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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오늘의책 2015 올해의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채사장
한빛비즈 2014.12.05.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10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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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역사
- 직선적 시간관과 원형적 시간관
: 역사는 시간에서 출발한다
- 생산수단 그리고 자본주의의 특성
: 역사를 설명하기 위한 핵심개념 두 가지
- 원시 공산사회
: 어느 날 생산수단이 탄생했다
- 고대 노예제사회
: 생산수단은 왕과 노예를 만들었다
- 중세 봉건제사회
: 계급은 더욱 세분화되었다
- 근대 자본주의
: 새로운 권력이 탄생했다
- 근대 자본주의의 전개
: 공급과잉이 시작되었다
- 제국주의
: 그들에게는 식민지가 필요했다
- 제1차 세계대전
: 공급과잉이 전쟁을 일으켰다
- 세계 경제대공황
: 가격경쟁은 대공황으로 이어졌다
- 제2차 세계대전
: 누가 우위를 차지할 것인가
- 냉전시대
: 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대립하는가
- 신자유주의
: 새롭고 독특한 경제체제의 세계

2. 경제
- 네 개의 경제체제
: 경제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 시장의 자유 vs 정부의 개입
: 당신은 어떤 사회를 선택하겠는가
-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 너에게 생산수단을 허하노라
-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 자본주의는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 초기 자본주의
: 시장은 자유다
- 후기 자본주의
: 정부가 개입한다
- 신자유주의
: 다시 시장에 자유를 주어라
- 공산주의
: 공산주의는 왜 실패했는가
-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구분
: 무엇이 공산주의이고, 무엇이 사회주의인가
- 역사와의 연계
: 경제체제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
- 성장중심정책, 분배중심정책
: 성장할 것인가, 분배할 것인가

3. 정치
- 보수와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
: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 보수와 진보의 이론적 구분
: 당신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 보수와 진보의 현실적 구분
: 현실에서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 FTA, 무상급식, 민영화
: 보수와 진보를 실제 현실에 적용해보자
- 보수/진보에 대한 축구 경기의 비유
: 보수와 진보의 한 판, 당신은 누구를 응원하겠는가
- 민주주의
: 민주주의는 어떻게 독재를 탄생시키는가
- 독재, 엘리트주의
: 독재와 엘리트주의는 나쁜 것인가
- 독재와 민주주의 비교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체제는 무엇인가
-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민주주의
: 경제와 정치는 어떻게 결합되는가
- 민주주의의 형식적 급진성과 현실적 보수성
: 우리는 왜 보수화되어가는가

4. 사회
- 개인과 사회
: 역사, 경제, 정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 개인과 사회의 이익이 충돌할 때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 이기주의와 전체주의
: 전체주의는 개인이 비윤리적 행위에 눈감게 한다
- 자연권
: 전체주의에서 개인을 구하는 법
- 전체주의와 세금
: 부유층의 세금을 높이는 것은 전체주의적 폭력인가
- 미디어의 말
: 미디어는 어떻게 거짓을 말하는가

5. 윤리
- 우리를 시험에 빠트리는 윤리적 상황
: 윤리적 판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윤리의 정의
: 윤리적 판단은 실제의 세계와 무관하게 존재한다
- 의무론과 목적론
: 주어진 의무를 고려할 것인가, 미래의 결과를 고려할 것인가
- 의무론과 칸트의 정언명법
: 절대적인 윤리법칙을 찾아라
- 목적론과 공리주의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구하라
- 하이에크와 롤즈
: 어떤 사회가 윤리적인 사회인가

저자 소개1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며,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지적 대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며,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지적 대화를 목말라 하는 청취자들의 끝없는 지지를 받는 중이다.?성균관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학창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은 오늘 그가 책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적 대화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과 넓고 얕은 지식의 공통분모로 대화하고자 이 책을 썼다. 모두가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타인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찾기를 바란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며 삶과 분리되지 않은 인문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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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42g | 153*210*22mm
ISBN13
9788994120966

책 속으로

현대철학의 거물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책 《철학적 탐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은 말을 한다 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
21세기 한국의 건물숲 속에서도 우리는 사자들을 만난다. 업무를 던져주는 사자도 있고, 지하철에 앉아 핸드폰에 빠져 있는 사자도 있으며, 오랜만에 만나서 자기 자랑에 여념이 없는 사자도 있다. 수많은 사자에게 시달리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몸을 누일 때, 우리는 피로하고 지친 또 다른 사자를 대면하기도 한다.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그리고 인류의 공통분모는 내가 잘 모르고 있었을 뿐 이미 마련되어 있다. 지금의 너와 나뿐만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사람들까지 아울러서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공통분모. 그것을 교양, 인문학이라고 부른다.
교양은 클래식을 들으며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그 무엇이 아니다. 교양과 인문학은 단적으로 말해서 넓고 얕은 지식을 의미한다. 개인이 가진 전문적인 지식은 먹고사는 데 필수적이지만, 타인과 대화할 때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 교양과 인문학으로서의 넓고 얕은 지식이 우리를 심오한 어른들의 대화놀이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우리를 심오한 대화놀이의 세계로 초대하는 티켓이다. 하지만 놀이라고 해서 무작정 시작할 수는 없다.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한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고,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너 개의 코드는 잡을 줄 알아야 한다. 대화놀이도 예외일 수는 없다. 성인들의 대화놀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기본적인 자격증이 필요하다. 그 자격증은 최소한의 지식이다. 세계에 대한 넓고 얕은 지식도 없이 재미있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겠다는 건 욕심이다.
그렇다면 지적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은 무엇인가? 답부터 말하면, 그것은 내가 발 딛고 사는 ‘세계’에 대한 이해다. 세계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면 그때서야 세계에 발 딛고 있던 ‘나’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깊어진 ‘나’에 대한 이해는 한층 더 깊게 ‘세계’를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나에게 보이지 않고 숨겨졌던 세계에 대한 이해. 이것이 지적인 대화의 본질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정말 무엇인가 이상한 것 같다. B는 바보인가? B는 자신이 노동해서 만들어낸 생산물을 모두 A에게 주고 A는 그 중에서 일정량만을 B에게 돌려준다. 노동은 오직 B 혼자서 했는데, B의 노동의 결과물인 생산물은 A와 B가 나눈다. A가 생산수단을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B는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이건 아니다 싶었다. 뭔가 잘못되었고 부당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B는 항상 A가 시키는 대로 농사짓고 장작 패고 가축을 기르느라 피부는 구릿빛으로 그을렸고, 몸은 단단하고 건강해졌다.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A가 목욕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는데, A는 평소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서 피부는 허여멀겋고 팔다리는 가늘고 배도 나왔다. A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줄 알았던 B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자신이 A의 지배를 받을 이유가
없어 보였다. 이제 B는 A가 부르면 못 들은 체하고, A가 일을 시키면 마지못해서 설렁설렁 하기 시작했다. A도 B의 눈빛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곧 알아챘다. 조금만 뭐라 해도 B는 가자미눈을 해가지고 쏘아보는 것이었다.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A는 어느 날 B를 불렀다. B는 구시렁거리며 또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A가 B를 가까이 불러 B의 귀에 대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건 비밀인데, 너만 알고 있어. 나, 사실은 신이다.”

이후 B는 열심히 일했다. A가 일을 시키면 즐거운 마음까지 들었다.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번졌다. 신을 위해서 하는 일인데 열심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A가 생산수단을 독점하는 것이나, 그에 따른 모든 생산물을 소유하는 것이나, 자신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서, B는 아무런 불만도 없게 되었다.

‘신’은 요청된다. 지배자는 신을 부른다. 신이 진짜로 응답을 하거나 말거나 그건 중요하지 않다. 신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는 지배자의 관심사가 아니다. 지배자 자신이 부를 수 있는 ‘신’이라는 언어만 있으면 된다. 왜냐하면 신은 지배자가 사회를 지배할 권리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독단적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지닌 자일수록, 그의 신앙은 절실하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지배자에 의해 신이 요청된다고 해서, 혹은 지배자가 자신의 지배에 신을 이용한다고 해서, 이것이 신이 부재함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이 존재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의 문제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 이 책 2권의 끝에 이르러 종교 파트에서 다루어질 것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적, 정치적으로 신의 문제를 고려했을 때, 신의 이름이 정치를 위해 사용되었을 혐의가 짙다는 것이다.
---「고대 노예제사회 : 생산수단은 왕과 노예를 만들었다」중에서

그렇다면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역시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두의 가격을 낮춰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특별히 다른 방안은 없을 듯하다. 물론 신제품 개발이나 광고비용 확대, 사업 효율성 개선 등의 부수적인 방법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본질적인 해결 방안이 아니다. 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 개척’과 ‘가격 인하’라는 두 가지 해결 방안이 그나마 가장 궁극적인 방안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방안이 근대와 현대의 역사를 어떻게 변화시켜갔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우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법부터 생각해보자. B는 창고에 가득 쌓인 구두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그래서 배를 한 척 구입한 다음 창고에 쌓여 있던 구두를 모두 실었다. 그러고는 멀고 먼 길을 항해해 아마존에 도착했다. B가 듣기로 아마존에 있는 사람들은 아예 신발을 신지 않는다고 하니, 그곳은 정말 블루오션일 것이다. 배 구입비용, 인건비 등 시간과 비용이 매우 컸지만, 모두 해결하고도 큰 이익이 남을 것이다. 배가 해안에 도착하자 머리에 깃털을 꽂고 나뭇잎으로 하반신만 가린 원주민들이 환영했다. B 가 말했다.
“구두 팔러 왔어.”
원주민 족장이 말했다.
“줄 게 없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다. 원주민들은 가진 게 없어서 구두와 교환할 만한 게 없다. 그때 원주민들 뒤로 소들이 지나가는 게 보였다. B가 말했다.
“소 한 마리당 구두 다섯 켤레로 하자.”
원주민 족장이 준비한 듯 그 말에 대답했다.
“나는 당신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소에게는 우리 선조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우리 종족과 함께 수천 년을 아름다운 자연의 어머니 품에서 성장한 형제다. 형제를 사고판다는 것은 가족을 사고파는 것이며, 지금까지 지켜온 우리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영혼의 연대를 사고파는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다.”
B가 준비해온 총을 뽑아서 족장과 함께 나온 원주민 중 한 명을 쐈다.
원주민 족장이 말했다.
“일곱 켤레로 하시죠.”
시장이 개척되었다.

이후 B는 원주민들에게 구두를 공급하고 소를 대가로 받았다. 그리고 대가로 받은 소를 잡아서 가죽을 벗기고 그 가죽으로 구두의 원료를 충당했다. 원주민이 제공한 원재료로 구두를 가공하고, 가공된 구두를 원주민에게 되파는 효율적 구조가 형성되었다. B의 공장은 계속해서 구두를 생산할 수 있었다. 소비는 원주민을 협박하면 된다. 이제 원주민들은 비록 옷은 안 입었지만 구두는 두세 켤레 정도 갖게 되었다.
식민지를 개척하는 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근대 자본주의의 전개 : 공급과잉이 시작되었다」중에서

인류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왕이라는 존재의 지배를 받아왔다. 하지만 인간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것이 문제시되지는 않았다. 평등이라는 개념을 갖지 못한 채 인류는 존재해온 것이다. 그러다가 그것이 문제라는 것, 따라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표출되었는데, 이것이 프랑스 대혁명이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유인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대량 등장했다. 왕이 있는 세계에서 자유인이란 왕 혼자일 뿐이었다. 하지만 왕을 몰아낸 프랑스 대혁명은 지배받지 않는 사람들을 만들어냈다. 부르주아는 더 이상 지배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었다.

A는 단두대로 걸음을 옮겼다. A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민중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따가운 햇살과 환호 소리로 A는 정신이 없었다. 신으로부터 권한을 받았다고 사람들에게 말하기는 했으나, 기도하지 않은 지는 오래됐고 신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많지 않았다. 사실 성직자들을 보호해주면서 알게 된 그들의 권력욕은 마음으로나마 교회를 불신하게 만들었다. B는 환호하는 군중들 속에 섞여 있었다. 저 멀리 A의 머리가 단두대에 걸리는 것이 보였다. B의 마음은 복잡했다. 사교계에서 많은 학자와 친분을 쌓고 그들을 경제적으로 후원해주기도 했지만, B는 그들의 무신론적인 말들이 어쩐지 찜찜했다. 어쩐지 무신론자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죄를 짓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저 멀리 신과 가장 가까울 것 같은 A가 단두대에 목을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곧 높이 오른 단두대의 칼이 쏜살같이 밑으로 떨어졌다. 사람들의 함성 소리가 높아졌다. B는 충격적인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군중들과 함께 소리를 질렀다. 왕이 죽는 순간인 동시에 신이 죽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중세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중세 봉건제사회 : 계급은 더욱 세분화되었다」중에서

우리는 이제까지 보수와 진보, 그리고 민주주의와 독재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은 민주주의 사회이고 대중은 주인으로서 선거를 통해 보수와 진보를 선택할 권한을 가졌다. 모든 책임은 대중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누군가 알려줄 할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선별하는 시야를 갖지 못한 사람에게 그 선별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모든 정치는 썩었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무관심을 정당화하는 사람에게, 정치적 무관심은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보수 정당에 표를 던졌으면서도 집권한 보수 정당이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면서 열을 내는 사람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어야 한다. 지적인 대화는 분명 ‘놀이’지만 나의 이익을 위한 심오한 ‘놀이’다. 스포츠, 연예, 이성 문제, 상사 욕하기도 분명히 재미있는 대화놀이일 수 있으나, 경제와 정치에 대한 조금은 심오한 대화놀이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조금은 더 살 만하게 만들어주는 유용한 놀이라고 하겠다.

---「정치 : 최종 정리」중에서

출판사 리뷰

신자유주의가 뭔지,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도 몰라서
지식수준이 들통 날까 봐 대화 자리가 두려운 당신에게

오늘도 당신은 수시로 사람들과 만난다. 담배 한 대를 피우는 막간의 시간이든, 점심을 먹는 조금 긴 시간이든, 상사와 외근을 나가야 하는 긴 차 안이든, 대화는 필요하다. 어떤 대화로 연명해왔는가? 쉽게는 어제 뭐 봤니 부터 시작해서 잘 나가는 연예인 이야기를 거쳐 상사 뒷담화로 이어지는 대화의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상대가 누구든 그 관계조차 시시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가끔 색다른 상대에 의해 한 차원 높은 지식을 요하는 대화가 시작되면 금방 들통 나는 지식의 한계에 부끄러움마저 느낄 것이다.

현실의 필수적인 지식을 외면한 채, TV 오락과 연예 스캔들, 상사 뒷담화에만 열을 올리는 대화는 허무하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지식의 세계는 망망대해 같다. 역사는 너무나 방대해 막막하고, 경제는 골 아프고, 정치는 화딱지부터 나고, 사회나 윤리는 지리멸렬하기만 하다. 그런데도 꼭 필요한 지식인 듯해서 쉽게 포기하지는 못하겠다. 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알아야 하는 걸까? 지적 대화를 위한 지식인의 기초는 어디까지인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역사는 직선적 시간관에 의해 설명된다. 이 과정에서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기나긴 세계사가 쉽게 연결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단박에 이해된다. 역사가 경제로 맞물리는 순간, 현재의 신자유주의가 필연적으로 귀결된 과정이 입체적으로 떠오른다. 공산주의에 대한 오해, 진보와 보수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 바로잡히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이 단순하게 구조화된다.

책을 읽는 순간, 독자는 그토록 방대했던 지식의 분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쉽게 이어지는 것을 체감하며 지적 쾌락에 몸을 떨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이 시대의 힘 있는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개별적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 세계가 어떻게 신자유주의 시대가 되었는지,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무엇인지, 사회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통시적으로 알려준다. 이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세계사는 물론 경제 원리, 정치 이슈, 사회문제들이 한 방에 명쾌히 이해된다.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이나 경제 대공황, 갑론을박하는 정치적 이슈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으며 의미를 갖는다.

매일 공부하는 것 같지만 실은 얕은 지식조차 없음을 절감하고
대화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이 되는 법

지금 이 세계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지식인은, 가짜다. 현실에서 필요한 지적 대화에서 비껴난 채로 산다면 개인의 삶은 결코 풍요로워지지 않는다. 넓고 얕은 지식, 그러나 세상을 움직이는 기초적인 지식을 알아야 진짜 지식인이다. 현실에 대해 당당한 지적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만이 경쟁력을 얻고 힘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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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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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은?
    [예스24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은?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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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 별들이…> tvN 드라마 ‘도깨비’ 인기에 힘입어 3주 연속 1위
    <어쩌면 별들이…> tvN 드라마 ‘도깨비’ 인기에 힘입어 3주 연속 1위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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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 별들이…> tvN <도깨비> 인기 힘입어 2주 연속 1위
    <어쩌면 별들이…> tvN <도깨비> 인기 힘입어 2주 연속 1위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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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의 숲>, <미움받을 용기> 등 리커버 에디션 인기
    <노르웨이의 숲>, <미움받을 용기> 등 리커버 에디션 인기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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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글쓰기> 2주 연속 전자책 1위 차지
    <대통령의 글쓰기> 2주 연속 전자책 1위 차지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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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3주만에 1위 재탈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3주만에 1위 재탈환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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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각각 1,3위로 인기 과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2부 각각 1,3위로 인기 과시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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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 예약 판매 중에 1위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 예약 판매 중에 1위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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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10주 연속 1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10주 연속 1위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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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9주 연속 1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9주 연속 1위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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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4주 연속 1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4주 연속 1위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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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드라마 〈W〉에 등장하면서 2위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드라마 〈W〉에 등장하면서 2위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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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혜옹주>, 종이책 특별판과 전자책 모두 인기
    <덕혜옹주>, 종이책 특별판과 전자책 모두 인기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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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신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새로운 1위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신간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새로운 1위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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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래 <풀꽃도 꽃이다>, 2주 연속 1위
    조정래 <풀꽃도 꽃이다>, 2주 연속 1위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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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대학생의 가방에는 이 책이 들어있다
    2016년, 대학생의 가방에는 이 책이 들어있다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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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래 <풀꽃도 꽃이다>, 새로운 1위 등극
    조정래 <풀꽃도 꽃이다>, 새로운 1위 등극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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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 박사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2주 연속 1위
    오은영 박사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2주 연속 1위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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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멘토’ 오은영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새롭게 1위
    ‘육아 멘토’ 오은영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새롭게 1위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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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식주의자> 7주 연속 1위, 수상 열기 이어나가
    <채식주의자> 7주 연속 1위, 수상 열기 이어나가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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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채식주의자>, 6주째 1위 차지
    한강 <채식주의자>, 6주째 1위 차지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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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채식주의자>, 3주 연속 종이책과 전자책 동시 1위
    한강 <채식주의자>, 3주 연속 종이책과 전자책 동시 1위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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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으로 종이책 , 전자책 동시 1위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으로 종이책 , 전자책 동시 1위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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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정 소설 <종의 기원>, 예약 판매 5위 진입
    정유정 소설 <종의 기원>, 예약 판매 5위 진입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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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움받을 용기2> 출간과 동시에 4위 안착
    <미움받을 용기2> 출간과 동시에 4위 안착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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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위 탈환! 12주간 1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위 탈환! 12주간 1위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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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베스트셀러, 한 번에 몰아보자
    4월 베스트셀러, 한 번에 몰아보자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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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예약 판매, 새로운 1위 등극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예약 판매, 새로운 1위 등극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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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예약 판매만으로 4위
    <태양의 후예 포토 에세이> 예약 판매만으로 4위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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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0주 연속 1위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10주 연속 1위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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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 <이상한 엄마>, 2위 등극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 <이상한 엄마>, 2위 등극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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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전자책까지 베스트셀러 진입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전자책까지 베스트셀러 진입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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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 vs 알파고의 영향? <사피엔스> 5위에 올라
    이세돌 vs 알파고의 영향? <사피엔스> 5위에 올라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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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6주 연속 1위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6주 연속 1위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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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복 교수의 마지막 유작 <처음처럼>, 9위로 뛰어 올라
    신영복 교수의 마지막 유작 <처음처럼>, 9위로 뛰어 올라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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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4주 연속 1위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4주 연속 1위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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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인기 지속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인기 지속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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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의 미래』 등 미래 예측하는 도서 관심 증가
    『환율의 미래』 등 미래 예측하는 도서 관심 증가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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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출간하자마자 1위
    혜민 스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출간하자마자 1위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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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민, 법륜 스님, 신간 출간하자마자 각각 2위와 5위
    혜민, 법륜 스님, 신간 출간하자마자 각각 2위와 5위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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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신영복 교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담론』 관심 재조명
    고 신영복 교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담론』 관심 재조명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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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출간 4주만에 1위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출간 4주만에 1위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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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예약 판매로 14위 진입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예약 판매로 14위 진입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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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종이책 2위, 전자책 1위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종이책 2위, 전자책 1위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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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욤 뮈소 신작 『지금 이순간』, 출간하자마자 4위
    기욤 뮈소 신작 『지금 이순간』, 출간하자마자 4위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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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움받을 용기』 40주 1위,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기록
    『미움받을 용기』 40주 1위,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기록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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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종이책 2위·전자책 3위로 동시 인기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종이책 2위·전자책 3위로 동시 인기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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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 1위 재탈환
    전자책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 1위 재탈환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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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 2016』, 출간과 동시에 5위
    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 2016』, 출간과 동시에 5위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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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툰 『송곳』 세트 12위로 베스트셀러 진입
    웹툰 『송곳』 세트 12위로 베스트셀러 진입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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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러 심리학 필사책 『오늘, 행복을 쓰다』 5위로 인기
    아들러 심리학 필사책 『오늘, 행복을 쓰다』 5위로 인기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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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션』, 종이책 5위, 전자책 2위 스크린셀러 계보 이어가
    『마션』, 종이책 5위, 전자책 2위 스크린셀러 계보 이어가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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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추지 않는 아들러 심리학 열풍, <미움받을 용기> 총 33주 1위
    멈추지 않는 아들러 심리학 열풍, <미움받을 용기> 총 33주 1위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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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  『라면을 끓이며』, 12계단 껑충 뛰어 2위
    김훈 『라면을 끓이며』, 12계단 껑충 뛰어 2위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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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분야, 소설 <마션> 1위 꿰차… 종이책도 9위
    전자책 분야, 소설 <마션> 1위 꿰차… 종이책도 9위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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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총 30주 1위 진기록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총 30주 1위 진기록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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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 출간되자마자 전자책 순위 상위권 기록
    <그레이>, 출간되자마자 전자책 순위 상위권 기록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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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션’ 동명 원작 소설 『마션』 12위로 인기
    ‘마션’ 동명 원작 소설 『마션』 12위로 인기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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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총 26주 1위 기록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총 26주 1위 기록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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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 웹툰 『조선왕조실톡 1』  6위로 껑충
    원작 웹툰 『조선왕조실톡 1』 6위로 껑충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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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추천 도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7위
    대통령 추천 도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7위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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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예스24,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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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책 <셜록홈즈 전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 추리소설 인기
    전자책 <셜록홈즈 전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 추리소설 인기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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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링북 열풍 선두주자 『비밀의 정원』, 다시 승승장구
    컬러링북 열풍 선두주자 『비밀의 정원』, 다시 승승장구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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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정원』, 드라마 『프로듀사』 중국 인기에 힘입어 1위
    『비밀의 정원』, 드라마 『프로듀사』 중국 인기에 힘입어 1위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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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퍼 리의 신작 『파수꾼』,  전세계 동시 판매
    하퍼 리의 신작 『파수꾼』, 전세계 동시 판매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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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베라는 남자』 종이책, 전자책 동시에 인기
    『오베라는 남자』 종이책, 전자책 동시에 인기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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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움받을 용기』 20주간 1위, 진기록 세워
    『미움받을 용기』 20주간 1위, 진기록 세워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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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52> 인기, 다시 부는 집밥 열풍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52> 인기, 다시 부는 집밥 열풍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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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무더위에 <오베라는 남자> 등 문학 활기
    여름 무더위에 <오베라는 남자> 등 문학 활기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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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표를 13번 던진 여자, 모태 상담녀 ‘줄리’
    사표를 13번 던진 여자, 모태 상담녀 ‘줄리’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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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사> 등장한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 단숨에 6위
    <프로듀사> 등장한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 단숨에 6위
    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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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
    예스24,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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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오베라는 남자> 단숨에 3위 오르며 화제
    소설 <오베라는 남자> 단숨에 3위 오르며 화제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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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말공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 말공부, 글공부 열풍
    『엄마의 말공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 말공부, 글공부 열풍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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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13주간 정상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13주간 정상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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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 8권 예약판매, 만화 1위
    난다 <어쿠스틱 라이프> 8권 예약판매, 만화 1위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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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움받을 용기>, 1위 차지하며 11주간 정상 지켜
    <미움받을 용기>, 1위 차지하며 11주간 정상 지켜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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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움받을 용기』 1위, 『7번 읽기 공부법』 2위
    『미움받을 용기』 1위, 『7번 읽기 공부법』 2위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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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MD에게 책의 날이란?
    도서 MD에게 책의 날이란?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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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주식 열풍에 『한 번 사두면 수백배로 돌아올 중국 시진핑 기업 이야기』베스트셀러 진입
    중국 주식 열풍에 『한 번 사두면 수백배로 돌아올 중국 시진핑 기업 이야기』베스트셀러 진입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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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7번 읽기 공부법』,『지대넓얕』등 또다시 공부 열풍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7번 읽기 공부법』,『지대넓얕』등 또다시 공부 열풍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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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1주 베스트셀러]『7번 읽기 공부법』출간 즉시 인기
    [4월1주 베스트셀러]『7번 읽기 공부법』출간 즉시 인기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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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사장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어야”
    채사장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어야”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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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야의 신작 에세이 <1그램의 용기>, 3위로 껑충 뛰며 인기
    한비야의 신작 에세이 <1그램의 용기>, 3위로 껑충 뛰며 인기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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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3월 1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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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 4주 연속 1위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 4주 연속 1위
    20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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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 마침내 1위 등극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 마침내 1위 등극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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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의 소송 실용서 『주기자의 사법활극』 5위로 열 다섯 계단 껑충 뛰며 인기
    주진우의 소송 실용서 『주기자의 사법활극』 5위로 열 다섯 계단 껑충 뛰며 인기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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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정원』,  꾸준한 인기 여세 몰아 1위 탈환
    『비밀의 정원』, 꾸준한 인기 여세 몰아 1위 탈환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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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륜 스님의 깨달음이 담긴 <지금 여기 깨어있기> 3주 연속 1위
    법륜 스님의 깨달음이 담긴 <지금 여기 깨어있기> 3주 연속 1위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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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1월 2주 베스트셀러] 법륜 스님의 깨달음이 담긴 『지금 여기 깨어있기』 2주 연속 1위
    [예스24 1월 2주 베스트셀러] 법륜 스님의 깨달음이 담긴 『지금 여기 깨어있기』 2주 연속 1위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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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월 첫째 주 베스트 셀러
    2015년 1월 첫째 주 베스트 셀러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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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3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2월 3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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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도서정가제 시행 후 도서 판매 17.8% 감소
    예스24, 도서정가제 시행 후 도서 판매 17.8% 감소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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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 곽정은의 신간 소식
    클라라, 곽정은의 신간 소식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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