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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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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28*188*20mm
ISBN13 9788993818994
ISBN10 899381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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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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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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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뿌리 없이 마법처럼 홀로 구름 위로 우뚝 선 존재가 아니었다. …… 그렇다면 우리는 문제를 더 면밀히 살펴 셰익스피어가 특별히 어떤 면에서 출중했는지를 알아내야 할 것이다. 우선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가지 단적인 사실이 있다. 셰익스피어가 하루에 몇 시간씩 저자에서 사람들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 말이다. 이는 오늘날의 작가들에게도 통용되는 장치다. 그는 이 시간의 일각일초를 허비하지 않고 인생의 희로애락이 살아 숨 쉬는 소재를 무궁무진하게 수집했다.
--- p.64-65

죽은 연극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구습의 반복일 뿐이다. 죽은 연출가는 낡은 공식, 낡은 기법, 낡은 농담, 낡은 효과를 그대로 가져다 쓰며 매 장면을 뻔한 방식으로 시작해 뻔한 방식으로 끝낸다. 무대 디자이너나 작곡가처럼 연출가와 함께 일하는 모든 협력자도 매한가지다. 새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백지장과도 같은 진공 상태에서 의상이 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음악은 왜, 무엇을 위한 것인가 등등 스스로에게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지 않는다면, 그는 죽은 연극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죽은 연출가란 연극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배어 있는 조건반사적 타성에 일격을 가하지 못하는 연출가다.
--- p.70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극장은 공습(1943년 8월)으로 잿더미가 되어 무대만 덩그러니 남았지만, 그럼에도 관객들이 모여들었고, 가수들은 종잇장처럼 얇은 뒷벽뿐인 무대를 바지런히 오르내리며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했다. 어떠한 고난과 장애도 그들의 열망을 막을 수는 없었다. 자그마한 다락방이 쉰 명 정도 되는 관객으로 꽉 들어찬 가운데 손바닥만 한 빈틈에서 최고의 배우 몇 명이 흔들림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 그런 공연에는 진지하게 논쟁할 거리도 없고 분석도 필요치 않았다. 몇 해 전 런던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해 겨울 독일의 연극은 허기에 대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 허기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한 허기, 그 무엇으로 채운들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는 완전히 충족되지 않는 어떤 실재에 대한 허기였을까? 아니면 삶에서 사라져버린 것에 대한 허기, 아니 현실의 바람막이가 되어줄 완충 장치에 대한 허기였을까?
--- p.81-82

연극판의 문제점을 폭로해야 하는 시절이 끝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연극을 구하기 위해 세계 전역에 걸쳐서 연극의 거의 모든 것을 타파하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작업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끝이란 있을 수 없다. 연극은 영구 혁명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파괴는 범죄 행위나 진배없다. 격한 반작용과 더 큰 혼란을 야기하는 부작용을 낳을 테니 말이다
--- p.187

영화와 연극에는 단 하나의 흥미로운 차이가 존재한다. 영화는 과거의 이미지를 화면에다 쏘아 보낸다. 이는 우리의 정신이 평생 동안 하는 일이기에 영화는 진짜처럼 실감나게 느껴질 것이다. 물론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그저 일상이라는 비실재적 지각 작용이 우리에게 즐길 수 있고 이해되는 형태로 확장된 것에 불과하다. 반면에 연극은 언제나 현장에서 현재형으로 드러난다. 연극이 일상적인 의식의 흐름보다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것도 현재성 때문이며, 연극이 사람을 더 심란하게 만들고 더 동요시킬 수 있는 것도 이 현재성 때문이다
--- p.193

이 짧은 전류가 사람의 몸 전체를 관통하려면 전신이 이완되어야 하는데, 이 능력을 타고난 배우가 아니라면 훈련을 통해서라도 이 상태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요컨대 이것이 리허설이 필요한 이유다. 이런 면에서 연기는 강신술과도 같다. 신들린 듯한 상태에서 이 떨림이 전신을 휘감는데, 그로토프스키는 이를 일러 배우가 역할에 ‘관통’된다고 표현한다(이는 스스로에 의해서 관통되는 것이다)
--- p.212-213

하나의 연극이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아주 어려운 관문이 있는데, 그야말로 가시밭길과도 같은 엄혹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무엇이 남는가? …… 관객이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과 공감했던 논점을 더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품을 때, 그들 마음속에서는 무언가 타오른다. 그날의 경험이 그들의 기억 속에 하나의 형상, 하나의 이미지를 아로새긴다. 그것은 하나의 맛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어떤 흔적으로, 혹은 하나의 냄새로 남을 수도 있다. 그렇게 관객의 심상에 실루엣으로 남는 것, 그것이 그 연극의 중심 이미지다. 연극의 주요한 요소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면 이 실루엣이 곧 그 연극의 의미가 될 것이며, 이 형상이 그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정수가 될 것이다. …… 단 몇 시간의 경험으로 한 사람의 관점과 견해, 사고 체계가 영영 뒤바뀐다? 굉장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 p.267-268

연극에는 책과 달리 한 가지 특별한 성질이 있는데, 언제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이다. 인생에서라면 이런 말은 다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이다. 우리는 어디로든 되돌아갈 수 없다. 한 번 떨어진 잎은 두 번 다시 새로 나지 않고, 시곗바늘은 절대로 거꾸로 돌아가지 않으며, 인생은 결코 두 번 살 수 없다. 그런데 연극이라는 석판은 언제고 깨끗하게 닦아 새로 쓸 수 있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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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피터 브룩은 《빈 공간》을 통해 연극의 과거와 현재, 그 변천과 다양한 형식, 피터 브룩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는 웅변적이며, 광활한 미지의 세계로 길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의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는 그 세계가 결코 알기 어렵지 않다고 믿는다. …… 읽는 이에게 때로 무아경을 선사하는 《빈 공간》은 세계의 연극에 대해서 그리고 연극계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는 이 연극쟁이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알찬 정보서이며 탁월한 저작이다.
- 허먼 셤린 (〈시카고 선타임스〉)
브룩이 연극계에서 다시없을 인물이듯이 《빈 공간》 또한 다시없을 책이다. 모든 대학 도서관에 비치해야 할 필독서.
- 〈초이스〉
이 멋진 책은 소수의 열정적인 연극 애호가 말고도 많은 사람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 W. A. 달링턴 (〈데일리 텔레그래프〉(런던))
우리 시대 연극의 성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연극 애호가라면 걸신들린 듯 〈빈 공간〉을 탐독하게 될 것이다.
- 〈타임〉
피터 브룩이 본격 연극에 대한 책을 썼다. 그는 때로는 연극 연출가로서, 때로는 관객이 되어, 때로는 비평가의 눈으로 자신과 자신의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연극의 예술성을 논할 때도, 사회심리적 토대를 논할 때도, 실용적인 연극 기법을 논할 때도 언제나 우리 삶과 괴리되지 않는 문화의 문제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 해럴드 클러먼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재미나게 읽은 부분은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과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에 대한 짧지만 멋진 분석이었는데, 두 작품 다 브룩이 우리 시대 최고의 연출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 타이런 거스리 (〈미니애폴리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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