p.47 「2장 부족 본능, 우리 아닌 그들은 인간도 아니야」 중에서

동조 연구의 결과는 폐쇄적인 기존 추천 알고리듬에서 개방적인 추천 알고리듬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중대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기존 시스템은 뜻밖의 새로운 발견, 즉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드는 유사도 필터링 방식이라면 새로운 시스템은 의도적으로 사용자에게 우연성과 이질성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 「4장 알고리듬, “주위에 우리 편밖에 없어”」 중에서

김정은/북한이라는 외집단에 대한 인식 및 수용 태도 변화는 적어도 지금 한국 사회에 살고 우리에게 공감의 반경을 어디까지/어떻게 넓힐 수 있는가에 대한 도전적 질문을 던져준다. 고정 관념에 매몰되면 공감의 반경을 넓히기 힘들다. 우리 연구에서 보여주었듯이 고정 관념을 깨려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자주 만나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집단은 동등하다는 인식과 함께 집단 간 접촉에 긍정적인 사회 제도나 규범이 필요하다
--- p.146 「6장 첫인상은 틀린다」 중에서

정서적 공감이 따뜻한 감정의 힘이라면 인지적 공감은 따뜻한 사고의 힘이다. 아무리 감정이 불꽃처럼 일어나도 차분히 사고하지 않으면 상대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 이 이해가 없이는 상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힘들다. 인지적 공감은 공감의 원심력을 강화해 공감의 반경을 넓힌다. 다만 정서적 공감이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자동으로 발현된다는 점에 비춰보면 인지적 공감은 더 고차원의 인지 작용이며 따라서 인지 부하가 많이 걸린다. 의식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인지적 공감을 활성화하려면 인간 본성과 사회적 맥락에 대한 주의 깊은 통찰과 이에 기반한 처방전이 필요하다.
--- p.160 「7장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중에서

물론 공감력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인다. 공감의 반경이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의 친구들까지이지만 다른 이는 인류 전체에게로 또 다른 이는 생명 전체에까지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인공물에까지 확대하기도 한다. 요점은 우리 인간은 공감의 반경을 인공물에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사실이다.
--- p.181 「9장 마음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다」 중에서

한국인은 집단주의자인가 관계주의자인가 묻는 말에 어떤 대답을 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진실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 지수가 상당히 낮다는 점이다. 솔직히 우리 한국인은 편협하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분명히 생태 지리적 요인이 있음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와 더불어 이런 집단주의 문화에 기반해 새롭게 만들어진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독특함은 인지적 공감력의 확대를 억제하는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 p.233 「12장 편협한 한국인의 탄생」 중에서

분명히 VR 기계는 우리 공감력에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영향을 준다. 이때 VR이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 중 어느 하나만 지정해서 그 수준을 높이는 건 아닐 것이다. 〈용균이를 만났다〉에서 참여자들은 용균 씨가 처한 상황과 그러한 환경에서 용균 씨가 품었을 생각을 반추하기도 했지만 큰 슬픔과 분노, 강한 연민을 느끼기도 했다. 역지사지와 감정이입이 함께 작동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VR의 현란한 실감 기술에만 압도된다면 드라마를 보고 주인공의 불쌍한 처지에 눈물을 펑펑 쏟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깔깔 웃듯 타인의 비극을 스펙터클로만 소비할 우려가 있다. 진정으로 타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지 않는 것이다.
--- p.261 「14장 타인에게로 향하는 기술」 중에서

예컨대 현재 우리 사회의 큰 갈등 중 하나인 좌우 대립에 대해 생각해보자. 서로 다른 정치 이념 때문에 핏대를 올리며 험한 말을 내뱉던 사람들조차도 반려견을 키운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는 순간 상대방이 나와 같은 보통의 인간임을 깨닫는다. 또한 만일 북한의 위협이 발생하면 좌우는 서로 초이념적 협조를 해야 한다며 잠시나마 하나가 된다. 또 다른 예로 한국에 이민 온 동남아시아인의 자녀들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자녀를 둔 한국 엄마들은 외국인 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해 매우 성숙한 의식을 가질 개연성이 높다.
--- p.271 「15장 접촉하고 교류하고 더 넓게 다정해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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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시대』에서 프란스 드 발은 공감의 진화적 뿌리가 깊다며 “탐욕의 시대가 가고 공감의 시대가 왔다”고 반가워했다. 그런데 왜 우리 사회의 혐오와 갈등은 날로 더 극심해지는 걸까? 장대익은 공감의 부족이 아니라 오히려 공감의 과잉이 문제란다. 공감의 깊이가 아니라 공감의 넓이가 중요하다. 공감의 반경을 넓혀야 갈등을 줄일 수 있다.
- 최재천 (전 국립생태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공감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중요하다는데, 공감 능력이 우리의 인간성을 보여준다는데, 공감이라는 말은 막연하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면 공감일까? 공감은 무조건 좋은 방향으로만 작동할까? 장대익 교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공감의 예시부터 공감이 지닌 의외의 면까지 속속들이 보여주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공감을 활용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공감이라는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한 교과서 같은 책.
- 김겨울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아무튼, 피아노』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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