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살인자의 쇼핑몰 1~2 세트

살인자의 쇼핑몰 1~2 세트

[ 전2권/오컬트 스핀오프 수록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848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1주
구매혜택

티코스터 증정 (포인트 차감)

정가
28,600
판매가
25,74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90g | 125*205*35mm
ISBN13 9788954450195
ISBN10 8954450199

이 상품의 태그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12,420 (10%)

'이처럼 사소한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3 세트

삼체 1~3 세트

60,300 (10%)

'삼체 1~3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내일의 으뜸

내일의 으뜸

11,700 (10%)

'내일의 으뜸' 상세페이지 이동

남은 인생 10년

남은 인생 10년

15,300 (10%)

'남은 인생 10년'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2,600 (10%)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상세페이지 이동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8,100 (1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상세페이지 이동

기억 전달자

기억 전달자

12,600 (10%)

'기억 전달자' 상세페이지 이동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

8,100 (1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12,420 (10%)

'언어의 온도'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 왕자

어린 왕자

10,620 (10%)

'어린 왕자' 상세페이지 이동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16,920 (10%)

'용의자 X의 헌신' 상세페이지 이동

가여운 것들

가여운 것들

16,200 (10%)

'가여운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동조자

동조자

16,200 (10%)

'동조자'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1

듄 신장판 1

27,000 (10%)

'듄 신장판 1' 상세페이지 이동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

8,100 (10%)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 상세페이지 이동

연금술사

연금술사

10,800 (10%)

'연금술사' 상세페이지 이동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

8,100 (10%)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2' 상세페이지 이동

시지프 신화

시지프 신화

10,800 (10%)

'시지프 신화' 상세페이지 이동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8,550 (10%)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살인자의 쇼핑몰 1』

돌이켜보니 삼촌은 이상한 사람이었다.
--- p.7

집 안 곳곳에 웅크린 검은 개처럼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다. 혼자 남겨진 사흘 동안, 나는 어둠의 품에 안겨 먹고 자고 칭얼거리며 버텨냈다. 내 숨결과 체취가 섞여 있을 검은 개는 두려워하기엔 너무나 익숙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나는 삼촌의 충고대로 놈에게서 눈을 피하지 않았다.
--- pp.11-12

경찰서를 거쳐 아동일시보호소로 오면서 나는 삼촌이 전화를 받고 사라진 날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셨단 걸 알게 되었다.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오면 안 될 누군가가 찾아왔고, 그 때문에 부모님은 말다툼을 벌였다고 했다. 장례식장 옥상에서 엄마를 무참히 살해한 건 아빠. 아빠를 살해한 건 아빠 자신이라고 했다. 치정에 의한 살인과 자살.
--- p.12

“사람은 죽으면 살면서 부딪치고 다쳐서 멍들었던 상처가 순식간에 올라와. 그래서 울긋불긋하고 시커멓게 변하지. 영화처럼 새하얗고 창백한 시체는 없어. 그러니까 이 손은 가짜야.”
--- p.27

“신기하다. 내가 아는 삼촌은 창고와 집, 우체국만 오가는 히키코모리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엮여 있었어. 게다가 모두 삼촌을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고. 꼭 꿈을 꾸는 거 같아.”
--- p.33

“얘, 넌 왜 울지를 않니? 삼촌이랑 사이가 별로였어?”
상용 아저씨가 소주와 맥주를 섞어 한입에 털어 넣은 뒤 물었다. 조문객들의 시선이 일순 내게로 향했다.
“그러네. 혈육이라곤 진만이밖에 없잖아.”
그의 아내가 진미채를 질겅이며 거들었다.
“괘씸…… 하잖아요.”
--- p.39

“소규모 잡화상치고 보안이 너무 철저하다는 생각 안 들어? 모든 문마다 자물통과 최첨단 도도어록이 설치돼 있잖아. 사실 창고 안이 궁금해서 보여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는데 단칼에 거절하셨어.”
--- p.57

“좀 어지럽고 미식거리지만 참을 만해. 아까 두 사람 대화 다 들었어. 블랙 코드는 그 살인자들, 레드 코드는 킬러, 퍼플은 정보원, 그리고 너는…… 그린 코드. 코드가 없는 사람이 제일 위험하네.”
--- p.87

『살인자의 쇼핑몰 2』

그날 이후, 나는 알람 없이도 새벽 4시에 눈을 떴다. 누군가 내 옆에서 긴 숨을 몰아쉬는 것 같은 기척이 느껴지면 어김없이 4시였다. 신경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삼키고 다시 누워도 떠나간 잠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부터는 눈을 뜬 채로 꿈을 꾸었다.
--- pp.12-13

“김미남이야 진만 씨가 알아서 처리하겠지. 근데 우리한텐 더 큰 이슈가 생겼잖아. 진만 씨도 어쩌지 못하는 존재. 김정본, 찾아온 김에 뭐 하나 묻자. 알렉스가 누구야?”
돌발적인 질문이었다. 알렉스가 누구인지 궁금하긴 했지만, 내 깜냥으로 해치울 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래도 궁금하긴 했다. 시야가 좁아 미남의 정체에만 골몰했는데, 우리 쇼핑몰이 나락으로 떨어진 건 바빌론과 알렉스 김 때문이니, 온 김에 뭐라도 하나 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본이라면 놈의 정체를 알고 있을 법도 했다. 그가 하는 대답을 들으며 상체를 앞으로 당겼다.
--- p.59

“바빌론이 왜 정진만한테 집착하는지 알아? 그러니까 네 삼촌 이라크에 용병으로 갔을 때 얘기.”
“아뇨.”
늘 그렇듯 삼촌의 과거를 남에게 듣게 되었다. 파라솔 근처로 젊은 커플이 다가오다, 정본의 데저트 이글을 발견하곤 작게 욕설을 지껄이며 도망쳤다. 얼뜨기 실행자들이었다.
“그 나라 무슨 명절이었다지. 민간인 아이들이 바구니 가득 과자랑 초콜릿을 들고 부대를 찾아왔다더군. 그걸 평화유지군과 용병들에게 나눠주러 다녔는데, 정진만 혼자 느낌이 싸하더래. 인형같이 예쁜 여자애가 정진만한테 다가왔을 때, 폭발음이 들렸대.”
삼촌은 PMC라는 민간 군사 기업의 용병이었다. 그리고 그가 주둔한 이라크의 한 캠프에 열두 명의 꼬마들이 일명 자살 조끼라고 불리는 폭탄을 두르고 나타났다. 꼬마들의 임무는 웃음으로 군인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유선 기폭 장치를 누르는 일이었다. 그날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바쉬라뿐이었다.
--- pp.116-117

나는 눈 뜬 채 다시 꿈을 꿨다. 늘 그랬듯 쾌청한 해변이었고, 다나는 내 새김칼로 석류를 까고 있었다.
“난처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다나의 티셔츠 앞섶에 선홍색 과즙이 피처럼 떨어졌다.
“우리 사이에 진실이 있긴 했어?”
--- p.130

“잘 들어, 정지안. 액션 영화 주인공들이 어떻게 살아남는지 기억해야 해. 그들은 적의 생명선이 길다는 걸 잊지 않아. 그래서 반드시 몸통에 두 발 그리고 머리에 한 발을 날리지. 그걸 우린 모잠비크 그릴이라고 불러. 사실 용어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 앤 공주의 장미 정원이든 알렉산드라의 편의점이든…… 뭐든 상관없어. 그저 습관이 돼야 할 뿐이야.”
--- pp.183-184

『옆집 우주의 킬러들』

진만은 우산 없이 지방시 재킷을 적시는 부유한 사내였다. 그는 무기와 함정과 약물, 킬러 들을 사고팔아 이른 나이에 돈과 권력을 손에 쥔 거물이었다. 부모를 여읜 지 오래되었고, 형제는 없었다. 결혼과 출산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삶이었다. 그러나 가끔은 자신을 닮은 혈육, 조카 정도는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p.3

“귀신 요리사라니…….”
그녀는 남달리 영감이 발달한 사람이 아니었다. 가위 한번 눌려본 적 없고, 눈에 보이는 것 외엔 믿지 않으며, 종교 또한 가져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민혜와 진만의 표정은 몹시도 진지했고, 명망가인 그들이 자신에게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해서 얻을 이익 따위는 없었다.
--- p.34

지안이 크로스 백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생수를 꺼내려 냉장고를 열었다. 냉장고 가운데 칸에 깨끗하게 머리가 벗겨진 중년 남자의 얼굴이 놓여 있었다.
--- p.43

민혜가 하나 남은 빈자리에 에르메스 핸드백을 올리고 자리를 잡았다. 그 곁에 앉으려는 지안의 청바지 허리춤 사이로 질척한 혓바닥이 파고들었다. 형체라곤 오로지 혀뿐인 귀신이 그녀를 희롱하는 중이었다. 민혜가 핸드백에서 부채를 꺼내 작두처럼 내리치자 혀가 동강 났다. 그걸 지켜보던 귀신들이 까무라치게 웃음을 터트렸다.
--- pp.46-4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74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