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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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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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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92g | 133*196*20mm
ISBN13 9788950955168
ISBN10 895095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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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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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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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후 밀어닥친 가난과 산업화의 영향으로 온 국민이 심각한 영양부족과 만성피로에 시달려야 했던 1963년. 우리나라의 한 제약회사에서 박카스라는 획기적인 피로회복제 겸 영양제를 생산해 낸다.
박카스든 쌍화탕이든 1978년 당시에는 중요한 인사 자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물이었다. 그 정도면 받는 사람도 부담 없이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고, 들고 가는 사람 역시 큰 부담이 없었다. (6쪽)

당시 광주 시민의 죽음을 절규하며 신촌역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죽어간 부산의 어느 노동자의 이야기는 신문 한 귀퉁이에도 실리지 않았다.
대신, 방송과 신문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시작되는 사전 행사를 연일 방송해서 국민의 눈과 귀를 그곳으로 집중시켰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도 못했다. (71쪽)

“이 쉐끼, 얌마! 내는 대학 못 가봐 모르겄지만, 저거 공부하기 싫어 지랄뱅이 떠는 거 아이면, 저 뭔데? 쟤들 사는 세상은 데모 몇 번 한다고 바뀌는 그런 말랑말랑한 세상이야? 내가 살아온 세상은 겁나 힘들었어. 세상이 데모로 바뀌어? 니미 뽕이다, 마.” (80쪽)

사실, 우석에게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이었다. 해동건설 일만 잘 처리한다면 우석은 동호 말처럼 전국구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고, 고졸 출신 어쩌구 하는 무시도 더 이상은 받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 순간에 우석은 자꾸 순애가 눈에 밟혀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오늘의 운세가 동쪽에서 운명이 기다린다 했는데…… . (136쪽)

30년 이상 자본주의 국가는 선하고 공산주의 국가는 악하다는 이분법적인 반공 이데올로기 교육만을 받아온 우석은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우석은 감당하기 힘든 혼란스러움으로 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147쪽)

“이 엉터리 감정처럼 이 사건은 온통 엉터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좋은 책 읽기 모임은 그냥 독서 모임일 뿐입니다. 책 살 돈 모지란 학생들이 책 돌리 보고, 토론하고, 기특하게도 저들 공부한 거를 야학 열어가 노놔주고……. 잘했다고 박수칠 일이지요! 여기 박진우 군 및 피고인들 모두 피고가 아이고, 이 부당하고 엉터리투성이인 공권력의 피해자입니다!” (181쪽)

지금의 상황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창준에게 문을 나서려던 우석이 돌아보며 한마디 했다.
“그런데…… 국민이 가난하다고 법의 보호도, 민주주의도 누리지 못한다는 건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안녕히 계십시오.” (187쪽)

드디어 〈애국가〉가 끝나자 동영은 손을 내리며 우석에게 말했다.
“어이, 변호사 양반, 당신 생각엔 6·25가 끝난 거 같지? 응? 우리 휴전이야, 휴전, 잠깐 쉬는 거라고. 근데 말이야, 사람들은 전쟁이 다 끝난 줄 알아. 왜 그런 줄 알아? 나 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나 같은 사람들이 목숨 걸고 빨갱이들 잡아주니까, 너 같은 놈들이 뜨신 밥 먹고 발 뻗고 자는 거야. 집에 가서 곰곰이 생각해봐, 나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가. 당신이 할 수 있는 애국이 뭔지.” (198쪽)

“압니다. 너무 잘 알지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런데 증인이야말로 그 국가를 법적 근거도 없이 국가란 법의 개념도 모르면서 국가 보안 문제라고 마구 내질러서 국가인 국민을 탄압하고 법을 짓밟았잖소? 증인이 말하는 국가란 이 나라 정권을 강제로 찬탈한 일부 군인들, 그 사람들 아니오?” (230쪽)

“수경아! 먼저 정말 미안하다. 내 신문 보고 뛰어나갈 때만 해도 다 때려칠라 캤다. 그런데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진우한테도 그러면 안 되는 거고. 나나 당신한테도 이러면 안 되는 거고……. 근데 내 여기서 때려치면 계속 이럴 거 아이겠나. 여보, 내 포기할 수가 없다. 우리 건우, 연우한텐 이런 세상 물려줄 수가 없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수경아.” (243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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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각본, 또는 내 영화가 소설로 옮겨지는 예를 많이 보아왔다. 다시 말해 내가 쓰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소설은 소설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러다 보니 내 생각과는 사뭇 다른 작품이 나오곤 했다. 좋은 뜻에서든 아니든 하여튼 달랐다. 결국 영화 소설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는 셈이다. 각본가가 직접 집필한 소설과 남이 각색한 것.
또 다른 기준으로 나눌 수도 있다. 각본을 바탕으로 한 것과 영화를 바탕으로 한 것. 양우석은 감독이기도 해서, 각본의 문장에서 소설의 문장으로 그저 형식만 갈아탄 것이 아니라, 완성된 영화를 소설화했다. 이건 좀 중요한 차이다. 이야기만 가져오지 않고 공간이나 빛과 소리, 무엇보다도 연기까지 묘사하려고 노력했다는 뜻이다. 작가가 감독이라 가능한 일인 것이다.
이 소설 《변호인》은 각본가가 제 작품을 활자화한, 한국에서는 비교적 드문 예다. 각본가이자 감독이 지은 만큼 이 책은 영화 〈변호인〉에 붙인 권위 있는 해설서이기도 하다. 역사적 배경이 자상하게 설명되니 7,80년대를 못 겪어본 젊은이들이 읽기 딱 좋다. 영화로는 묘사하기 힘든 사람들의 속마음도 다 드러낼 수 있다는 점도 소설만의 특권이다. 또한 이것은 글로 꾸민 ‘변호인 - 디렉터스 컷’이다. 편집에서 들어내야 했던 장면들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 예를 들면 어용언론들이 송우석의 작고한 장인이 빨갱이였다고 폭로하는 대목 따위.
명예훼손이니 뭐니 허튼소리로 시비 걸 작자들한테 지레 겁먹고 ‘사실에 근거했지만 허구’라는 문장을 앞장세워야 했던, 돌이켜보면 불쌍한 영화였다. 이에 비해 소설 《변호인》은 ‘허구에 근거했지만 사실’을 담고 있다. 〈변호인〉이라는 영화의 실재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니 말이다. (모순어법인 줄 알고 하는 말이지만) 한 ‘위대했던 평민’의 삶을 묘사한 그 영화가 우리를 울린 것은 ‘사실’이다. 송강호라는 ‘평민적으로 위대한’ 배우의 연기가 우리의 의식을 흔들어 깨워준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 영화를 1136만 명이 보았다는 것이 ‘실제 사건’이다. 그 1136만 명이 ‘실제 인물’들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사실을 적시할 수 있다. ‘송변은 살아있다.’
박찬욱(영화감독)
영화 〈변호인〉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규정할 수 없는 흥분과 탄식은 여전히 생생하다. 영화에서는 그 순결했던 열정들을 부족한 연기 탓에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소설 〈변호인〉은 영화의 빈곳을 채워주는 듯하다. 작가 양우석은 소설을 통해 그분의 다양한 감정, 삶에 대한 빈틈없는 열정, 세상을 대하는 강직한 태도를 영화 그 이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영화에서 못 다한 이야기로 우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가져다 줄 소설 〈변호인〉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송강호(영화배우)
이것은 한국 현대사가 영원히 기억할 한 바보의 강인한 영혼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한 편의 법정드라마를 중심으로 폭력과 공포가 지배했던 시대에 순수한 열정으로 자기만의 서사시를 써내려갔던 주인공의 영상들이 절망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낳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말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영상의 감동을 다시 유려한 문장으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이인화(소설가)
영화 〈변호인〉은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열정으로 뭉친 스텝들의 노력, 그리고 관객들의 사랑으로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양우석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두 시간의 상영시간으로 인해 미처 이야기하지 못했던 세세한 감동과 숨겨진 에피소드들이 양우석 감독 특유의 유려한 문장으로 되살아나면서 새로운 감동을 준다. 영화에서 부족한 점을 느꼈던 관객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그 감정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최재원(위더스필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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