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5월 24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700g | 188*255*20mm |
ISBN13 | 9788925566535 |
ISBN10 | 8925566532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19년 05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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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700g | 188*255*20mm |
ISBN13 | 9788925566535 |
ISBN10 | 8925566532 |
KC인증 | ![]() 인증번호 : |
추천의 말 들어가기 전에 1장 의사를 꿈꾸는 소년 [지식 쏙쏙 1] 국민건강보험이란? | 의학 발전에 공헌한 세계의 의사들 | 한국의 위대한 의사들 2장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지식 쏙쏙 2] 연평해전 이야기 3장 소중한 시간을 지키는 사람들 [지식 쏙쏙 3] IMF(국제 통화 기금)와 한국 4장 영웅을 살리다 [지식 쏙쏙 4] 소말리아와 해적들 | 아덴만 여명 작전 알아보기 5장 꿋꿋하게 생명을 구하다 [지식 쏙쏙 5]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 6장 사람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지식 쏙쏙 6] 역사에 이름을 남긴 두 명의 의사 나오기 전에 미래 설계를 위한 어린이 직업 알아보기 직업 알아보기 퀴즈 정답 |
지난 주일에 안흥에 갔다가 안흥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도서관이 3개월 만에 개관을 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은 부분 개관이다. 좌석에 앉을 수 있지만, 한 칸을 띄우는 등 사회적인 거리를 유지해야 했다. 없는 것이 아쉬웠다. 휴관 중에도 장서 구입은 여전히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최근에 들어온 아이엠 시리즈에 관심이 갔다. 아덴만의 영웅, 귀순한 북한 병사를 살린 의사로 유명한 일화들을 떠올리면서 빌린 『아이엠 이국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을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이국종 의사의 모습이 의외였다. 내가 아는 상식으로 의대는 다른 대학보다 수련 기간이 길고 수업료 역시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의대를 나온 이국종 교수는 부유층까지는 아니라도 평균 이상의 가정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부친은 국가유공자로서 그는 상당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 했다. 1969년생인 그의 학창시절은 70년대에 시작되어서 80년대 중반까지일 텐데, 그때까지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혜택은 많지 않았다. 그가 얼마나 어렵게 공부를 했을지 짐작이 갔다.
둘째, 중증 외상 환자 치료의 선구적인 역할이 존경스러웠다. 이국종 교수가 소속된 아주대 병원이나 국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의 사명감과 노력으로 중증외상 환자 치료 시스템이 지금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석해균 선장을 본국으로 이송할 때는 경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서 이국종 교수가 지급 보증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석해균 선장의 목숨을 구했고, 이 사실이 널리 알려졌기에 망정이지 혹시라도 석 선장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역사의 발전이나 개선에는 뜻 있는 이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실감했다.
셋째, 현재진행형인 사안, 아직은 행복한 결말이 아닌 듯해서 아쉬웠다. 이국종 교수는 직장인 아주대병원 측과 갈등이 있었고, 그것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것을 언론 매체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사안의 시시비비는 알 수 없지만, 이국종 교수의 투쟁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에 무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위인전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무방하리라고 본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힘을 보태게 되었으면 좋겠다.
저는 돈 잘벌기 위해 의사되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부모님들을 자주 봤는데요..
아이가 신성하게 의술로 사람을 살리는 봉사, 박애 정신이 없으면 안되는 직업이 의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현실은 그게 아니 잖아요. 그래도 자기 주관 자기 철학으로 살아오셨던 이국종선생님 정말 존경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만화 먼저 읽고 이국종 선생님 책 읽었는데... 저희 아이들에게 의사는 이런 자세, 이런 철학,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