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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 지금, 여기에서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리뷰 총점9.2 리뷰 6건 | 판매지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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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58g | 149*219*30mm
ISBN13 9788957317730
ISBN10 895731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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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1장. 예수의 발치에 함께 앉다

1부. 그분의 제자가 되라는 부르심

2장. 예수께서 랍비로 오신 이유
3장. 진주 꿰기
4장. 제자의 총체적 목표
5장. 하베림이 되어 함께 성장하다

2부. 예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6장. 랍비여,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치소서
7장. 하나님의 임재를 유지하는 길
8장. 유월절의 재발견
9장. 유대 절기 속에서 만난 예수
10장. 랍비와 한 상에 앉다

3부. 복음의 깊이를 더하는 랍비식 가르침

11장. 랍비의 옷자락을 만지다
12장. 예수와 토라
13장.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제자
14장. 예수의 참 제자로 살아가는 길

감사의 글
더 깊이 읽기를 위한 묵상 질문
예수의 기도문
성경의 절기
용어 설명

추천 자료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귀와 생각을 새롭게 가다듬어 예수님을 더 잘 이해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우리는 가능하다고 본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 문화를 공부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우리에게 그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전엔 무덤덤하게 스쳐 가거나 헷갈리기만 하던 구절들이 돌연 살아 운동하기 시작했다. 빛이 비치고 이야기들이 새 의미를 찾고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았던 랍비들의 담론에 주파수를 맞추다 보면 우리가 그랬듯이 당신의 믿음도 깊어지고 성경을 읽는 방식에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1장. 예수의 발치에 함께 앉다_ 15면

랍비들은 기도가 아닌 공부가 가장 높은 형태의 예배라고 생각했다. 이 사실이 놀라운가? 랍비들은 기도할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지만 성경을 공부할 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고 가르친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공부는 냉랭한 지식 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깊은 경외심으로 추동되는 탐구를 의미한다. 탈무드는 경외심 없이 공부하는 사람에 대해 “흡사 보물상자의 안쪽 상자 열쇠는 가지고 있지만, 바깥 상자 열쇠는 없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다.
2장. 예수께서 랍비로 오신 이유_ 35~36면

유대인은 대부분 성경 교육을 받았고 유대 소년들은 학교에서 읽기를 배웠다.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직접 손으로 해보고 경험하며 기술을 가진 누군가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배웠다.
이 연장선상에서 13세에 학교를 마친 소년은 아버지와 형의 가업에 뛰어들어 생업을 배웠다. 때로는 아버지가 아들을 다른 기능인에게 도제로 보내고 소년은 여러 해 스승의 집에서 더부살이한다. 소년은 멘토 곁에서 종일 허드렛일을 하며 차츰차츰 장인의 능숙한 손놀림을 어깨너머로 배우고 비법을 습득한다. 이처럼 배움은 데이터 습득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삶에 필요한 본질적 지혜를 흡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또한 랍비들이 그들의 탈미딤, 즉 제자를 훈련하는 옛 방식이기도 했다.
4장. 제자의 총체적 목표_ 71~72면

서구의 개인주의자들은 예수님이 처한 현실을 망각하기 쉽다. 생각해보라. 예수님의 공생애 대부분은 충성스런 탈미딤과 동고동락하며 이 마을 저 마을 함께 도보로 이동하면서 가는 곳마다 노숙하는 일상의 연속이었다. 그 당시 순회 랍비의 관행대로 예수님은 너그러운 초청자의 집에서 숱한 저녁을 낯선 이들과 식사하며 보내셨을 것이다. 예수님이 일부러 소란한 무리에게서 떨어져 나오셨을 때조차 종종 제자들이 동행했다. 놀랍게도 예수님은 제자를 혼자 파송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늘 짝지어 보내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베림이 꼭 필요함을 아셨다.
5장. 하베림이 되어 함께 성장하다_ 99면

갑자기 제자들이 왜 그리 깨어 있기 힘들어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제자들은 나보다 핑곗거리가 많았다. 전통 유월절 잔치는 엄청난 양의 식사에 네 잔의 포도주가 더해졌고 해 질 녘에 시작하여 자정 무렵에야 끝났다. 더욱이 잔치는 며칠 간의 고단한 여행과 준비 후에 진행되었다. 틀림없이 예루살렘의 모든 이가 심야 만찬 후 한시라도 빨리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었을 게다. 이 부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랍비들은 가볍게 조는 사람은 유월절 저녁 식사에 계속 참여할 수 있지만 깊이 잠든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제정했다.
8장. 유월절의 재발견_ 142~143면

고도古都 예루살렘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이 도시가 얼마나 촘촘하게 밀집해 있는 도시인지 알 것이다. 건물은 빼곡하고 도로는 비좁고 구불구불하다. 예루살렘 성벽 안에서 어느 집 앞에 3천 명이 운집했다는 것은 가히 상상하기가 어렵다. 예수님 시대에 그랬다는 건 더욱 상상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 말한 ‘집’이 우리가 상상한 것처럼 다락방이 아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르는 성전이었다면? (…)
그날의 사건이 얼마나 놀라웠던지 3천 명이 새 신자가 되어 세례를 받았다. 어떤 집도 이런 무리를 수용할 만한 큼직한 세례용 욕조를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성전 바로 바깥엔 수백여 개의 의례용 연못이 있었다. 성전에 입장하는 예배자들은 이 못에서 정결례를 행했고 새로 유대교로 개종한 자는 이곳에서 세례 의식을 거행했다. 사실 이 유대교 입교식은 기독교 세례식의 전신이 되었다. 바로 여기서 3천 명의 유대인 예수 신자들이 세례를 받았을 것이다.
9장. 유대 절기 속에서 만난 예수_ 160면

이 지역에서 손 대접은 성스러운 의무로 여겨졌다. 성경에 나온 초기의 손 대접 사례는 아브라함이 생전 처음 보는 세 나그네를 대접하려고 즉각 살찐 송아지를 잡고 푸짐한 식사를 차린 것이다(창 18:6~7). 예수님도 손 대접에 문외한이 아니셨다. 복음서는 종종 예수님을 만찬과 잔치에 초대받은 손님으로 묘사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건 맞지만 그 여정에서 여러 번 양질의 식사 기회를 누렸음이 분명하다.
예수님은 저녁 초대를 거절하거나 잔치에 걸맞지 않은 옷차림을 하거나 식탁에서 엉뚱한 자리에 앉은 손님 등 잔칫상과 관련된 비유를 많이 들려주셨다. 교훈을 주시기 위해 식사 자체를 소재로 사용하셔서 식탁에서 비유를 들려주셨다. 생각해보면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역시 죽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였다.
10장. 랍비와 한 상에 앉다_ 178면

현대의 독자가 예수님 말씀이 헷갈린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왕국에 관해 이야기하신 방식이 너무도 철저히 ‘유대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님만 왕국에 관해 이야기하신 게 아니었다. 더 큰 왕국 담론이 예수님 주변에서 전개되고 있었다. 그 시대의 담론에 접근하지 못하는 우리는 마치 전화 통화를 엿들으며 한쪽 이야기만 가지고 전체 대화를 추측하려고 애쓰는 사람들 같다. 2천 년 된 유대 담론에 주파수를 맞춘다면 우리의 이해는 더욱 명료해질 것이다. 어쩌면 예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에 관한 생각이 확연히 달라질지도 모른다.
13장.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제자_ 255면

지금쯤이면 당신도 예수님의 ‘유대적 맥락’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성경을 읽다 보면 새로운 질문이 머릿속에서 계속 당신을 따라다닐 것이다. “이게 관용구는 아닐까? 유대 문화 속에서는 어떤 의미로 통했을지 궁금한데. … 예수님의 이 말씀은 구약을 인용하신 걸까?” 등등. 이제 예수님이 살아가셨던 유대 배경을 더 많이 알게 되었으니 돌아갈 길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당신이 더 깊게 성장하도록 거룩한 호기심에 불을 댕겼기를 바란다.
당신이 우리와 같다면 기독교의 유대적 뿌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신앙이 더 튼튼해졌을 것이다. 예수님의 역사적 실재가 명료하게 초점 안으로 들어오면서 그 말씀과 주장 역시 더 분명해졌을 것이다. 과거 50년간 고고학자와 성경학자들은 예수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문서와 고대 단서들을 대거 발굴했다. 기실 우리는 이제 1세기 세상에 대해 이전 세기의 신학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중 상당 부분은 고대 문서의 신뢰성을 확증했고 많은 성경학자는 이전보다 성경의 역사적 정확성에 덜 회의적인 자세를 취했다.
14장. 예수의 참 제자로 살아가는 길_ 278면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말씀이 이런 뜻이었다니!”

‘논쟁’은 유대인의 공부에서 주요 특징이었다. 한 랍비는 자기를 가장 강하게 반대했던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이제 더 이상 “내 사고의 날을 벼리도록 강제할 맞상대가 없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제자는 성경뿐 아니라 랍비의 삶을 통해 본문을 공부하길 원했다. 당시의 문화와 사유를 접하면서 신선하게 발견하는 것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몇 가지 예를 보자.

-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베드로의 물음에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490번까지, 즉 매 순간 용서하라는 뜻이 전부일까? 저자는 예수님이 창세기 4장 24절, 라멕의 옛 노래를 인용하시면서(“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랍비식 대조법을 사용하고 계심을 강조한다. 라멕이 보복을 추구했던 그 열심처럼 우리는 피해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용서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천부께서 하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매우 기뻐하노라”(막 1:11)는 말씀은 사실 시편 2편 7절, 창세기 22장 2절, 이사야 42장 1절이 연결되어 인용된 것이었다. 이런 성경 인용을 랍비들은 ‘진주 꿰기’라고 불렀으며, 그들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본문을 연결하는 일에 아주 능숙했다.
- 겟세마네 장면을 생각할 때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스승을 위해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다니! 하지만 저자가 직접 유월절 당시의 식사를 준비하면서, 또 당시 유대인의 문화를 공부하면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통 유월절 잔치는 엄청난 양의 식사에 네 잔의 포도주가 더해졌고 해 질 녘에 시작하여 자정 무렵에야 끝났다. 더욱이 잔치는 며칠 간의 고단한 여행과 준비 후에 진행되었다.
- 오순절에 3천 명이 어느 집 앞에 운집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지금도 예루살렘 도심은 건물이 빼곡하고, 도로는 비좁고 구불구불하다. 예수님 시대에는 더욱 그랬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 말한 ‘집’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다락방’이 아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의 집”이라고 부르는 ‘성전’이었다면?

복음의 깊이를 더하는 예수님의 유대성 탐구
랍비들은 기도할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지만, 성경을 공부할 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타인의 손 대접에 의존했지만, 금전적 보상은 일절 받지 않았다. 수년간 문하에서 지도받으며 공부할 제자들을 받아들였고 어딜 가든 제자들과 동행했다. 수업은 포도원, 시장, 길가, 들판 어디든 가릴 것 없이 진행되었다.
이 책은 랍비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훈련하실 때 실제로 주요 배경이 되었던 랍비 문화와 사유체계를 복음적으로 설명하면서, 그 안에 담긴 복음의 진수를 함께 맛보도록 돕고 있다. 동시대를 살았던 랍비와 제자들의 담론과 일상을 검토하다 보면 가려진 말씀에 새로운 빛이 비칠 것이다. 익숙한 이야기를 원래 청중의 관점에서 다시 읽을 때 성경은 새로운 깊이와 색감을 우리에게 허락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비로소 랍비의 발치에 앉아 토라의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랍비 예수와 대화하며 삶
의 뜨락에서 행복한 훈련을 전수받는다. 진지한 성경 읽기, 제자훈련의 새로운 차원을 모색하는 이들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저자는 예수님 당시의 랍비 세계를 배경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설명한다. 랍비 문학에 대한 이해는 복음서를 더욱 빛나게 한다. 이 책은 율법의 깊이와 복음의 높이를 노래하는 책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 최명덕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 조치원성결교회 담임목사)
우리는 이 책으로 예수님이 살았던 문화적 배경을 들여다보며 랍비 예수님과 함께 고대의 거리를 걷고, 제자들과 나란히 예수님의 발치에 앉는다. 유대 관습과 전통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그동안 가려진 예수의 참모습이 신기할 정도로 설득력 있게 드러난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한국구약학회 회장 역임)
이 책은 흙먼지 날리는 샌들을 신고 터벅터벅 걸어 유대의 광야와 산, 호수와 강, 촌락과 마을을 다니며 먹고 마시고 쉬고 기도하고 치료하고 가르치고 설교하셨던 예수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시냇물 흐르듯 신선한 서술과 생생한 문장력에 높은 가독성까지 겸비한 수작이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두 사람은 이 주제에 관한 완벽한 입문서를 내놓았다. 예수님의 유대성과 랍비식?히브리식 교수법에 관해 익숙지 않은 제자들에겐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 데이비드 비빈 (「예루살렘 퍼스펙티브」 설립자)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에*츠 | 2019.02.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처음 로이스 티어베르그의 <랍비 예수>를 읽었을 때의 그 신신함을 잊을 수가 없다. 황량한 켄사스에서 오즈의 나라로 날아간 도로시가 된 느낌이랄까? 차가운 논리와 비평으로 점철된 고대세계에 대한 문헌들은 읽기에도 벅찼다. 그러나 랍비 예수 시리즈는 한 편의 SF 영화처럼 신선할 뿐 아니라 흥미로웠다.&nb;
리뷰제목

랍비 예수제자도를 말하다

 

처음 로이스 티어베르그의 랍비 예수를 읽었을 때의 그 신신함을 잊을 수가 없다황량한 켄사스에서 오즈의 나라로 날아간 도로시가 된 느낌이랄까차가운 논리와 비평으로 점철된 고대세계에 대한 문헌들은 읽기에도 벅찼다그러나 랍비 예수 시리즈는 한 편의 SF 영화처럼 신선할 뿐 아니라 흥미로웠다이번에 출간된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는 이전의 책과도 사뭇 다른 느낌이다공저자인 로이스와 앤가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는 스토리 안에 유대적 제자도가 무엇인지 설명해 나간다.

 

제자가 된다는 것이 뭘까저자들은 유대적 문화와 삶의 맥락 속에서 성경적 제자도를 찾아 나선다랍비에게 배운다는 것을 발치에 앉다(sit at his feet)’라고 말한다.(16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이 관용구는 제자가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현대의 그리스도인은 제자라는 말을 성경 공부나 신학교에 입하는 것 등으로 한정시킨다그러나 히브리적 제자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가르침은 지적인 부분도 무시하지 않지만 진정한 가르침은 삶 그 자체이다랍비는 제자를 가르칠 때 책상에 앉아 공부하지 않고 자신이 삶으로 제자를 초대한다제자는 랍비의 전 삶을 배우게 된다.

 

제자는 성경뿐 아니라 랍비의 삶을 통해 본문을 공부하길 원했다삶이야말로 토라를 삶으로 살아내는 법을 배울 현장이었다.”(45)

 

진정한 공부는 삶이다왜냐하면 성경 본문은 곧 삶’(51)이기 때문이다스승의 언어손 짓식사 습관독서여행잠꼬대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다. ‘랍비가 일상생활 속에서 반응하고 살아가는 방식까지 아우르는 행동으로부터’(69배우는 것이 제자의 학습법이다안게 사빈이라는 도예가가 일본에서 6개월 동안 도제교육을 받은 이야기는 참 배움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준다실제로는 그는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다고작 그곳에서 한 일은 집안일을 돕고 단순 잡무를 거들었다그는 시간 낭비였다고 후회했지만돌아와 새 작품을 만들었을 때 탄성을 지른다그는 전혀 배우지 않았다고 했지만 부지불식간에 새로운 작업 방식을 터득’(70)한 것이다.

 

주님은 제자 삼으라’ 명령하신다그러나 우리는 나의 모든 삶을 개방하고 제자를 양성할 수 있을까나는 두렵다내 안에 숨겨진 악과 타인이 알지 못하는 모난 성격과 행동들이 탄로 날 것 같다겉으로 거룩한 척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유대적 절기와 다양한 삶의 습관들은 하나님을 말씀을 삶으로 재현하는 방식들이다제자도는 그러한 삶을 우직하게 따라 삶으로 재현하는 작업이다이 책은 묻는다현대교회는 진정 제자를 삼고 있는가흥미로운 읽을거리와 신선한 도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주지만 제자도에 대한 묵직한 물음에는 답할 자신은 없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구매 랍비-제자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 | 2020.06.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에 끌려서 구입해서 읽었다.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류모세 선교사의 “열린다 성경 시리즈”가 생각났다. 이스라엘 선교사가 현지의 식물, 동물, 풍습, 절기, 성전 등의 요소를 성경과 연결시켜서 새롭게 읽었던 기억이 났다. 이번 책에서는 유대교와 성경을 연결시키는 새로운 구성을 접했다.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유대교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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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서 구입해서 읽었다.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류모세 선교사의 열린다 성경 시리즈가 생각났다. 이스라엘 선교사가 현지의 식물, 동물, 풍습, 절기, 성전 등의 요소를 성경과 연결시켜서 새롭게 읽었던 기억이 났다. 이번 책에서는 유대교와 성경을 연결시키는 새로운 구성을 접했다.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유대교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수구적인 종교로 남아버려서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말씀이 전파될 때 세상의 끝날이 올 것처럼. 예수님 자신도 유대인이었고 존경받는 유대인 랍비였던 것이다. 예수님의 복장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유대인 남자의 제법 존경받는 패션인 옷술’. 중풍병으로 아파온 여인이 예수님의 옷술을 만지자, 그분의 권위에 의해 중풍병이 낳았다. 이 장면에서 예수님은 누가 나를 만졌는가’(p.212)하고 질문을 하셨을 뿐이다. 물론 거기에는 많은 뜻이 함축되어 있지만. 그냥 권위 있는 선지자였으면 단순히 가지고 있는 권위가 빠져나가 앞으로의 일을 진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권위는 중풍병자에게 새 삶을 주고 더 나아가 야이로의 딸까지 치료하지 않았던가?

 

처음에는 단순히 참고할 만한 새로운 성경해석법 정도로만 생각되어서 몇 가지 구절만 열심히 살피고 읽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만드는 유월절 잔치를 접하면서 속으로 깜짝 놀라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점점 더 몰입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8장 유월절의 재발견-p.140~173) 그저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유월절에 잡히시고 십자가의 형벌까지 받으셨다로 알고 있었던 나에겐 엄청난 충격이었다. 물론 예언은 예언대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새로운 발견을 하는 기분이었다. 1) 예수님을 죽이기로 마음먹었던 기득권세력이 잡은 D-day인 유월절 만찬 후. - 유대인들은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야 했다. 거기에 포도주 만찬까지 겹치니 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닥칠 시련을 준비하시면서 제자 중에서도 3명만 택하여 함께 기도해달라고 부탁했건만 제자들은 만찬 후 쏟아지는 잠을 견디지 못하여 잠들었으니, 이것을 미리 짐작하고 있던 적대 세력이 예수님을 납치하다시피 잡아갔다. 2) 평소에 예수를 따르던 그 많던 무리는 예수님이 잡혀서 심판을 받을 때까지 뭐 했나? - 유대 랍비들도 말하기를 포도주를 많이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은 만찬을 끝까지 즐기지 못하게 막았으니, 만찬을 끝까지 즐긴 사람들은 얼마 없었으리라. 많은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무리도 역시 유대인의 풍습대로 일찍 집에 가서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마무리, 이것을 짐작한 적대 세력들은 모든 일을 새벽에 일사천리로 끝내버렸다. 이런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제까지 막연하게 많은 유대인을 배은망덕한 사람들이라고 매도해버린 내가 부끄러웠다. 그들 중에는 분명 예수님께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치료를 받은 사람도 있을 텐데. 사람이라면 자기를 치료한 자를 배반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하면서 원망도 많이 했었다.

 

앞으로는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성서 시대의 배경을 한 번 더 생각해볼 것 같다. 그러나 어떠한 새로운 관점이 들어오더라도 신앙의 깊은 뿌리를 가지고서 읽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혼동만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으로 많은 점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무엇보다도 공동체를 강조하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고, 유대인의 관점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곱씹게 되겠지만 나는 기독교인이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유대교와 같이 수구세력으로 회귀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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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랍비 예수, 제자도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꿈 | 2019.06.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로이스 티어베르그.앤 스팽글러 지음 국제제자훈련원 펴냄   "지금, 여기에서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당신의 집이 랍비의 모임 장소가 되게 하라.그들이 오가며 내는 먼지에 뒤덮이고그들의 말을 목마른 자처럼 들이켜라."(요세 벤 요제르/주전 2세기)  복음서는 그나마 성경 전체 중에서도 읽기 편하다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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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로이스 티어베르그.앤 스팽글러 지음

국제제자훈련원 펴냄

 

 

"지금, 여기에서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당신의 집이 랍비의 모임 장소가 되게 하라.

그들이 오가며 내는 먼지에 뒤덮이고

그들의 말을 목마른 자처럼 들이켜라."

(요세 벤 요제르/주전 2세기)

 

 

복음서는 그나마 성경 전체 중에서도

읽기 편하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십 세기 전 예수님이 사셨던 시대와의

시차, 종교 전통, 언어, 문화적인 다름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읽고 있는가!

물론 몰라도 말씀을 읽고 삶에 적용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분의 문화 속에서

다시 듣는 여정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낯선 시간, 낯선 문화 속으로

좀더 깊이 들어가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과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성경의 메시가 더 분명해지고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성경(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은

본질적으로 유대문서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유대교 전통이 예스럽고

여러 관행이 지혜롭고 성경적이라는 이유로 자칫

유대교에 매료되지 않도록 유의시키고 있다.

 

1세기의 이스라엘,

과연 메시아가 언제 어떻게 올지 의견이 분분하던 때에

사두개파, 열심당, 에세네파, 바리새파는

치열한 영적 모색을 했다.

그 때 나사렛 출신의 한 랍비가 있었으니...

과연 나사렛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있을까?

 

이 책은 궁금증과 질문들로 부터 시작된다.

예수님은 얼마나 유대적이었을까?

왜 우리는 예수님을 랍비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것일까?

예수가 구세주이며 메시아임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치 않을까?

예수님이 받은 유대적 양육은 그분의 생애와 사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

 

"예수님이 오시기 전, 수세기 동안 토라를 공부하고 가르치려는

진지한 열망으로 이름을 떨친 인물들이 있었다.

예수님 시대에는 이런 학식 있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표하고자

 '나의 주인master'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랍비'로 그들을 불렀다."

36쪽

토라를 해석하고 성경을 강해하고

비유를 들려주었던 랍비들,

랍비의 삶에 관한 여러 지식들은 예수님의 생애에

빛을 조명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예수님을 당대의 다른 랍비와 비교한다고 해서

그분이 그저 '또 하나의 랍비 선생'에

불과하다는 뜻이 아니라

삶과 죽음 전체를 통해 우리를 속량하시며

어떻게 살지를 가르치신 우리의 위대한 선생임을

강조시키는 책이다.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은

랍비의 삶과 그들이 무엇을 가르치며

어떻게 살아갔으며 무엇을 목표 삼았는지와

교집합이 많다는 점을 발견하니 이해가 좀더 쉬웠다.

랍비의 가장 큰 목표 즉 사명은

자신의 가르침을 계승할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었고,

하나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생한 삶의 실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런 면에서 1세기의 예수님도

자신을 따를 제자를 양육하시고

제자도를 삶으로 살아내는 모범을 보이신 분이셨다.

이렇듯 '실제 말씀하신 바'를 아는 것에

한걸음 더 나아가 '생략하신 내용'을

1세기 유대의 랍비들의 삶을 통해 알아가는

지혜가 있는 책이다.

더불어 앎으로 끝나지 않고

랍비 예수가 가르치신 제자도를 우리의 삶에

적용하도록 권면해준다는 점이 이 책의 유익함이다.

 

 

 

유대의 토라, 하베림, 주기도문, 유월절,

성전, 식사문화, 관습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토론하고

말씀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성경을 통독하도록,

겸손함으로 랍비를 섬겼던 제자들처럼

우리는 그리스도를 일상 속에서 섬기기 위해

어떻게 행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하나님이 우리 삶에 행하신 간증 거리를

교회 안에서 서로 나누고 축하하고 있는지,

주님의 임재 안에서 기도하고 있는지,

율법 그 이상을 하라는 도전 곧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지... 등을 도전해준다.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다. 구주의 삶과 가르침에 홀딱 반해 그분이 거니셨던 세상과 문화, 언어를 공부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역사의 외피가 한 겹씩 벗겨졌고, 나중엔 우리가 제자들과 나란히 예수님의 발자취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만일 예수님이 에스키모였다면 우리는 이누이트어와 문화를 공부하며 이글루와 얼음낚시와 북극곰을 주제로 연구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더 명쾌하고 강렬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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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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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몹시 기대가 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는데... 안그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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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2019.12.19
구매 평점5점
<랍비 예수>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앞의 두 권에 이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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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 2019.02.14
구매 평점4점
현대교회가 진정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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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w***1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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