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맛있는 위로

맛있는 위로

: 누구도,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리뷰 총점8.2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3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32g | 145*210*20mm
ISBN13 9788954619806
ISBN10 8954619800

이 상품의 태그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원씽 THE ONE THING

원씽 THE ONE THING

15,120 (10%)

'원씽 THE ONE THING' 상세페이지 이동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18,900 (10%)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방구석 미술관 (40만 부 기념 특별판)

방구석 미술관 (40만 부 기념 특별판)

15,120 (10%)

'방구석 미술관 (40만 부 기념 특별판)' 상세페이지 이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15,300 (1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24,300 (10%)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말의 품격(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말의 품격(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16,650 (10%)

'말의 품격(7주년 기념 플라워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12,600 (10%)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15,300 (10%)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상세페이지 이동

인스타 브레인

인스타 브레인

13,500 (10%)

'인스타 브레인' 상세페이지 이동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16,200 (10%)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상세페이지 이동

피프티 피플

피프티 피플

12,600 (10%)

'피프티 피플' 상세페이지 이동

김상욱의 양자 공부

김상욱의 양자 공부

16,200 (10%)

'김상욱의 양자 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16,650 (10%)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15,120 (10%)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상세페이지 이동

디어 에번 핸슨

디어 에번 핸슨

13,050 (10%)

'디어 에번 핸슨'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15,120 (10%)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16,020 (10%)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16,200 (10%)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몇 해 전 늦은 영업시간에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이 큰 인기를 끌었다. 중년의 주인장이 혼자 운영하며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문을 여는 이 가게는, 주인장의 음식맛이 훌륭해서라기보다는 소박한 음식과 어울리는 이야기가 있기에 지금도 이를 추억하는 팬들이 많다. 굳이 그 식당에 오마주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손님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 여느 레스토랑과 달리, 심야 영업을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식사 손님뿐 아니라 술손님도 적지 않다보니 바(bar)에서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와인 한잔, 맥주 한잔씩 같이 마시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 다양한 ‘인생’과 마주할 수 있었다. 이 책 『맛있는 위로』는 바로 그들과의 이야기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가게를 찾은 손님들과 그들에게 위로가 돼준 음식들의 이야기다. - ‘프롤로그’ 중에서

솔직히 처음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단골손님이라고 해도 그간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은 전무했을뿐더러, 늘 당당하고 자신만만하던 그가 그렇게 나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놀라웠다. 하지만 이내 알 것 같았다. 그가 그렇게 온전히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은 그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딱 주인과 손님 관계의 나 정도밖에 없었던 것이다. 산다는 것은 어쩌면 ‘가면’을 늘려가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상사에게 믿음직스러운 직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자신만만한 얼굴’, 가장으로서 존경받기 위한 ‘근엄한 얼굴’, 친구들에게 초라한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한 ‘밝은 얼굴’…… 그렇게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맞는 얼굴을 골라 사용하다보면, 정작 내 진짜 얼굴을 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인지된 얼굴이 있기에 내가 느끼는 기분, 마음에 품은 생각을 온전히 드러내는 일이 어려워진다. 혹여 무심결에 속내를 내비치면 사람들은 당황해하거나 화를 내거나 실망한다. 그렇기에 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실망할 일도 멀어질 일도 없는 거리의 사람에게나 간신히 진짜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열정이란, 내 ’진짜 얼굴‘과 마주하는 것’ 중에서

테린은 버려질 뻔한 재료들이 모여 환상의 맛을 내는 ‘기특한’ 음식이다. 그 자체로는 요리가 될 수 없는 재료들이 어우러져 완성된 요리로 탄생한다. 여러 고기들의 맛이 제각각 입안을 맴돌면서도, 그 모든 맛이 하나의 오묘한 맛으로 모아진다. 이른바 맛의 연금술이랄까.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맛있게 테린을 먹는 노부부를 보며, 문득 부부라는 관계와 테린이라는 음식이 묘하게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어려운 일을 도우며 그렇게 좀더 완전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 그것이 부부라는 관계가 만들어내는 사소한 기적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테린은 그 노부부에게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다. - ‘사랑이란,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뜨겁진 않지만 따뜻한’ 중에서

레스토랑이 위치한 압구정은 예로부터 ‘유흥’의 대명사로 꼽혔다. 청춘들의 쾌락이 난무하는 이곳에서 일하며 뜻하지 않게 ‘수많은’ 커플들을 봐왔다. 굳이 ‘수많은’을 강조한 것은, 한 사람이 계속 여러 사람을 바꿔가며 만나는 모습을 본 것까지 포함했기 때문이다. 심야 영업을 하는 만큼 저녁에는 소개팅을 하거나 선을 보는 남녀가 많다. 밤 열한시 이후에는 최종 목적지(?) 전에 분위기를 잡으려는 커플들이 또 그렇게 많이 찾는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등등 각종 기념일엔 또 어떻고. 세상의 모든 커플이란 커플은 압구정으로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무수한 커플들이 가게를 거쳐갔다. - ‘연애란, 스치듯 지나가는 찰나의 달콤함’ 중에서

한번은 금요일 늦은 밤이었는데,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힘든 풍경이 펼쳐졌다. 가게의 전 테이블이 셰프들로 꽉 찬 것이다. 문가에는 청담동 이탈리아 레스토랑 ‘뚜또베네’의 총괄 셰프가, 그 옆 테이블엔 압구정 이탈리아 레스토랑 ‘그라노’와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 ‘비스트로 드 욘트빌’의 셰프들이 앉아 있었다. 룸에는 강남 파인다이닝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와 ‘라싸브어’의 진경수 셰프까지. 모든 손님이 셰프와 홀 지배인으로 구성되다니, 쉽게 보기 힘든 진풍경이었다. 마치 셰프들의 단합대회라도 열린 기분이었다. 서로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보니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그날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몇몇 얄미운 손님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는데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많은지라 한마디 거들었다. (중략) 그렇기에 셰프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스테이크 같은 고급 메인요리가 아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고소한 감자튀김을 가장 선호한다. 감자튀김 위에 치즈가루나 매콤한 칠리파우더라도 뿌려주면 다들 그 맛에 어찌나 열광하던지! 그들에게는 일을 끝내고 홀가분한 시간에 먹는 감자튀김이 곧 스테이크이고 푸아그라인모양이다. - ‘요리란, 누군가를 위해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일’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루이쌍끄는 내게 있어 의미가 남다른 ‘심야식당’이다. 서울 시내에서 새벽에 수준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몇 개 없는데, 루이쌍끄는 이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일상에 지친 몸에 편안한 휴식까지 안겨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나보다. 2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손님이 이곳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은 듯싶다. 평소 ‘요리하는 시인’이라 불렀던 이유석 셰프의 글솜씨 또한 쏠쏠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은조(「블루리본 서베이」 편집장)
나는 자고로 셰프란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맛없는 음식을 비싸게 파는 ‘범죄자형’, 맛있는 음식을 비싸게 파는 ‘사업가형’, 맛있는 음식을 많은 사람이 맛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는 ‘성직자형’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유석 셰프를 통해 손님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셰프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았다. 많지 않은 나이에도 그는 뛰어난 음식솜씨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셰프다.
이욱정(KBS 「누들로드」 PD)
이유석 셰프를 알게 된 건, 그가 유럽을 돌며 요리수업을 쌓던 몇 년 전이었다. 남들과는 다르게 요리학교 대신, 칼 가방 하나 메고 프랑스와 스페인의 유명 레스토랑부터 허름한 비스트로, 시장까지 돌며 밑바닥에서 고되게 요리수업을 쌓아가는 그를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하곤 했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음식엔, 그의 지난 행보가 묻어나는 걸 느끼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화려한 요리들과는 다르게,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따듯함과 정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마치 그런 그의 음식과 닮아 있다.
팻투바하(미식 칼럼니스트)
음식은 몸뿐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다. 이 책은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공감과 속깊은 위로로 가득하다. 저자가 지금까지 먹어온 맛, 만들어온 맛, 세월과 함께 추억하게 된 맛에 대한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상처받은 마음에 맛있는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김성윤(조선일보 음식담당 기자)
이유석 셰프를 처음 만났던 10년 전. 첫 만남 때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보석처럼 빛나는 눈동자가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득 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만든 음식에는 그의 열정이 콕콕 박혀 있다. 이 책은 그의 열정으로 빚어낸 음식에 관한 이야기이자, 음식으로 인해 한없이 소중한 감정과 시간을 선물 받은 손님들의 이야기이다.
박효남(밀레니엄힐튼호텔 총주방장)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4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