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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21년 6월호 Vol. 153(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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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Editorial
세르주 알리미 l 프랑스의 외교정책, 통합을 말할 수 있는가?
성일권 l 그들의 시간 vs. 우리의 시간

■ Article de couverture
세실 아자뉘마 브리스 외 l 후쿠시마, 고통스러운 귀환

■ Focus
대니얼 루반 l 미국 서민 보수주의의 실종
에블린 피에예 l ‘넛지 유닛’과 회복력
마크 페레누 외 l 투쟁의 대상이 된 학교 급식

■ Horizon
세르주 알리미 l 홉스봄, 역사 조작에 맞서다 (上)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l 마르쿠제가 평가하는 68년 5월 학생 혁명

■ Ecologie
마티아스 레몽 l 미국, 유럽의 천연가스 시장을 뒤흔들다
피에르 랭베르 l 가스관 건설을 방해하는 방법
모르간 펠레넥 l 과학에 활기를 불어넣는 시민 생물학
마엘 마리에트 l 유기 농업에 맞서는 브르타뉴의 재래식 농업
마엘 마리에트 l 로봇 착유기에 거액 투자한 낙농업자들의 비극

■ Mondial
막심 로뱅 l 노조가 아마존에 패배한 이유
클로틸드 도지에 l 프랑스 원격수업의 침몰
필리프 바케 l 로자바에 다녀온 것이 범죄인가?
오드 비달 l 쓰레기에 점령당한 동남아시아
마리 우예하라 l 반아시아 편견은 새로운 게 아니다
에바 티에보 l 예멘전쟁 골칫거리가 된 르클레르 전차
조엘 카발리옹 외 l 모디 총리를 향한 인도 농민들의 분노

■ 기획연재
만화로 읽는 르몽드 현대사(12) - 파브리스 노
크리스티앙과 함께하는 중학교 2학년 작문 수업

■ Culture
장바티스트 말레 l 히틀러, 스탈린, 그리고 노벨평화상
앙토니 뷔를로 l 시칠리아를 비추는 빛
안세실 로베르 l 진실 없이는 민주주의 없고, 토론 없인 진리 없다
김지연 l 호크니조차 이해불가한 NFT 아트
세르주 알리미 l 버락 오바마, 돈키호테에서 산초 판사까지
5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추천도서
알랭 가리구 l 배타적 맞춤법, 양성중립적인가?
자비에 몽테아르 l 단어 ‘Covid-19’ 논쟁, 남성명사가 맞나?
최양국 l 회색 백조, 욕망의 세레나데

저자 소개

- 세르주 알리미 Serge Halimi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 미국 버클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파리 8대학 정치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1992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합류한 뒤 2008년 이그나시오 라모네의 뒤를 이어 발행인 겸 편집인 자리에 올랐다. 신자유주의 문제, 특히 경제와 사회,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신자유주의가 미치는 영향과 그 폐해를 집중 조명해 왔다.

-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파리 8대학에서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주요 저서로 『비판 인문학 100년사』, 『소사이어티없는 카페』,『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신화들』, 『20세기 사상지도』(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등이 있다.

- 클레르 르쾨브르 Claire Lecoeuvre
과학전문기자, 청소년 작가

- 도미니크 팽솔 Dominique Pinsolle
역사학자, 보르도-몽테뉴 대학교 현대사 조교수

- 안 비냐 Anne Vigna
기자(리우데자네이루)

- 스테파노 팔롬바라니 Stefano Palombarini
파리 8대학 경제학과 조교수. 저서로 『La rupture du compromis social italien: Un essai de macroeconomie politique 이탈리아 사회적 타협의 분열: 정치거시경제학에 관한 에세이 』(2001), 『L’economie politique n’est pas une science morale 정치경제학은 윤리학이 아니다』(Bruno Amable와 공저, 2005)가 있다.

- 조반니 예라르디 Giovanni Ierardi
라파엘레 롬바르디 사트리아니 민속·사회연구소 알토 크로토네제(Alto
Crotonese)부문 의장(칼라브리아 소재), 전 페틸리아 폴리캬스트로 시장
(칼라브리아)

- 장미셸 뒤메 Jean-Michel Dumay프리랜스 기자. 전 <르몽드> 편집장, ‘루이아셰트(Louis-Hachette)’ 올해의 기자상 수상자. 주요 저서로 『Affaire Josacine. Le poison du doute 조사마이신 항균제 사건. 의심의 독』(2003)이 있다.

- 크리스토프 자프를로 Christophe Jaffrelot
시앙스포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산하 기구인국제연구센터(CERI)의 연구책임자. 주요 저서로 2019년 파야르 출판사에서 출간된『L’Inde de Modi. National-populisme et democratie ethnique 모디의 인도, 민족주의-포퓰리즘과 민족 민주주의』가 있다.

- 장뉘마 뒤캉주 Jean-Numa Ducange
루앙대학교 현대사학과 교수 『Quand la gauche
pensait la nation. Socialisme et nationalites a la Belle Epoque, 좌
파가 국가를 생각했을 때. 벨에포크의 사회주의와 민족』(Fayard, 2021)의 저자.

- 필리프 데캉 Philippe Descamps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위원. 철학박사, 저서로 『Un crime contre l'espece humaine?: Enfants clones, enfants damnes 인간에 대한 범죄인가?: 복제된 아이와 저주받은 아이』(2009) 등이 있다.

- 필리프 바케 Philippe Baque
저널리스트, 다큐멘터리 감독. 주요 작품으로 (Alidou Badini와 공동연출, 2007)가 있고, 저서로 『Un Nouvel Or noir, pillage des œuvres d'art en Afrique 새로운 검은 금, 아프리카 예술품 약탈』(1999)이 있다.

- 마르고 에므리슈 Margot Hemmerich
기자

- 올리비에 모레 Olivier Moret
기자. 저서로 『Avalanches: Comment reduire le risque 눈사태: 어떻게 위험을 줄일 수 있는가』(2016, Philippe Descamps과 공저)가 있다.

- 이안 어비나 Ian Urbina
기자. 해상에서의 환경·인권 문제 탐사 보도플랫폼인 ‘무법자 해양 프로젝트’(The Outlaw Ocean Project)의 창립자. 주요 저서로 『La Jungle des oceans. Crimes impunis, esclavage, ultraviolence, peche illegale 해양의 정글. 처벌받지 않은 범죄, 노예노동, 끔찍한 폭력, 불법 어업』(Payot, 2019)이 있다.

- 최병성
목사, 환경운동가, 생태교육가, 기자, 사진작가 등의 다양한 역할로 생태보호운동가로 활동한다. 2007, 2018년 환경재단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2회 선정됐고, 2011년 언론인권 특별공로상, 2019년 환경시민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강은 살아있다』(2010), 『길위의 십자가』 (2016) 등이 있다.

- 루이스 알베르토 레이가다 Luis Alberto Reygada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뱅상 시제르 Vincent Sizaire
파리 낭테르대학 교수. 주요 저서로 『Etre en surete. Comprendre ses droits pour etre mieux protege 안전하기. 더 잘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깨닫기』(La Dispute, Paris, 2020), 『Sortir de l'imposture securitaire 치안을 위시한 기만으로부터의 해방』(La Dispute, Paris, 2016) 등이 있다.

- 토마 베스코비 Thomas Vescovi
현대사 독립학자. 저서『L’Echec d’une utopie. Une histoire des gauches en Israel 실패한 유토피아-이스라엘 좌파의 역사』(La Decouverte, Paris, 2021), 『La Memoire de la Nakba en Israel 이스라엘 나브카의 기억』(L’Harmattan, 2015) 등이 있다.

- 매드 멕
만화가

- 알랭 가리구Alain Garrigou
파리낭테르 대학 정치학과 명예교수

- 장저린 Zhang Zhulin
언론인

- 필리프 페르손 Philippe Person
기자, 극작가, 연출가, 배우. 전 뤼세네르 극장(Theatre Lucernaire) 감독

- 지승학
영화평론가. 문학박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홍보이사,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으로 등단. 현재 고려대 응용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 미카엘 포주르 Mikael Faujour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회원. 자크 엘륄의 『L'Empire du non-sens. Art et societe technicienne 무의미의 제국: 예술과 기술사회』(2021년 재출간)의 서문을 썼다.

- 이주라
문화평론가

- 질 코스타 Gilles Costaz
언론인, 극작가, 평론가. 벨퐁(Belfond) 출판사 편집인이었으며, 연극 , 등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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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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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세상을 향한 발칙한 질문!《르몽드 디플로마티크》6월호가 답하다

하루에 5시간 30분만 일하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 이탈리아의 마피아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방역 실패국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전 지구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질문에《르몽드 디플로마티크》6월호가 답했다.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환경이 나아질까? 기자 르쾨브르의 발칙한 상상

클레르 르쾨브르 기자는 ‘덜 일하고, 덜 오염시키기’ 기사를 통해 노동시간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진보주의자들은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시간을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부를 분배하고 온실가스 배출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노동자들에겐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주 28시간 근무제를 제안한 기후시민협의회가 스스로 이 제안을 철회했을 만큼, 이 과감한 계획에 대한 우려도 깊다.

노동시간 감축에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프랑스에서 주 35시간 근무제로 인해 창출된 일자리는 35만 개에 달한다. 그러나 르쾨브르의 또 다른 기사 ‘주 35시간 근무제의 꼼수’에 따르면, 부작용도 뒤따랐다. 우선 다수의 기업들이 급여를 동결했다. 그리고 대부분 임원들은 노동시간이 아니라 연간 노동일수에 따라 급여를 받는 제도를 적용해 주 35시간 근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사회변혁에 대한 반감도 일어났다.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속수무책인 인도

크리스토프 자프를로 국제연구센터(CERI) 연구책임자는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속수무책인 인도’ 기사를 통해 인도 정부가 방역에 실패한 이유를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은 대체로 팬데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최소한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그들은 대중선동을 선호하기에, 공공보건정책에 필수적인 ‘제약’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둘째, 그들은 ‘특정분야의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을 기존질서에 집착하는 집단으로 여기고, 그들을 경멸하면서 ‘돌팔이 약장수’의 치료제를 더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과대망상증으로 인해 사소한 반대조차 단호하게 거부하고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거나 아예 생각이 없는 무능력한 아첨꾼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인간의 탐욕, 환경 보호의 역효과

인간은 환경보호를 명목으로 많은 일들을 한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몇몇 대규모 환경보호 산업은 안 하느니 못한 역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최병성 목사는 ‘울창한 생명의 숲이 온실가스의 주범이라고?’ 기사에서 산림청의 ‘숲가꾸기’ 프로젝트를 비판했다. 울창했던 아름드리는 홀랑 사라지고, 시뻘건 흙이 드러난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여기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을 예정이라고 한다. 최 목사는 이는 교토의정서 3조 3항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숲 죽이기’라고 평가했다.

비슷한 일은 바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안 어비나 기자는 진주 같은 르포르타주, ‘감비아, 썩은 생선 냄새를 쫓아서’ 기사를 통해 양식산업으로 인한 폐해를 집중 조명했다. 전 세계 수산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바다가 황폐화하는 부작용이 잇따르자 양식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양식의 무분별한 증가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았다. 대량의 자연산 물고기들이 소량의 양식 물고기를 위한 먹이로 사용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한정된 공간에 갇힌 수천만 마리의 물고기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배출한다. 모든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는 감비아는 신음하고 있다. 기사는 그 혼란 한 가운데의 생생함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세상

세상엔 얼핏 당연해보이는 것들이 있다. 가령, ‘이탈리아에는 마피아가 있다.’는 사실철 말이다. 시칠리아 민속학 전문가인 조반니 예라르디는 ‘이탈리아 마피아의 존재 이유’ 기사를 통해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던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한다. ‘마피아는 무엇이며, 왜 존재하며, 어떻게 격퇴할 수 있을까?’ 그는 “마피아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마피아에 대한 단순하고 정형화된 이미지들을 버려야 한다. 가령, 마피아는 범죄조직이므로 경찰력과 사법당국만이 잡을 수 있다거나, 마피아는 인간의 ‘선한 본성’과는 동떨어진 현상이라거나, 마피아는 질병, 즉 숙명이므로 우리가 대적할 수 없다는 생각들이 그것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6월호는 이외에도 ‘Editorial’ 파트에서 국내외의 최신 이슈를 다루었다. ‘억압의 폭력 VS. 저항의 폭력’ 기사는 최근 불거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분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한다. 같은 면의 ‘에밀 졸라가 건강과 지성이라고 말한 ‘돈돈돈’’기사는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두둔한다.

‘훼손된 도시들’ 파트는 유통업계의 변화를 낱낱이 뜯어보았다. ‘할인점에서 유기농 매장까지’와 ‘지피(GiFi), 저가 상품의 대성공’ 기사는 빠르게 바뀌어가는 유통 트렌드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뿌리깊은 악습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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