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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九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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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
수박이 갈라졌어요. '사각사각, 서걱서걱.' 순이가 수박을 먹기 시작했어요. 아기물방울은 순이 입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목구멍을 지나 빨간 핏줄로 들어갔어요. 아기물방울은 깜깜한 몸 속을 흘러다녔어요. --- p.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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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풀무치는 죽어서 땅 속 깊이 묻혔어요. 아기 풀무치는 소원대로 물이 되었어요. 깊은 땅 속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너도 이리와.우리와 함께 흐르자' 흐르는 물이 아기 물방울을 불렀어요. 아기 물방울은 다른 물방울들과 한 몸이 되었어요. --- p.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