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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21년 11월호 Vol. 158(월간)
금융으로 미국에 맞서는 중국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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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Editorial
세르주 알리미 l 결국 그리스는 다시금 모범사례가 됐다
성일권 l 심상정, ‘저급한 후보들’의 틈바구니에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22개 언어로 번역

■ Article de couverture
필립 S. 골럽 l 금융으로 미국에 맞서는 중국

■ Focus 초점
막심 로뱅 l 뉴욕에 자경단 등장, 차이나타운을 지킨다
폴 파스칼리 l ‘사회적 엘리베이터’는 항상 고장난 상태
질베르 아슈카르 l 미국은 또 다른 전쟁을 원한다
아르노 봉탕&프륀 엘프테르노아&아르센 륄만 l 공공서비스의 외주화로 국가의 존재감이 사라진다
올리비에 루아 l 이슬람세계도 잘 모르는 지하드의 두 얼굴
프레데리크 뒤랑 l 글래스고 회의, 해빙을 막을 마지막 기회?

■ Mondial 지구촌
질 파바렐가리그&로랑 가이예 l 무능한 경찰을 대체하는 모스크바의 자경단 '사자의 반역'
시우비우 카시아 바바 l 궁지에 몰린 보우소나루, 고조되는 긴장감
콜린 우세 l 전쟁에 얽힌 스코틀랜드 악기 ‘백파이프’의 서사시

■ Economie 경제
뱅상 리에제 l 역성장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자
마리 베닐드 l TF1-M6 합병기업은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까?

■ Personne 인물
안세실 로베르 l 되찾은 뒤마 장군에 대한 기억
아가트 멜리낭 l 안데르센, 유년기의 풍문

■ Culture 문화
리크 판타지아 l 고급 요리의 사회학
앙투안 칼비노 l 금지된 파티, 테크니발
위베르 프롤롱고 l 일본 만화가 프랑스인들에게 매혹적인 이유

■ Coree 한반도
이만우 l 위드 코로나, 격리의 방역을 넘어 공존의 휴머니티로
이혜진 l 윤동주, 김학철, 김석범의 국적은 어디인가?
송영애 l 《오징어 게임》이 소환한 한국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현재
김지연 l 뜨거운 미술시장,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11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추천도서
위베르 아르튀스 l 존재를 찾는 유령들의 이야기

■ 기획연재
[창간 13주년 연중기획] -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K-문화콘텐츠는 어디로?
김중기 l 한류에 가장 늦게 올라탄 영화의 비상(飛翔)

■ 특별기획
르몽드코리아, 2022 ESG 르몽드 서울대 글로벌 포럼 개최

저자 소개

■ Editorial

세르주 알리미 Serge Halimi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 미국 버클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파리8대학 정치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1992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합류한 뒤 2008년 이그나시오 라모네의 뒤를 이어 발행인 겸 편집인 자리에 올랐다. 신자유주의 문제, 특히 경제와 사회,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신자유주의가 미치는 영향과 그 폐해를 집중 조명해 왔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파리 8대학에서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주요 저서로 『비판 인문학 100년사』, 『소사이어티없는 카페』,『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신화들』, 『20세기 사상지도』(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등이 있다.

■ Article de couverture

필립 S. 골럽 Philip S. Golub
파리 아메리칸 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동아시아의 재부상』(Political Press, Cambridge, 2016)의 저자

■ Focus 초점

막심 로뱅 Maxime Robin
기자

폴 파스칼리 Paul Pasquali
사회학자,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원. 저자, 『Heritocratie. Les elites, les grandes ecoles et les mesanventures du merite(1870-2020)』, Paris, La Decouverte, 2021년

질베르 아슈카르 Gilbert Achcar
런던대학교·동양아프리카대학(SOAS)교수

아르노 봉탕 Arnaud Bontemps
공무원
프린 엘프테르노아 Prune Helfter-Noah
컨설턴트
아르센 륄만 Arsene Ruhlmann
Nos services publics 소속

올리비에 루아 Olivier Roy
정치학자, 피렌체 유럽대학연구소(EUI) 교수, 『Le Djihad et la mort 지하드와 죽음』, Le Seuil, coll. 'essais',Paris, 2016의 저자

프레데리크 뒤랑 Frederic Durand
장 조레스 툴루즈 2 대학 지리학교수. 주요 저서로 『Le rechauffement climatique, enjeu crucial du XXIe siecle 기후 온난화, 21세기의 핵심 쟁점』, (Ellipses, 2020)이 있다.

■ Mondial 지구촌

질 파바렐가리그 Gilles Favarel-Garrigues
로랑 가이예 Laurent Gayer
『Fiers de punir:Le monde des justiciers hors-la-loi 응징자들의 긍지. 법정 밖 심판자들의 세계』(Seuil, 2021)의 공저자

시우비우 카시아 바바 Silvio Caccia Bava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브라질판 발행인

콜린 우세 Coline Houssais
기자, 아랍문화 전문가. 『아랍 세계의 음악, 아티스트 100명』(2020)의 저자.

■ Economie 경제

뱅상 리에제 Vincent Liegey
엔지니어, 부다페스트의 Cargomia 사회 협동조합 공동코디네이터. Anitra Nelson과 공저 『Exploring Degrowth : A Critical Guide』, Pluto Press, 2020년. Isabelle Brockman과 공저 『La Decroissance, fake or not』, Tana Editions, 2021년

마리 베닐드 Marie Benilde
기자

■ Personne 인물

안세실 로베르 Anne-Cecile Robert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국제편집장

아가트 멜리낭 Agathe Melinand
극작가 겸 연출가

■ Culture 문화

리크 판타지아 Rick Fantasia
사회학자. 『Gastronomie francaise a la sauce americaine. Enquete sur l'industrialisation de pratiques artisanales 미국식 소스를 더한 프랑스 음식 : 수공업 방식의 산업화에 관한 연구』(Seuil, 'Liber' 컬렉션, Paris, 2021)등의 저서가 있다. 본 기사는 해당 저서에 수록된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앙투안 칼비노 Antoine Calvino
기자

위베르 프롤롱고 Hubert Prolongeau
저널리스트(프랑스 보르도)

■ Coree 한반도

이만우
사회학 박사이자 정신분석학자로서 임상실천의 이론·방법에 기초해 일상생활과 문화에 대한 정신분석적 글쓰기를 수행해왔으며, 현재 정신분석학과 사회정책을 연계해 건강과 의료 및 복지와 여성 등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분석적 글쓰기를 기획·실행하고 있다.

이혜진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부교수. 대중음악평론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도쿄외국어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공부했다. 2013년 제6회 인천문화재단 플랫폼 음악비평상에 당선됐다.

송영애
영화평론가.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교수. 한국영화 역사와 문화, 교육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

김지연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범위를 한정 짓지 않는 글을 쓴다. 홍익대 예술학과와 경북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미술전문지 『그래비티 이펙트』의 미술비평공모에 입상했다. 미디어아트 전시 《뮤즈》시리즈를 기획했고, 책 『마리나의 눈』, 『보통의 감상』을 썼다.

■ 기획연재

김중기
영화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원. 비평과 더불어 매일신문 기자, 대구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22년째 '김중기의 필름통'을 운영하며,대구에서 좋은 영화 감상과 나누기에 힘을 쏟고 있다. 강의와 신문평론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 영화 평론서 『사랑, 계속 아프고 싶어』(200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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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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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1월호 리뷰 : 워싱턴 보호무역주의 vs 중국의 금융 자본주의

미국은 전 지구를 무대로 청사진을 그리며 국제사회 리더를 자처한다. 그러나 굳센 의지에 비해 현실은 녹록치 않다. 2인자 중국의 대항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아프가니스탄, 미국 내증가한 혐오범죄까지... 미국 안팎에서 불거지는 다양한 문제들이 ‘리더’의 지위를 위협한다.

지금의 패권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1월호는 국제사회 다양한 뉴스를 전했다.

미국과 ‘리더’의 자질

미국이 구상한 체스판에서, 중국은 가장 예측불가능한 말인 듯하다. 파리 아메리칸 대학교 교수 필립 S. 골럽의 기사 ‘금융으로 미국에 맞서는 중국’에 따르면, 미국이 20년 전 중국의 WTO 가입을 도운 것은, 중국의 경제 자유화가 ‘정치적 개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였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규제를 완화한 중국은 미국 다국적기업을 내세워 백악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하고 있다.

이쯤에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에게 ‘리더’의 자질이 있는가? 런던대학교 교수 질베르 아슈카르의 ‘미국은 또 다른 전쟁을 원한다’ 기사에 따르면, 바이든은 평화주의자가 아니다. 그의 정치 이력을 살펴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 또한 펜타곤은 지난 9월 17일, 목표물을 오인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민간인 10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시인해야 했다. 군 책임자 중 누구도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민간인 살상 빈도가 높은 것은 모든 형태의 원거리 공격과 마찬가지로 무인기 사용에 따르는 ‘부수적 피해’라는 것이다.

공권력을 대체하는 자경단

‘무능한 경찰을 대체하는 모스크바의 자경단 사자의 반역’ 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자칭 ‘정의의 사도’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들은 경찰을 대신해, 모든 부도덕에 대항하며 싸우는 중이다. 그중 러시아의 자경단 ‘사자의 반격’은 유별나다. 그들은 스스로 무능한 경찰을 감시하는 ‘시민 감시단’이라고 여기며, 이곳에선 자경단과 경찰의 협동 작업이 행해지기도 한다. 특히 SNS의 급성장으로, 누구나 정보를 수집해서 전파하고 처벌에 대한 기사를 유포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이들이 악을 ‘처단’하는 방식은 SNS에 동영상을 올려 ‘망신을 주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자경단이 등장했다. 코로나 사태로 아시아인 혐오범죄가 증가하자 차이나타운 주민들이 직접 무기를 들고 치안관리에 나선 것이다. 막심 로뱅 기자의 ‘뉴욕에 자경단 등장, 차이나타운을 지킨다’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미국내 반아시아 정서가 확산됐다. 그러나 자경단만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아시아인 혐오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미국 내 뿌리깊은 ‘소수자 모델의 신화’다. 즉 아시아인들은 천성적으로 근면성실하고 공부를 잘하며,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고정관념이다.

누가 기후위기를 막을 것인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은 ‘파리 기후 협약’으로 복귀했다. 어쩌면 지구촌은 온난화의 대재앙을 막을 마지막 기회를 잡은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 조레스 툴루즈 2 대학 교수는 “전 세계 각국이 현재 이행중인 노력은 개별 국가 경제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쳤지만 여전히 한참 부족하다”고 말한다. ‘글래스고 회의, 해빙을 막을 마지막 기회?’ 기사에 따르면 현 수준의 노력을 유지할 시, 2100년 지구 평균 기온이 3°C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은 최근 수십 년간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의 분리에 성공했다”는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사실 공장을 후진국으로 이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떠넘긴 결과다.

엔지니어 뱅상 리에제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에너지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역성장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자’ 기사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자본주의에서 탈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역성장을 제안한다. 우리 소비의 84%를 감당하는 화석연료(석유, 가스, 석탄)를 대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빈곤이 심각한 곳에는 풍요를, 낭비가 만연한 곳에는 절제를 선사해, 성장중심 사회에서 해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1월호는 이밖에도 풍부한 문화 이야기를 전한다. ‘인물’면을 ‘되찾은 뒤마 장군에 대한 기억’과 ‘안데르센, 유년기의 풍문’ 기사가 채웠으며, ‘문화’면의 ‘고급 요리의 사회학’ 기사는 미슐랭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들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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