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기꺼이 헤매는 마음

리뷰 총점10.0 리뷰 17건 | 판매지수 36
구매혜택

포함 에세이 1만 5천원 ↑ 구매 시, 벚꽃 하리 유리컵 (포인트 차감)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2g | 128*188*20mm
ISBN13 9788925577166
ISBN10 892557716X

이 상품의 태그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12,420 (10%)

'이처럼 사소한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4,400 (1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여행의 이유

여행의 이유

15,120 (10%)

'여행의 이유'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은 순간이다

인생은 순간이다

16,200 (10%)

'인생은 순간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7,550 (1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11,970 (10%)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3,050 (1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다 하지 못한 말

다 하지 못한 말

16,200 (10%)

'다 하지 못한 말'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10,800 (10%)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15,300 (10%)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3,500 (1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기후위기인간

기후위기인간

17,550 (10%)

'기후위기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3,500 (1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10,800 (10%)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13,500 (10%)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첫 고백이다. 이름을 셀프로 지었다는 사실은 이상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엄마 뱃속을 거치지 않고 근본 없이 태어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자의식 과잉 사춘기가 할 법한 일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태어남과 동시에 주어지는 선물을 걷어차고 내가 원하는 이름대로 살겠다는 선전포고만으로도 충분히 건방진데, 그 이름을 직접 짓는다는 것은 또 얼마나 건방진가. 하지만 2007년의 나는 ‘행복은 셀프’라 생각했고, 더 이상 뒤를 돌아보기 싫었다. 새로 태어나고 싶었다. 2007년 10월 12일. 직접 지은 새 이름과 직접 쓴 사유서를 가지고 법원으로 향했다. 법원까지 가는 55-1번 버스가 곧장 와서는 ‘운이 좋으려나’ 짐작했다고 당시의 일기에 적혀있다.
---「개명」중에서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같은 무게의 관계를 원하는 까탈스러운 성미는 꽤 오래 갔다. 조금이라도 배려의 추가 내 쪽으로 기울면 마음이 불편했고, 그렇다고 너무 배려해 주지 않으면 서러웠다.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혀나갔던 것을 인정한다. 이래서야,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지?
---「혼자 있는 시간」중에서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여전히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게 된다. 맹목적으로 사랑함으로써 오히려 생의 희열과 의욕을 얻는 사람들. 사랑을 주는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충만해져 더욱더 뜨겁게 살아가는 이들의 얼굴은 나를 설레게 한다. 나는 끝내 할 수 없는 어떤 종류의 사랑을, 그리도 매일 부어주는 샘물 같은 이들이 내 곁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 사랑을 찻잎 삼아 표일배에 넣고 그들의 열정을 미지근하게나마 우려 마시며 대리만족하는 것이다. 나도 그 마음에 대해 조금은 알겠다고, 그들의 사랑을 독려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몫인 듯하다.
---「표일배 정도면 어때」중에서

때로 ‘믿음’이란 말은 ‘기대’와 비슷한 용도로 쓰이기도 하는데, 둘은 분명히 다르다. 기대는 기대 이상의 것을 바랄 때 쓰이고, 믿음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믿을 때 쓰인다. 부모가 시험을 앞둔 아이에게 “기대할게”라고 말하는 것과 “널 믿어”라고 말하는 것이 천지차이인 것처럼. 또한 기대는 주로 상대를 향하고, 믿음은 내 안으로 파고드는 종류일 때가 많다. 네 안에 있는 기대감은 내가 어쩔 수 없지만, 내 안에 있는 믿음은 내가 키워나갈 수 있다.
---「믿습니까」중에서

트위터 명문 중에 ‘나이 먹으니까 눈물이 늘어. 이해할 수 있는 슬픔이 너무 많아져’라는 문장이 있다. 앞으로는 이해 가능한 슬픔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면 넓어졌지, 좁아지진 않을 것이다. 넘어지고 실패하고 이별하고 세상 무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이 삶이라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슬픔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오롯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몫이기에, 그것에 성장이라 이름 붙이기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오늘의 우리는 다들 힘들고, 그 힘들다는 이야기를 나는 이렇게나 길게 길게 쓰고 있다.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한 마디만 쓰면 됐는데 말이다.
---「아는 만큼 두렵다」중에서

그 후로 누군가가 자기 고민의 무게를 내게 옮겨올 때마다 나는 기꺼운 마음이 되었다. 언젠가 약점이 되겠거니 계산하지 않고, 진솔하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여전히 나는 아무 일도 없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고 말하는 날이 많은 겁쟁이라서, 내게 괜찮지 않음을 고백해 오는 사람의 대담한 마음을 도무지 저버릴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사이가 안 좋아」중에서

하지만 삶은 잼이나 로션처럼 단순하지 않아서 비틀고 쥐어짤수록, 때로는 바닥을 드러낼수록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곤 한다. 그것을 가능성이라 표현하면 좋게만 느껴지지만 결국 가능성의 언덕을 넘기 위해서는 진통이 따른다. 기나긴 생애주기에서 완벽하게 끝이 보이는 일이나 관계란 좀처럼 만나기 어려워서 숨이 차고, 지치고, 이제 좀 접어두고 쉬고 싶은 순간에도 좀처럼 끝을 보여주지 않는다. 삶은 일회용이 아니니까, 내재된 것을 쓰고 버리는 튜브가 아니니까,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생은 계속해서 다른 장을 펼쳐 보여준다.
---「작지만 확실한 끝」중에서

나는 지금의 나의 온도가 좋다. 펄펄 끓다가 식은 게 아니라, 차가운 데서 서서히 따뜻해지고 있는 내가. 살면서 아프기도 하고 상처 입기도 하면서 서서히 식어가는 내가 아니라, 반대로 서서히 데워지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는다. 새벽에 태어나 아침으로 나아가듯 점점 빛이 더 많이 드는 삶. 여전히 어느 날은 외로운 위도에서 태어난 것을 원망하면서 어린아이처럼 굴 때도 있겠지만, 또 어느 맑은 날에는 삶의 의지를 충분히 흡수하고 마음에 열을 올리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나의 온도. 아직 미지근하지만, 그래도 잡아보면 온기가 있는 손. 그런 미지근한 손이라도 괜찮다면, 이제는 누군가의 찬 손을 잡아주고 싶다.
---「미지근한 손이라도 괜찮다면」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