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이름보다 오래된

: 문명과 야생의 경계에서 기록한 고라니의 초상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90
베스트
사진 55위 | 사진 top20 13주
정가
29,000
판매가
26,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890g | 200*290*18mm
ISBN13 9791197971921
ISBN10 1197971920

이 상품의 태그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예스리커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16,920 (10%)

'도둑맞은 집중력'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5번 레인

5번 레인

11,250 (10%)

'5번 레인'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17,820 (10%)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상세페이지 이동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15,750 (10%)

'부의 추월차선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예스리커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11,700 (10%)

'아홉 살 마음 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페인트

페인트

11,700 (10%)

'페인트' 상세페이지 이동

회색 인간

회색 인간

11,700 (10%)

'회색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에디토리얼 씽킹

에디토리얼 씽킹

18,000 (10%)

'에디토리얼 씽킹' 상세페이지 이동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16,200 (10%)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9,800 (1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15,300 (10%)

'노르웨이의 숲' 상세페이지 이동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8,100 (1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16,020 (10%)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라니는 유해야생동물 구제사업으로 3분마다 한 마리씩 총에 맞아 죽는다. 2014년에 총에 맞은 고라니는 3만 6,296원어치의 농작물을 먹어 치운 혐의로 목숨을 잃었다. 2018년에 총에 맞은 고라니는 1만 4,869원어치의 농작물을 먹어 치운 혐의로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고라니 목에 내건 현상금은 3만 원인데, 2015년부터는 현상금으로 지급된 비용이 고라니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보다 많았다.
--- p.63, 「경계의 전쟁」중에서

모든 야생동물은 생존에 필요한 만큼만 먹는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인간은 끊임없이 산을 허물고 도시를 넓히고 도로를 만든다. 그 과정에서 고라니의 생태는 존중되지 않는다. 고라니는 인류가 등장하기 전부터 한반도에 살았다. 태곳적부터 살아온 자기의 영역을 침범당하고도 오히려 불청객으로 내몰린다. 인간의 허영은 고라니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농작물과 아닌 것을 구별하고, 인간에게 불필요한 것들만 먹기를 바란다. 생태계의 포식 행위는 균형 잡혀 있다. 육식동물들은 자신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만큼만 사냥한다. 하지만 시스템은 다르다. 농민들이 화가 나서 달려가면 시스템은 가차 없이 작동한다. 징벌이 미진할 경우 농민들은 거듭 항의할 수 있지만, 징벌이 과도해도 고라니들은 항변할 수 없다. 고라니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인간이란 무엇일까? 나직한 물음이 가슴께에 밀려들었다.
--- p.70, 「고라니에게 인간은」중에서

초여름이 되면 그해 봄에 태어난 새끼들이 어미를 잃어 구조센터로 밀려든다. 구조된 아기 동물들은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식을 매달고 비슷한 종이 모여 있는 방으로 배정된다. 고라니와 노루는 같은 사슴과라서 한 방이다. 구조센터에 들어온 아기 사슴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숨긴다. 몸을 숨길 만한 곳이 없으면 한데 뭉쳐 서로의 몸에 고개를 파묻는다. 고라니든 노루든 이질감 없이 섞여, 체온을 나누고 위험을 분산시킨다. 아기 사슴들은 인간의 손길을 두려워한다. 어떤 아이들에게는 구조 상황 자체가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그러나 우유를 먹이는 일이 반복되면 그들은 차츰 상황에 적응해간다. 재활 관리사들이 따뜻하게 데운 젖병을 들고 들어오면 우유 냄새를 맡은 아기 사슴들이 모여든다. 신이 나서 깡충깡충 뛰는 녀석들도 있다. 직접 우유를 먹여보면, 젖병을 빠는 힘이 어찌나 좋은지 젖병을 들고 버티는 게 쉽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모두 같은 반응인 것은 아니다. 어떤 아기 사슴들은 유혹적인 우유 냄새와 시끌벅적한 소란에도 그대로 숨어 있었다.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야생성을 간직한 아이들은 체구가 작다. 덜 먹기 때문이다. 재활 관리사들은 그런 개체들도 빠뜨리지 않고 우유를 먹인다. 겁에 질린 아기 고라니가 입을 닫은 채 계속해서 젖병을 밀어내면, 재활 관리사는 그 고라니를 살포시 품에 안고, 입을 살짝 벌려 입속으로 솜씨 좋게 젖병을 밀어 넣는다. 우유 맛을 본 아기 고라니는 그제야 입을 오물거리며 조금씩 젖병을 빤다. 인간의 관심과 정성으로 가녀린 생명이 이어지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 p.76, 「여름의 어린 생명」중에서

초코는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 애정 표현에 거침이 없었고, 그만큼 예쁨받고 싶어 했다. 하지만 언젠가 자연으로 되돌아가야 할 초코를 마음껏 쓰다듬을 수는 없었다. 나는 스킨십을 하는 대신 초코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으로 마음을 대신했다. 몸을 낮추면 초코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내려다볼 때는 단춧구멍 같던 초코의 눈망울이 호수처럼 깊고 맑아 보였고, 턱밑을 감싼 솜털이 꽃받침 같아 한층 더 귀여웠다. 내가 바닥에 낮게 엎드리면 초코 쪽에서 내 눈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러면 우리는 한동안 서로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렵지만 같은 인간을 마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마치 말갛게 영혼이 들여다보이는 것 같았다. 꼭 마주 보지 않더라도 초코의 일상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도 좋았다. 먹고 마시고 뛰노는 초코의 모습 위로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눈이 번쩍 뜨였다. 이리도 당연한 이치를 그동안 왜 깨닫지 못했을까? 처음 고라니와 노루를 비교해서 볼 때는 고라니들이 모두 비슷해 보였다. 그런데 초코라는 기준이 생기자, 마치 베일이 벗겨진 듯 고라니들의 얼굴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다.
--- p.80~81, 「연결된 시간들」중에서

고라니들의 얼굴에 오롯이 새겨진 고유성에 깊이 매료되었다. 모두가 이 세상에 단 하나의 존재로 초대받은 소중한 생명들이라는 것, 당신의 어머니와 나의 어머니를 부품처럼 갈아 끼울 수 없듯이 모든 생명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명제가 생생하게 와 닿았다. 진부하게 느껴질 정도로 당연한 이치지만, 그것을 머리로 아는 것과 체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었다. 마치 은하수라는 단어를 아는 것과 은하수를 직접 보는 것이 차원이 다른 일인 것처럼. 고유성에 깃든 경이와 다양성에 깃든 장엄함을 생생하게 체험한 후, 나는 비로소 ‘생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 p.81, 「연결된 시간들」중에서

서로를 의식할 때 흐르는 긴장감과 떨림 속에서 고라니가 나를 지그시 바라보는 순간, 셔터를 눌렀다. 고라니의 얼굴 근육은 사람만큼 발달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개 무표정하게 보였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고라니의 전체적인 인상은 날씨를 느낄 때처럼 모든 감각을 통해 한꺼번에 다가왔다. 말로 표현하자면 복잡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단순한 일이었다. 그 겨울을 건너는 동안 고라니는 나에게 북극곰이나 앨버트로스 같은 이국의 생명들보다 애틋한 존재가 되었다. 고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송곳니와 무언가 한없는 것을 바라보는 듯 애수에 젖은 눈빛, 복숭앗빛 혀를 살짝 내밀며 ‘메롱’하는 버릇, 어디서 작은 기척이라도 들리면 흠칫 놀라 한쪽 발을 든 채로 얼어붙곤 하던 겁 많은 성격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 p.92, 「비무장지대에서」중에서

다시 구조센터를 찾아갔을 때 마침내 보고야 말았다. 흰색 트럭 옆에 가지런히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는데 트럭 짐칸에 죽은 고라니 두 마리가 포개져 있었다. 텅 비어버린 눈과 빳빳하게 굳은 몸을 본 순간 머리가 새하얘졌다.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리며 겨우 건너편 등나무 아래로 가서 앉았다. 부들대는 팔을 끌어안자 온몸이 떨려왔다. 하나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은 하나의 우주가 사라지는 일, 나는 두 개의 우주가 사라지는 현장의 마지막 목격자였다. 이곳이 어린 생명들을 구할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싸늘한 주검의 숫자를 헤아리는 곳이기도 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라니들이 죽어간다. 고라니들의 입장에서 인간 중심의 세상은 마치 거대한 블랙홀 같지 않을까. 사방이 조여 오고 소용돌이에 한 번 휘말리면 결코 헤어날 수 없는 곳. 눈을 감으면 고라니들이 그 죽음의 시스템에 붙들려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광경이 떠오르곤 했다.
--- p.104~105, 「생사의 교차점」중에서

끝끝내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던, 그래서 한 장의 사진조차 남기지 못했던 고라니들조차 내 마음속에 들어와 별처럼 총총히 빛나고 있다. 멀리서 보면 그저 흔한 사슴이겠지만, 모든 존재에게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심연이 있다. 몸을 낮추고 눈을 맞추는 일, 그 단순한 경험만으로도 우리는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의미와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약간의 시간인지도 모른다. 낯설고 불가해한 존재들을 천천히 들여다볼 시간.
--- p.107, 「안녕을 위한 의식」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름보다 오래된』은 여러 가지 마음속 소란을 몰아낼 수 있는 고요함이 가득한 책이다. 인간중심주의에 안주했으면 결코 느끼지 못했을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마음이 시키는 바에 따라 자신이 하기로 한 일을 긴 시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이 찍었기에 고라니 한 마리 한 마리가 사랑받는 생명체로 보인다. 이런저런 자신만의, 그러나 우리가 결코 알 수 없는 생명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고라니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 비록 찰나일 수 있지만 소중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 진정한 위안이 되었다. 이 책은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이야기의 ‘시작’ 같은 책이자 ‘기회’의 책이다. 이 책이 열어놓은 문을 따라 들어가 나처럼 이 지구를 유일한 서식지로 알고 살아가는 생명들의 앞날에 어떤 더 나은 일이 가능할지,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길 바란다. 생명이 눈앞에 있다. 우리가 지키고 구할 수 있다. 사랑할 수 있다. 그것이 우리 눈이 항상 찾는 빛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다.
- 정혜윤 (작가·CBS 라디오 피디)
두 개의 큰 귀는 사방의 소리를 향해 열린 듯 쫑긋 서 있다. 뭉툭한 검은 코는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다. 짧고, 부드럽고 촘촘한 잿빛 털이 온몸을 회오리치듯 뒤덮고 있다. 마지막으로, 맑고 검고 깊은 두 눈, 두 눈이 이편을 지그시 응시한다. 오래전 사진가가 서 있었을 바로 그 자리에서 뒤늦게 나는 이 미지의 생명을 마주 본다. (중략) 그래서 사진가는 광주의 골목에 이끌렸을 것이다. 그녀에게 표현이란 세계에 대한 하나의 응답이었고, 응답받지 못한다 해도 보내고 마는 한 통의 편지였으므로. 또한 그래서 사진가는 고라니에 이끌렸을 것이다. 작고 하찮은, 보잘것없는, 없어져도 그만인, 존재하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 그 짐승들의 우주가, 언젠가 그녀가 광주에서 마주한 인간들의 우주와 다를 바 없이 대등함을 알았기에. 깊은 밤, 숲에 고라니가 있다. 바람결에 숲이 흔들린다. 그 기척에 일순 고라니가 멈춘다. 고라니가, 고라니 안의 누군가가 바라본다. 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듯도 하다. 그 상(像)을 내가 볼 수 있다면, 지금 나는 무덤 속인가, 내 살은 썩었는가. 썩어서 흙이 되었는가. 그의 두 눈은 그래서 슬펐는가. 그의 눈길이 마침내 가닿은 곳에는 나 아닌 인간의 시원(始元)이 있었다. 바라봄으로, 그는 내 안의 시원을 나타나게 했다. 그것은 내가 영영 몰랐던 나의 영혼처럼 광활한 대륙이었다. 펄럭이는 나의 영혼은 나를 대신하여 그를 향해 응답하고 있었다.
- 장혜령 (시인·소설가)
우리와 어떤 종이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고 해서 그들을 유해하다고 한다면 그 목록엔 세상 모든 종이 포함될 것이다. 물고기를 잡는 펠리컨과 돌고래, 나무를 깎아 먹는 비버와 흰개미, 과일을 먹는 원숭이와 새, 곡식을 갉는 곤충들 모두 사살의 대상이지 않겠는가? 심지어는 사람을 먹는 동물이 아직도 지구상에 남아 있는 이유는 세상 사람 누구나 우리처럼 ‘유해’의 딱지를 붙여가며 죽여 없애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유해하다고 하는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라. 그렇다. 그들에게도 다 얼굴이 있다는 것부터 새롭게 인지해야 한다. 사진이 뭔지도, 자신이 찍히는지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눈망울 하나만은 공통된다. 그 외에는 조금씩 다르다. 느껴진다. 하나하나의 얼굴에서 고라니라는 종의 보편성과 각 개체의 특수성이 표현되고 있는 것이. 우리는 이들을 싸잡아 개체군이라 부른다. 많고 적음이라는 척도에 따라 그저 그 수를 조절해야 하는 무엇으로. 하지만 ‘군’이 되기 위해선 일단 ‘개체’이어야 한다. 하나의 완성된, 고유한 개체. 그 개체가 나오기 위해 부모는 무던히 노력했고, 슬픔과 기쁨, 평화와 놀라움의 지난한 과정을 거쳐 어엿한 하나의 고라니가 된 이들이다. 생명의 위협이 도처에 널린 곳에서 당당히 자란 이들의 정면상은 마치 독립운동가들을 보는 듯하다. 순수하고 용감하게 세상과 맞서며 삶을 펼친 영혼들의 초상이다.
- 김산하 (생태학자·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6,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