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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21년 9월호 Vol. 156(월간)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실패와 혼돈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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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Editorial
세르주 알리미 | 카불로 가는 길
성일권 | ‘사라지는 것’들의 스잔함

■ Focus 초점
가티앵 엘리 | 초가공식품 위생논란, 유기농식품 수요폭증
라울 길리엔 | 맞춤의학의 DNA, 모든 염기서열을 분석하라!

■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
로맹 미엘카레크 | 탈레반의 속전속결 아프간 장악, 그 비책은?
마르틴 뷜라르 |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실패와 혼돈
아담 바치코 외 | 중앙정부의 ‘결함’을 파고든 탈레반의 ‘해결사’전략
아크람 벨카이드 | 카불 다음은 바그다드인가
조르주 르푀브르 | 미국의 도주, 그리고 새로운 국면을 맞은 지정학
마르크앙투안 페루즈 드몽클로 | 사헬 지역과 눈 먼 프랑스

■ Mondial 지구촌
레미 카라욜 |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자선사업 비즈니스
로맹 미귀스 | 페루, 첫 서민 출신 대통령에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다
로라-마이 가베리오 외 | 티그라이,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화해의 희생양
로이크 라미레스 | 파라과이 강,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아드리앙 클뤼제 | 시리아 체제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장피에르 테라이 | 의무교육 18세까지 확대시행?

■ Article de couverture
체 게바라 | “나의 모든 혁명적 열정으로 당신을 품는다”

■ Economie 경제
프레데리크 르메르 | 채권자가 열광하는 채무

■ Presse 언론
뱅상 시제르 | 표현의 자유에 대한 프랑스의 증오
엄윤진 | 언론이 강요하는 ‘사이비’ 보수와 진보, 그리고 설국 열차

■ Culture 문화
아크람 벨카이드 | 아랍 여성들의 #MeToo 운동
마리 베닐드 | 기후법에 맞서는 광고업계의 로비
프랑수아 알베라 | 페르낭 레제, 영웅적 프롤레타리아의 꿈

■ Cor?e 한국
안치용 | ‘불쾌한 골짜기’에서 모더니즘을 구출할 수 있을까
조현행 | 내가 감지하지 못하는 ‘권력’
기욤 퐁뒤 | 진화학, 찰스 다윈의 적절한 활용
9월의《르몽드 디플로마티크》추천도서
최재훈 |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남과 북, 그리고 아프간
김지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쓴다
장윤미 | 내 마지막 숨을 결정할 권리

저자 소개

■ Editorial

세르주 알리미 Serge Halimi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 미국 버클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파리 8대학 정치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1992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합류한 뒤 2008년 이그나시오 라모네의 뒤를 이어 발행인 겸 편집인 자리에 올랐다. 신자유주의 문제, 특히 경제와 사회,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신자유주의가 미치는 영향과 그 폐해를 집중 조명해 왔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파리 8대학에서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주요 저서로 『비판 인문학 100년사』, 『소사이어티없는 카페』,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신화들』, 『20세기 사상지도』(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자본주의의 새로운 신화들』,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등이 있다.

■ Focus 초점

가티앵 엘리 Gatien Elie
지리·역사학 교사

라울 길리엔 Raul Guilien
기자

■ Afghanistan 아프가니스탄

로맹 미엘카레크 Romain Mielcarek
아프가니스탄 카불, 칸다하르주 특파원. 주요 저서로 『Marchands d'armes. Enquete sur un business francais. 무기 수출. 프랑스 무기 산업 현황 보고서』(Editions Tallandier, 파리, 2017.)가 있다.

마르틴 뷜라르 Martine Bulard
한국 등 동아시아 담당. 주요 저서로 『용과 코끼리의 경주(La Course du Dragon et de l'elephant』(Fayard, 2004)와 『서구의 아픈 서구(L'Occident malade de l'Occident)』(Jack Dion과 공저, Fayard, 2010)등이 있다.

아담 바치코 Adam Baczko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국제연구센터(CNRS-CERI)연구원. 『La Guerre par le droit. Les tribunaux talibans en Afghanistan법에 의한 전쟁.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법원』(CNRS Editions, Paris, 2021)의 저자.
질 도론소로 Gilles Dorronsoro
파리 1대학 유럽사회정치학센터(CESSP) 연구원. 『Le Gouvernement transnational de l'Afghanistan. Une si previsible defaite 아프가니스탄의 초국적 정부. 그렇게 예견된 패배』(Karthala, coll. (Paris, 2021)의 저자.

아크람 벨카이드 Akram Belkaid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조르주 르푀브르 Georges Lefeuvre
인류학자, 전 파키스탄 주재 유럽연합 고문,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객원연구원

마르크앙투안 페루즈 드몽클로 Marc-Antoine Perouse de Montclos
프랑스 개발연구소(IRD) 소장


■ Mondial 지구촌

레미 카라욜 Remi Carayol
사헬에 거주하는 프리랜서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비롯해 , , 등 진보매체에 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로맹 미귀스 Romain Migus
기자, 라틴 아메리카 정보 제공 사이트 <레 되 리브(Les 2 rives)>(les2rives.info)개설자

로라마이 가베리오 Laura-Mai Gaveriaux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특파원
노에 오셰보댕 Noe Hochet-Bodin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특파원

로이크 라미레스 Loic Ramirez
프리랜서 기자(베를린)

아드리앙 클뤼제 Adrien Cluzet
기자

장피에르 테라이 Jean-Pierre Terrail
사회학자, 교육 민주화 연구소(GRDS) 소속


■ Article de couverture

체 게바라 Che Guevara
1928~1967. 의사 출신으로 20세기 혁명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었다. 아르헨티나 출생의 혁명가로,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 쿠바혁명에 가담했고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민중혁명을 위해 싸우다 볼리비아에서 사망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인 사르트르는 체 게바라를 ?세기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극찬했다. 39세로 죽은 게바라는 프랑스 ?운동' 당시 영웅으로 추대됐고 지금까지 혁명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 Economie 경제

프레데리크 르메르 Frederic Lemaire
경제학자

■ Presse 언론

뱅상 시제르 Vincent Sizaire
파리 낭테르 대학교 전임 강사, 저서로 『Etre en surete, Comprendre ses droits pour etre mieux protege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 더 잘 보호받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는 것』, La Dispute, Paris, 2020가 있다.

엄윤진
독일 본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를 했고, 정치 철학서인 『거짓 자유』(도서출판 갈무리, 2019)와 실존주의 철학을 다룬 『좋아서 하는 사람, 좋아 보여서 하는 사람』(도서출판 흔, 2021)을 썼다. 독서 모임 '생각공장'을 운영하며 인문학 강의와 책쓰기를 하고 있다.

■ Culture 문화

아크람 벨카이드 Akram Belkaid
언론인

마리 베닐드 Marie Benilde
기자. 저서로 『On achete bien les cerveaux. La publicite et les medias 뇌의 시간을 사다. 광고와 미디어』, (Raisons d'Agir, Paris, 2007)가 있다.

프랑수아 알베라 Francois Albera
예술사가, 영화평론가. 로잔 대학 영화미학사학과 교수

■ Coree 한반도

안치용
인문학자 겸 영화평론가로 문학·정치·영화·신학 등에 관한 글을 쓴다. ESG연구소장으로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을 주제로 활동하며 같은 주제로 청소년/대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현행
문학서평가, 독서칼럼니스트.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전공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학교 밖에서는 문학읽기, 독서, 글쓰기, 서평쓰기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함께 읽고 토론하며 글쓰는 『독서 동아리』, 『나는 문학으로 생각한다』가 있고, 공저서로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 『질문하는 소설들』이 있다.

기욤 퐁뒤 Guillaume Fondu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기자

최재훈
영화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제37회 영평상 신인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8년 이봄영화제 프로그래머,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객석>, <문화플러스서울>등 각종 매체에 영화와 공연예술 관련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김지연
미술비평가 겸 문화비평가. 홍익대 예술학과와 경북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미술전문지 『그래비티 이펙트』의 미술비평공모에 입상했다. 미디어아트 전시 《뮤즈》 시리즈를 기획했고, 책 『마리나의 눈』, 『보통의 감상』을 썼다.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무한한 관심을 가진다.

장윤미
대중문화 연구자. 역사, 영화, 그리고 역사영화에 등장하는 인간 심리에 관심이 있다. 네이버 <연애&결혼>판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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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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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 57.34MB ?

출판사 리뷰

‘세계의 화약고’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는 이제 남의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카불을 탈출한 아프간인들이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한국에 입국하면서 아프간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탈레반은 어째서 그토록 빠르게 카불을 점령할 수 있었을까?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정말 실패했을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9월호는 현지 특파원들이 보내온 생생한 정보들을 전한다.

한편, 쿠바혁명의 유례없는 공로자, 체 게바라의 미공개 편지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9월호는 체 게바라가 그의 친구와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를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체 게바라의 혁명가적 면모, 그리고 한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다시 20년 전으로,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미군이 세계의 화약고 아프간에서 철수하자마자, 탈레반은 기다렸다는 듯 수도를 집어삼켰다. 아프간 특파원 미엘카레크는 ‘탈레반의 속전속결 아프간 장악, 그 비책은?’ 기사에서 한 시민과 인터뷰했다. “탈레반이 속전속결로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것은 기적이 아닙니다! 국민은 정부의 군벌들에게 질렸어요.”

‘아프가니스탄, 미국의 실패와 혼돈’ 기사는 여기에 “서구권의 각종 실패가 집약돼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미국이 베트남전 이후 그 어떤 무력 충돌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사적 실패다. 현지 정권은 심각하게 부패해 도덕적으로 실패했으며, 민주주의의 실패다. 또한 탈레반이 단기간에 정권을 잡으려 하니 정치적으로도 실패한 것이다.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국제연구센터(CNRS-CERI) 연구원 아담 바치코는 ‘중앙정부의 결함을 파고든 탈레반의 해결사전략’에서 외국기관이 아프간 지역을 재건하기는커녕, 아프가니스탄 기관들을 체계적으로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지도자들은 2003년 헌법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대통령 체제를 강요하고, 의회와 정당을 무력화했다. 서구 수상들이 법률을 작성하면, 이 법을 대통령이 공표하기도 했다.

일련의 상황이 맞물려 결국 아프간은 탈레반의 손에 다시 넘어갔고, 중동은 국제정치 무대로서 완전히 새로운 막을 열었다. 인류학자 조르주 뒤페브르는 ‘미국의 도주, 그리고 새로운 국면을 맞은 지정학’ 기사를 통해 국익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각국의 상황을 보여준다. 파키스탄과 중국은 ‘연합정부’를 이루려는 파키스탄 편에 선 형국이다. 무엇보다 중국은, 이들을 이용해 신장 위구르 지역 통치를 공고히할 속셈이다. 파키스탄의 숙적 인도는 그동안 아프간 정부를 지원해왔는데, 탈레반의 재집권을 예상치 못한 듯하다. 그들은 “아군을 잘못 골랐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나의 모든 혁명적 열정으로 당신을 품는다.”

혁명가는 기존 시스템을 뒤엎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인물이다. 그 시도가 실패했든 성공했든, 인생을 건 그들의 도전에는 인권을 향하는 숭고미가 있다.

체 게바라 또한 그런 인물이었다. 독재에 신음하던 쿠바를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이끈 그는 시대의 사상가·정치가·혁명가로 평가받는다. ‘나의 모든 혁명적 열정으로 당신을 품는다’ 기사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문제는 인간을 하나의 생산도구로, 생산과정의 숫자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시스템에는 큰 간 극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일에 소명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들이 즐겁게 일하고 지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요?” 체 게바라의 깊은 고민은 노동의 형식과 가치가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관통한다.

한편, 21세기 가장 격렬하게 투쟁하는 혁명가들은 다름 아닌 여성이다. 그중에서도 아랍의 여성들은 가부장적 제도에 맞서 목숨을 걸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크람 벨카이드 기자의 ‘아랍 여성들의 #MeToo 운동’ 기사는 현지의 미투(#MeToo)운동을 집중 조명했다. 그에 따르면 그 어떤 아랍 국가도 가정폭력을 명확히 처벌하지 않는다. 강간의 피해자는 감히 고소를 제기하지 못한다. 혼외 성관계를 가졌다는 점을 들어 법원의 조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조리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수많은 아랍인들이 연대에 나섰다. 얼만큼의 성취가 있을 지는, 오리무중임에도 말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9월호는 이밖에도 ‘티그라이,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화해의 희생양’과
‘시리아 체제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기사를 통해 아프리카-중동의 굵직한 역사를 소개한다. 또한 ‘한국’ 파트에서 ‘내 마지막 숨을 결정할 권리’,와 영화《모가디슈》평론글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남과 북, 그리고 아프간’ 등을 실어, 다양한 문화·인문학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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