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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8년 01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284g | 128*188*20mm |
| ISBN13 | 9791196261221 |
| ISBN10 | 1196261229 |
사랑한다면 왜
: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이기 때문에, 우리의 쉬운 선택들
김은덕 백종민 저
|
어떤책
|
2018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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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정치 top100 5주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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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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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더 많이 요구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요구해야 겨우 사랑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 p.15
결혼을 한 사람들은 내 삶과 시간이 원치 않은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일이 많다. 사회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따라갈 필요가 없는데도 착오일지 모르는 일들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남들도 그렇게 산다고 나까지 그래야 하는 법은 없다. ‘남들은 잘만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우리 중 당신만 그런 기분이 드는 게 아니다.--- p.50
‘당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독립적으로 살아도 된다’는 원칙이 우리 결혼에 적용된 이후로 우리는 줄곧 평등을 두고 다투었지만 그런 덕분에 사랑을 지킬 수 있었다. 약속과 믿음이 바탕이 된 아이러니이다. 여러분이 원하는 파트너는 어떤 사람인가?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인가?
결혼을 한 사람들은 내 삶과 시간이 원치 않은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일이 많다. 사회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따라갈 필요가 없는데도 착오일지 모르는 일들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남들도 그렇게 산다고 나까지 그래야 하는 법은 없다. ‘남들은 잘만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우리 중 당신만 그런 기분이 드는 게 아니다.--- p.50
‘당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독립적으로 살아도 된다’는 원칙이 우리 결혼에 적용된 이후로 우리는 줄곧 평등을 두고 다투었지만 그런 덕분에 사랑을 지킬 수 있었다. 약속과 믿음이 바탕이 된 아이러니이다. 여러분이 원하는 파트너는 어떤 사람인가?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인가?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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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한 명쯤은 더 원(the one)이 있을 거라는 미련을 누구나 놓지 못한다. 은덕과 종민은 그 미련을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부부다. 이들이 결혼하며 이루고자 했던 바는 간명하다. ‘독립적인 개인들의 평등한 관계’. 이를 향하는 그들의 삶이 유난스럽거나 배타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접한 독자들은 ‘가부장적인 결혼제도 안에서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좀처럼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같은 사건에 대한 부부의 상반된 생각과 감정이 흥미롭고,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며 사랑과 평등을 지켜 나가는 노력이 존경스럽다. 결혼에 대한 환상 또는 분노를 갖고 있는 이들뿐 아니라 거듭된 좌절로 관계를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사실 은덕과 종민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것은 이들이 부부라서가 아니라 농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최고 난이도의 기본’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 김고연주(여성학자, 서울시 젠더자문관)
길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전제에 질문을 던진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의례적 믿음에 질문을 던지고 그들 자신의 경험으로 미지의 세계를 배운다. 이 책을 쓴 김은덕, 백종민 부부가 그런 사람들이다. 『사랑한다면 왜』는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해를 말하지 않는다.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도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람이 싸우고 토론하고 교환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사랑한다면 왜』에는 타인에 대한 치열한 이해로 스스로를 바로 볼 기회를 얻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오랜 동행을 준비하는 김은덕, 백종민 두 동반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저마다 인생에 필요한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때로는 질문이 답보다 더 큰 보물이다.
김종관 (영화감독, 작가)
무엇보다 같은 사건에 대한 부부의 상반된 생각과 감정이 흥미롭고,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며 사랑과 평등을 지켜 나가는 노력이 존경스럽다. 결혼에 대한 환상 또는 분노를 갖고 있는 이들뿐 아니라 거듭된 좌절로 관계를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사실 은덕과 종민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것은 이들이 부부라서가 아니라 농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최고 난이도의 기본’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 김고연주(여성학자, 서울시 젠더자문관)
길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전제에 질문을 던진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의례적 믿음에 질문을 던지고 그들 자신의 경험으로 미지의 세계를 배운다. 이 책을 쓴 김은덕, 백종민 부부가 그런 사람들이다. 『사랑한다면 왜』는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이해를 말하지 않는다.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도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람이 싸우고 토론하고 교환하면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사랑한다면 왜』에는 타인에 대한 치열한 이해로 스스로를 바로 볼 기회를 얻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오랜 동행을 준비하는 김은덕, 백종민 두 동반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저마다 인생에 필요한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때로는 질문이 답보다 더 큰 보물이다.
김종관 (영화감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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