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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이 들려주는 역사와 불교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4
삼국 시대의 불교 이야기
일연홍연시 그림 박채란
계림북스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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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소원을 들어주는 절 이야기
· 황룡사가 부처의 뜻을 드러내고 나라를 지키다……12
- 궁궐 대신 절을 지었어요
- 아육왕의 불심이 신라에 닿았어요
- 나라가 편안해지길 기원하며 9층탑을 만들었어요
- 황룡사 9층탑을 세운 뒤 삼한이 통일되었어요
· 백률사 불상이 기도를 들어주다……20
- 백률사에는 부처의 발자국이 남아 있어요
- 불상 앞에서 기도 드리자 거문고와 피리가 나타났어요
· 민장사에서 기도하자 아들이 돌아오다……24
- 간절한 기도가 이루어졌어요
· 낙산사에 두 보살을 모시다……26
- 의상 스님이 낙산사에 구슬을 모셨어요
- 왼쪽 귀가 없는 승려가 절을 지어 달라고 했어요
- 범일 스님이 돌다리 밑에서 보살상을 발견했어요
· 부처가 어산에 그림자를 남겨 두다……32
- 용이 부처를 만나 잘못을 뉘우쳤어요
- 부처가 용을 위해 그림자를 남겨 두었어요
· 자장 스님이 오대산에 월정사를 짓다……36
- 자장 스님이 문수보살을 만났어요
- 신효 거사가 학의 깃털을 주웠어요
- 보천과 효명이 오대산으로 도망갔어요
- 효명은 왕이 되었어요
- 문수보살이 보천이 부처가 될 것을 예언했어요
· 꿩과 매가 있던 자리에 영취사를 짓다……46
- 매가 새끼를 품은 꿩을 덮치지 않았어요
· 왕후가 무장사에 아미타 불상을 만들다……48
-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땅에 불당을 지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삼국 시대 왕들은 왜 큰 절을 지었을까?……50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은 번호 쓰기……52

2장 신비로운 이야기를 간직한 탑과 그림

· 고구려 요동성에 육왕탑을 세우다……56
- 땅을 파자 지팡이와 신발이 나왔어요
· 가락국에 파사 석탑이 세워지다……58
- 왕비가 파사 석탑을 배에 싣고 왔어요
- 파사 석탑의 돌은 이 땅에서 나는 것이 아니에요
· 고구려 승려 보덕이 영탑사를 세우다……62
- 땅을 파 보니 탑이 나왔어요
· 흥륜사 벽에 보현보살을 그리다……64
- 왕의 얼굴 대신 보현보살의 얼굴을 그렸어요
· 중생사 관음보살의 기적이 나타나다……66
- 중국 화공이 관음보살 그림으로 용서받았어요
- 최은함이 관음보살 앞에서 기도했어요
- 시주가 저절로 찾아왔어요
- 글을 깨우치지 못한 점숭 스님이 절을 빼앗기지 않았어요
· 분황사 천수대비가 기적을 일으키다……74
- 천수대비 앞에서 빌자 눈먼 아이가 눈을 떴어요
· 오대산 문수사의 석탑에 신기한 일이 일어나다……76
- 탑이 고기잡이배를 따라갔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삼국 시대에 어떤 탑이 만들어졌나?……78
삼국유사 놀이터 숨은그림찾기……80

3장 불교를 마음 깊이 믿은 사람들

· 부처의 어금니와 대장경을 모시다……84
- 고려 사신이 부처의 어금니를 얻었어요
- 부처의 어금니 상자가 김서룡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 왕이 네 가지 의심을 했어요
- 용이 대장경을 따라왔어요
· 진자 스님이 미륵선화를 만나다……92
- 진자 스님이 미륵상에 소원을 빌었어요
- 진자 스님이 미시를 만나 왕에게 데려갔어요
·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 부처가 되다……96
- 당나라 연못에서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 진리를 구하러 떠났어요
- 달달박박이 거절한 청을 노힐부득은 들어주었어요
- 젊은 여인은 관음보살이었어요
- 부처가 되어 불법을 전했어요
· 조신이 하룻밤에 100년 괴로움을 맛보다……106
- 조신이 김흔의 딸을 사모했어요
- 조신은 가난 때문에 결국 아내와 헤어졌어요
- 하룻밤 사이 100년의 괴로움을 겪었어요
· 사복이 땅속 세계로 들어가다……112
- 사복이 원효 스님과 함께 어머니를 장사 지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불교를 만든 부처는 누구일까?……114
삼국유사 놀이터 순서대로 번호 쓰고 이야기 만들기……116

4장 뜻을 이룬 큰스님 이야기

· 원광 스님이 세속 오계를 남기다……120
- 원광 스님이 중국에 가서 불교를 익혔어요
- 신라에서 원광 스님을 돌려보내 달라고 했어요
- 많은 신라인이 원광 스님을 존경했어요
- 원광 스님이 신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 원광 스님이 신과 헤어졌어요
- 원광 스님이 세속 오계를 일러 주었어요
· 자장 스님이 불교를 널리 전파하다……132
- 왕이 자장 스님의 출가를 허락했어요
- 자장 스님이 중국에서 돌아왔어요
- 자장 스님이 불교를 바로 세웠어요
- 늙은 거사가 자장 스님을 찾아왔어요
· 의상 스님이 화엄종을 전하다……140
- 의상 스님이 어렵게 당나라까지 갔어요
- 지엄 스님에게 화엄종을 배웠어요
- 의상 스님이 신라의 위기를 알렸어요
· 진표 스님이 간자를 전하다……146
- 진표 스님이 힘껏 수행했어요
- 미륵보살에게 189개의 간자를 받았어요
- 물고기에게도 불법을 전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불교는 어떻게 삼국에 들어왔을까?……152
삼국유사 놀이터 알맞게 연결하기……154

5장 신통력을 가진 승려 이야기

· 보양 스님이 이무기를 돌보다……158
- 용이 이무기를 보양 스님에게 딸려 보냈어요
- 땅속에서 나온 벽돌로 탑을 지었어요
- 이무기가 가뭄 든 마을에 비를 내려 주었어요
· 세상에 얽매이지 않은 원효 스님……164
- 밤나무 아래에서 태어났어요
- 원효 스님이 이상한 노래를 지어 불렀어요
- 원효 스님의 아들, 설총이 태어났어요
- 무지한 사람도 부처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 승전 스님이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다……172
- 돌 무리를 거느리고 불경을 가르쳤어요
· 심지 스님이 진표 스님의 간자를 받다……174
- 심지 스님 주변에만 눈이 내리지 않았어요
- 심지 스님의 옷깃에 간자가 있었어요
- 간자로 점을 쳐 불당을 지었어요
삼국유사 배움터 같은 시대를 다르게 산 원효 스님과 의상 스님……180
삼국유사 놀이터 다른 그림 찾기……182
삼국유사 놀이터 정답 ……184
[부록] 삼국 시대의 지도와 불교 문화유산

저자 소개 3

一然, 본명 : 김견명, 호 : 무극 · 목암

고려 후기의 승려이자 학자이다. 1219년 설악산 진전사에서 출가하였고 1283년 국사가 되었다. 입적 후 보각국존(普覺國尊) 존호를 받았고, 인각사에 그의 부도와 비가 남아 있다. 《삼국유사》는 그가 오랜 기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1277년 청도 운문사에 머무를 때 집필을 시작해 1284년 군위 인각사로 옮긴 이후에 완성했다. 《삼국유사》는 고대의 신화와 전설, 민속, 불교미술 등이 담겨 있어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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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홍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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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와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냥냥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와 고양이 그림을 그리며 소수의 구독자들과 함께 놀고 있습니다. 작업한 책으로는 『시험지 괴물』, 『우리 반 퓰리처』,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그림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3』, 『그림으로 보는 로마 이야기 1』, 『그림으로 보는 한국 지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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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월간 〈함께 걸음〉(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발간)에서 객원기자로 일했다. 2008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논픽션 부문에서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을 기발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원고로 대상을 수상한 기획·집필 단체 '날개달린연필'의 리더이기도 하다. 쓴 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와 그들 보금자리가 있는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1년 넘게 오가고 함께 생활하며 알게 된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경 없는 마을』이 있다. 『까매서 안 더워?』는 어린이들이 선입견과 편견 없는 마음으로 조금 특별한 이웃을 따듯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월간 〈함께 걸음〉(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발간)에서 객원기자로 일했다. 2008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논픽션 부문에서 우리나라 기록문화유산을 기발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원고로 대상을 수상한 기획·집필 단체 '날개달린연필'의 리더이기도 하다.

쓴 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와 그들 보금자리가 있는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1년 넘게 오가고 함께 생활하며 알게 된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경 없는 마을』이 있다. 『까매서 안 더워?』는 어린이들이 선입견과 편견 없는 마음으로 조금 특별한 이웃을 따듯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국경 없는 마을의 아이들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것이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마음으로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를 썼다. 이외에도 『이혼 대비 비밀 노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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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606g | 190*257*14mm
ISBN13
97889533340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의상 스님이 당나라에서 막 돌아왔을 때 바닷가 동굴에 관음보살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의상 스님이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한 지 7일이 지난 새벽, 깔고 앉아 있던 방석을 물 위에 띄웠어요. 그랬더니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들이 나타나 시중을 들며 의상 스님을 동굴 안으로 인도했어요. 동굴에 들어간 의상 스님이 공중에 절을 하자 물에서 수정 구슬 한 꾸러미가 나타났어요. 의상 스님은 그것을 받아 가지고 나왔지요.
그로부터 7일 동안 다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자 관음보살의 모습이 보였어요. 관음보살은 이렇게 말했지요.
“네가 앉아 있는 자리의 산꼭대기에 대나무 한 쌍이 솟아날 것이니 반드시 그 자리에 절을 짓도록 하라.”
그 말을 듣고 동굴에서 나와 보니 과연 땅에서 대나무가 솟아나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 자리에 절을 짓고 이름을 낙산사라고 했어요. ‘낙산’이란 관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이라는 뜻이랍니다. 의상 스님은 자기가 받은 구슬을 그곳에 모셨지요.
--- 「의상 스님이 낙산사에 구슬을 모셨어요」 중에서

신라 말기에, 최은함이라는 사람이 나이가 많아도 자식이 없자 중생사의 관음보살 앞에서 기도했어요. 기도 끝에 마침내 아들을 얻었답니다. 그렇게 아들을 낳은 지 석 달이 못 되어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도읍을 습격하여 성안이 크게 어지러워졌어요. 최은함은 아들을 포대기에 싸 관음보살 아래 감추어 두고 가며 이렇게 빌었어요.
“이웃 나라의 군사가 쳐들어왔습니다. 이 어린아이와 함께 피할 수 없으니, 부처님이 점지해 주신 아이라면 부디 구해 주시고 다시 만나게 해 주십시오.”
보름이 지나 적이 물러간 뒤에 최은함은 아이를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아이의 피부는 갓 목욕한 것 같고, 얼굴도 더 좋아 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입에서는 아직도 젖 냄새가 났지요. 최은함은 아이를 안고 돌아와서 길렀어요. 아이는 자라면서 총명함이 남달랐지요. 이 아이가 바로 고려의 훌륭한 재상인 최승로예요. 최승로는 시무책 28조를 올려 고려 왕조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답니다.
--- 「최은함이 관음보살 앞에서 기도했어요」 중에서

그 당시 신라 조정에서는 불교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었어요.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오래되었는데 불교를 믿으며 지켜야 할 규칙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규칙을 잘 만들어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자장 스님을 신라의 모든 불교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대국통’으로 삼았어요. 이제 승려들이 지켜야 할 모든 규칙을 자장 스님이 만들게 된 것이지요.
자장 스님은 좋은 기회가 생기자 용기가 샘솟았어요. 불교를 더 널리 전파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자장 스님은 보름마다 한 번씩 승려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겨울과 봄에는 시험을 통해 규칙을 잘 지켰는지 돌아보게 했어요. 또 승려들이 잘못하는 일은 없는지 감시하고 불경과 불상을 잘 관리하게 했지요. 이렇게 해서 열 집 가운데 여덟아홉 집은 불교를 믿게 되었어요.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자, 통도사를 세우고 계단을 쌓아 사방에서 오는 사람을 받아들였답니다.
--- 「자장 스님이 불교를 바로 세웠어요」 중에서

원효 스님은 박으로 만든 도구를 가지고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노래하고 춤을 추었어요. 그 안에 부처의 뜻을 담았기 때문에 뽕나무 농사를 짓는 늙은이도, 그릇 만드는 사람도,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들도 모두 부처의 이름을 알고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게 되었으니, 원효 스님 덕분이었지요. 원효라는 이름 역시 ‘불교를 처음으로 빛나게 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 당시 사람들은 우리나라 말로 ‘새벽’이라고 불렀어요.
원효 스님이 세상을 떠나자 아들 설총이 그 유해를 부수어 원효 스님의 생전 얼굴을 빚어 분황사에 모셨어요. 공경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지요. 하루는 설총이 그 조각상 옆에서 예불을 드렸는데 갑자기 조각상이 돌아보았대요. 지금도 여전히 돌아본 모습 그대로 있지요.

--- 「무지한 사람도 부처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중에서

줄거리

4권에는 삼국 시대의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져요. 1장에서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절에 관한 이야기가, 2장에서는 신기한 사연이 담긴 탑, 그림, 불상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3장에서는 불교를 마음 깊이 믿은 사람들에게 나타난 신기한 이야기들을 담았고, 4장에서는 원광 스님, 자장 스님, 의상 스님 등 뜻을 이룬 큰스님들의 이야기를 세세히 담았어요. 5장에서는 보양 스님, 원효 스님 등 스님들의 신묘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출판사 리뷰

우리 역사의 뿌리를 담은 이야기책 〈삼국유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왜 읽어야 할까요?

1. 우리나라 고대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고구려를 세운 주몽, 신라를 세운 혁거세 등 나라를 세운 왕들은 보통 사람에게서는 일어날 수 없는 그들만의 특별한 신화가 있어요. 단군왕검은 천제의 아들이고, 혁거세는 하늘이 내린 알에서 나왔으며, 주몽은 하늘 신과 바다 신의 손자이지요. 〈삼국유사〉에는 이러한 건국 신화를 비롯해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신화, 전설, 민담, 향가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고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이 바로 〈삼국유사〉랍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는 〈삼국유사〉의 원문 중에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선별해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다루었어요. 〈삼국유사〉 속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고대 역사에 통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2. 우리의 뿌리를 찾고 역사 기록의 가치를 발견해요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고대사를 살펴볼 때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에요. 일연은 역사적 사실만을 다룬 〈삼국사기〉에서 더 나아가 신화와 전설까지 우리 역사로 보았어요. 이 방대한 자료는 오늘날 우리 역사의 뿌리를 찾는 지침서가 되었지요. 특히 고조선에 관한 기록은 우리의 고대 국가가 중국의 고대 국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발해에 관한 기록은 중국과의 역사 전쟁에서 발해가 우리 역사라는 증거가 되었어요. 게다가 가야 왕조가 기록되어 있어, 어쩌면 잃어버릴 수도 있었던 우리 역사가 오늘날까지 무사히 계승될 수 있었지요. 이외에도 〈삼국유사〉에는 지리, 민속, 사상, 향가, 우리말 등 다양한 자료가 기록되어 있어,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심어 준답니다.

3. 삼국 시대 불교문화의 지표가 되는 귀중한 자료들이 가득해요.

삼국 시대에는 대부분 불교가 국교의 역할을 했어요. 특히 삼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는 단계였지요. 더군다나 일연은 승려였기 때문에 〈삼국유사〉 중 절반 이상이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예요. 따라서 〈삼국유사〉에는 삼국 시대의 불교문화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승려가 절을 날려 버리는 신통력을 발휘하고 이무기를 돌보는가 하면, 바닷물로 궁궐을 잠기게도 만들었다는 이야기 등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 불교가 언제 처음 들어왔는지, 삼국 시대에 승려들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탑과 불상, 사원 등 고대 미술과 건축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들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4. 역사를 해석하고 흐름을 살피는 눈을 키워요

〈삼국유사〉 속 개성 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역사를 해석하는 눈을 키울 수 있어요. 단군 신화에 나온 곰과 호랑이는 곰을 숭배했던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했던 부족을 뜻해요. 결국 곰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곰을 숭배했던 부족이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지요. 그리고 고조선의 시조 단군왕검이 1908살까지 살았다는 초인적인 이야기는 단군왕검이라는 한 인물이 1908년을 살았다는 의미가 아닌, 단군은 통치자를 부르는 말이며 여러 명의 단군이 고조선을 1908년 간 다스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이처럼 이야기의 의미를 찾다 보면 역사를 해석하고 탐구하는 실력을 키울 수 있지요. 무엇보다 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눈을 키울 수 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 시리즈는 어떤 점이 특별할까요?

1.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썼어요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는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삼국유사〉 내용을 이해하면서도 방대한 이야기의 맥락까지 잡을 수 있게 도와줘요. 짧은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더욱 쉽지요. 어렵고 딱딱한 단어와 문장을 말랑하게 풀고 그림은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요.

2.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일대일로 맞췄어요

어린이에게 〈삼국유사〉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이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림으로 보는 삼국유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술술 읽히면서도 깊게 생각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어요. 또 그림 비중을 확 늘려 매 페이지마다 주요 장면을 재치 있게 풀어내 생생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거예요.

3. 깊이 있고 재미있게 삼국유사를 공부하는 코너가 가득해요

‘삼국유사 배움터’에는 어린이가 흥미 있어 할 만한 삼국유사 및 고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로 가득해요. 게다가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앞의 내용을 더듬으며 기억하게 해 줄 다른 그림 찾기, 이야기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알맞은 것끼리 연결하기 등 재미있는 놀이 페이지가 등장해요. 놀이를 통해 〈삼국유사〉의 흐름과 내용을 잡아 보세요.

4. 삼국의 지도와 불교 문화유산이 들어 있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고조선과 삼국의 전성기 때 영토를 표시한 지도와 삼국 시대 불교의 대표적인 문화유산들을 사진과 함께 들여다보며 삼국 시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특히 교과서를 기준으로 만든 지도와 사진으로, 복잡한 〈삼국유사〉 속 지명과 문화유산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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