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9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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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84g | 135*194*18mm |
ISBN13 | 9788935213283 |
ISBN10 | 8935213284 |
포함 국내도서 2만5천원↑ 구매 시, 시를 담은 머그 증정(2종택1, 포인트 차감)
발행일 | 2020년 09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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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84g | 135*194*18mm |
ISBN13 | 9788935213283 |
ISBN10 | 8935213284 |
개정판 서문: 달라진 세상, 변하지 않은 것들 프롤로그: 떠난 이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1장 조금 더 서로를 사랑할 줄 알았더라면 -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 자식을 향한 작은 바람 - 화장실에 놓인 국화 한 송이 - 아들을 범죄자로 만든 신사임당 - 나 여기서 죽어도 돼요? - 그리움이 만들어낸 중독 - 외로움을 우정으로 2장 어떤 삶을 살든 우리는 소중한 사람 - 현실을 버텨내는 용기 - 보지 못하는 아들 - 삶이란 운명의 무거운 짐을 이겨내는 것 - 떠난 후를 생각하며 가는 길 -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 사람들 - 가진 것을 다 주고도 - 삶의 의지를 잃었을 때 3장 가장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것, 희망 - 인간의 탈을 쓴 악마 - 세상에서 가장 나쁜 선택 - 평생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 - 고통, 삶에 다달이 지불하는 월세 - 모두가 원하는 죽음 - 그 가족이 살아가는 법 -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힘 - 그리움에 눈이 멀다 4장 우리에게 정말로 남는 것 - 삶과 사람을 더 사랑하는 법 - 슬픔을 드러내지 못할 때 - 누가 진짜 가족일까 - 짐 지우지 않는 사랑 -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 사랑을 주고 떠난 초코 -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 에필로그: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부록: 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 |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온 다양한 죽음 속에는 언젠가 내가 맞닥뜨릴지도 모를 하루가,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겪을지도 모를 오늘이, 지금 내 옆에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정말로 남은 것은 집도, 돈도, 명예도 아니다. 누군가를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 오직 그것 하나뿐이다. (프롤로그, 13쪽)
가장 가까운 이의 죽음을 지켜보는 일은 힘든 일이다. 죽음이 점점 가깝게 다가오는 걸 목도하는 일,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경험하는 일은 삶에 대한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안겨준다. 나와 연결된 죽음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사는 게 지겹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정작 죽음 앞에서 우리는 숙연해진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이, 죽음조차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 외롭고 쓸쓸한 죽음은 뭔가 사연이 많을 것만 같다. 유품정리사 김새별, 전애원의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읽기 전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사연 없는 삶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저마다 우리의 사연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그들이 남긴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은 애도의 시간이다. 그런 면에서 특수청소업체를 운영하는 유품정리사인 저자가 의뢰를 받고 죽음의 자리를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최대한 빨리 깨끗하게 원상 복귀를 해 달라 독촉한다. 그러나 저자는 죽음의 시간이 가득한 공간, 지독한 악취로 뒤덮인 곳에서 청소를 하면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을지, 그가 어떤 마음으로 마지막을 준비했을지 남겨진 것들을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책에서 들려주는 죽음은 환대의 손길이 전혀 없는 고독한 죽음이 많다. 부모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자녀에게 자신의 걱정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잘 지내지 못한 이들. 쓸쓸하다 못해 처연한 삶의 흔적을 읽는 일은 쉽지 않았다. 어쩌다가 가족이 있는데도 혼자 죽음을 맞이했을까.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그게 가장 큰 이유다. 어느 할머니의 경우 혼자 살 집을 구하면서 농담처럼 주인 할아버지에게 이 집에서 죽어도 괜찮냐고 물었다고 한다. 할아버지 역시 괜찮다고 하셨다고. 할머니는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아셨던 것일까. 부모의 마음과 다르게 남겨진 자식들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홀로 사시다 돌아가신 부모의 집을 청소 의뢰하는 유족의 놀라운 행동에 그만 놀라고 만다. 앞의 할머니 가족은 아니다. 소식을 끊고 살다가 유품을 정리하는 저자가 당연히 돌려줄 귀중품(현금, 귀금속, 문서)만 챙기는 이들이라니. 그들의 고인을 가족으로 생각했을까 싶을 정도였다.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생각한다.
괴로움은 삶에 다달이 지불하는 월세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행복이 우리를 찾아온다. 당연하게 여겨서 모를 뿐이다. 살아 있다는 건 축복이고 기적이다. 내가 존재한다는 건 우주가 생긴 이래 가장 특별한 사건이다. 태어났으므로 이미 나는 선택받은 존재다. (156쪽)
산다는 건 무엇일까, 나는 잘 살고 있을까. 유품정리사의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 죽음을 지켜줄 이 없는 고독한 사람, 사건 사고의 희생당한 사람, 그들 모두 잘 살고 싶었을 것이다. 죽음의 자리가 아닌 삶의 자리에 서고 싶었을 것이다. 고된 일을 하면서 번 월급으로 삶을 주변의 노숙자를 챙기며 살았던 이의 마지막을 동행하는 노숙자들의 이야기,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게 무참하게 죽은 엄마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이의 사연은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일면식도 없는 그 아이가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아이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을 혼자 울어야 할까. 언제까지 그 슬픔과 고통을 숨죽여 삼켜야 할까. 그날만 생각하면 엄마 옷에 얼굴을 묻고 울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알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이 와도 다시 일어나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란 것을. (198쪽)
언젠가 마주할 죽음이지만 정작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큰언니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그때뿐이다. 늘어나는 물건들을 볼 때마다 정리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 남겨진 것들이 나를 말해준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저자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은 더욱 유용하다.
1. 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리를 습관화하세요. 2. 직접 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글로 적어보세요. 3. 중요한 물건을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 4. 가족들에게 병을 숨기지 마세요. 5. 가진 것들을 충분히 사용하세요. 6. 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7.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세요.
우리는 모두 떠난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떠난 자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 현재의 이 삶을 잘 살아내는 건 아닐까. 삶의 소중함을 더욱 일깨워주며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리며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말해주는 책이다.
김새별 저자는 친한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친구의 마지막을 정성스럽게 보듬어주는 장례지도사의 모습에 감명받아 장례지도 일을 시작했다. 첫날부터 현장에 뛰어들어 시신을 닦고 수의를 입혀야 했다. 처음에는 시신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떨렸지만 점차 직업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 책을 서평단 책과 함께 선물로 받은 것 같은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은 후 저자가 출연한 ‘아침마당’을 다시보기를 시청하였다.
유품정리를 하면서 고인은 서울대 치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예비 치과 의사였는데 ‘왜?’라는 질문이 가시지 않았다. 이유 없는 죽음은 없다. 분명한 것은 그가 죽음보다 삶을 더 고통스러워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수많은 죽음을 보았지만 돌아가신 부모를 안고 우는 자식은 거의 보지 못했지만 부모는 반드시 자식을 품에 안는다.
어떤 고인은 장례비용으로 남겨 놓았을 돈을 사진 액자 안에 넣어두는데 자식들은 돈과 집문서만 챙기고 사진을 버리라고 하면서 누구 하나 슬퍼하지 않았다. 사건이나 사고를 당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려면 가족이라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을 묵묵히 해주는 저자와 그의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 결코 기분 나쁘거나 불쾌할 이유가 없는 일. 그러나 누구한테도 환영받지 못하고 몰래 숨어서 해야 하는 일. 이것이 바로 이 직업의 모순이라고 하였다.
고3짜리 아들의 사연은 뉴스에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안타까운 소식이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성적이 뭐라고 아들을 살인자로 만들었을까. 외로운 사람들이 참 많지만 슬픈 이야기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고인은 매일 시집을 가지고 다니며 읽고 시를 쓰기도 했다. 돈 벌어서 시집이나 사고 노숙자들을 불러서 밥을 해 먹였다고 동료는 말했다. 몸도 안 좋은 사람이 병원비는 아끼면서 노숙자들 밥이나 해 먹이고 있으니 답답했는데 친구라곤 없는 사람이었는데 장례식에 노숙자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다.
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
1.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리를 습관화하세요.
2.직접 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글로 적어보세요.
3.중요한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
4.가족들에게 병을 숨기지 마세요.
5.가진 것들은 충분히 사용하세요.
6.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7.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세요.
고시텔에서 어린 학생의 죽음을 보고 저자는 젊은 날이 떠올랐다. 장례지도사가 된 계기를 다시 상기하였다. 부모의 시신을 거두는 것을 지켜보겠다던 아들은 전기장판 밑에 돈이 나오자 대야에 끌어 모아 그대로 사라졌다. 아들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돈뿐이었나 씁쓸하기만 했다.
저자는 힘들지만 지금까지 이 일을 해올수 있었던 것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 덕분이라고 했다. 점심 한번 편하게 먹지 못해도 소금 세례를 당해도 힘들다고 하소연하기는커녕 힘드니까 우리가 필요한 것 아니겠냐며 사장을 가르친다. 상조회사에 장례를 맡기는 일이 보편화되었듯, 이 일도 더 이상 생소하게 여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필요한 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가족이 고독사나 자살이나 살해당했던 현장을 정리하기는 힘들다. 고인이 겪었을 일이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도 없이 홀로 맞는 죽음, 아무도 거두지 않는 죽음은 가슴 아프다. 언젠가 노숙인이나 홀몸 노인 등 무연고자 시신이 해부용으로 쓰인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본 적이 있다. 어떻게 고인으로부터 미리 받아놓은 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해부할 수 있느냐부터 국가의 무서운 악행이라는 내용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
암과 싸우다가 죽어간 고인을 만난 날은 마음이 힘들지만 절대로 술은 마시지 않는다. 유품을 정리하다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것이 빈 술병이어서 술로 인생을 허비하며 스스로를 파괴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만난 외로운 죽음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경제적 어려움, 가족이나 이웃과의 단절, 유품에서 나온 자녀들의 사진.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적 도움이나 위로보다는 그저 따듯한 안부 인사 한마디였을 뿐인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죽은 후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을 해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생각이 깊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장례지도사 인데 그런 직업이 있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신문에 종종 실렸던 자살이나 살인당한 현장이나. 고독사로 죽은 후 발견되는 기사들은 읽은적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장례지도사가 와서 죽은사람이 남긴 현장을 청소하는일과 유품을 정리하는 것이란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부패한 시신으로 인해 집안에 악취를 약품으로 처리하고 고인의 유품들을 일일이 다 정리해서 유가족에게 넘겨주는 저자의 직업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도 고독사로 죽음 직전에 있는 사람이 많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시인은< 고독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비대면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 멀어지고 기계를 더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시대에 비극적인 죽음을 알기기 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원인이 <가슴 아픈 죽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함께 알고 겪고 나누고 싶다> 라고 한다. 누구나 어떤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 . 누구나 평온한 죽음을 원하지만 그런 죽음은 천명 중 한 명에게 주어지는 것이 행운이라고 저자는 귀띔한다.
이 책 속에서 의 죽음의 모습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모두 다 한때는 행복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사람들이 삶의 의지를 잃었을 때 죽음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외로운 죽음의 자리를 뒷정리하면서 저자는 주변을 자주 돌아보고 관심과 사랑을 나누라고 호소한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길 것을 적극 권면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참 마음이 따뜻한 분임이 느껴진다 누구나 찾아오는 죽음의 길을 편안하고 품위 있게 맞기를 누구나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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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가 아닌 자살이나, 타인에 의해 살해된 죽음,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짐될까 봐 서로 간호하다가 힘에 부쳐 한 분이 먼저 가시고 뒤를 이어 한 분이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자식은 부모가 아픈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자기의 꿈이 이루지 못해서 택한 죽음, 부모님 돌아가신 후의 자식들의 태도, 엄마를 죽인 아들의 사연, 홀로 계시다 고 독사한 부모에게 자식이 취한 행동은 참 가슴이 아팠다. 아들이 죽은 지 한 달 만에 발견되어 부패한 시신을 안고 통곡하는 어머니의 오열하는 모습 들을 읽으면서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더 갚이 알게 되고. 내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마음가짐도 갖게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을 가슴에 새겨두면 좋을 것 같다.
1. 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리를 습관화하세요 2. 직접 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글로 적어보세요 3. 중요한 물건은 찾기 쉬운 것에 보관하세요 4. 가족들에게 병을 숨기지 마세요 5. 가진 것들을 충분히 사용하세요 6. 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7. 결국 마지막 남은 것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세요
인간관계는 관심인 것 같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의 관계가 더 소홀해지고 있어서 참 걱정이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이 가족이나 이웃들은 사랑하고 관심을 갖아야 할 사람들이라는 것을 책을 읽고 깊이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