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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의 꽃신
염연화시은경 그림
단비어린이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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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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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기별이 안 오면 내가 가지
대갓집 안방마님, 콩쥐
우리가 진즉 각별한 사이였더라면
단옷날
혼쭐난 김 감사
마음 해우소를 찾아온 여인들
풍속을 해친 죄
꽃신 한 켤레

저자 소개 2

전남 보성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여상고를 나와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고, 스물두 살에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주경야독했다. 글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201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했다. 책 읽는 일은 행복하나 창작은 늘 어려워 곧잘 샛길로 빠지기도 한다. 어수룩한 나를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다. 쓴 책으로는 동화 《두근두근 우체통》 《소똥경단이 떼구루루》 《동생 만들기 방해 작전》 《팥쥐의 꽃신》 《떡볶이 먹방 소동》, 청소년 소설집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동시집 《나를 만나러 왔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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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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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HILLS 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흰머리 할머니가 될 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친구를 사귀는 아주 간단한 마법』 『얼굴 바꾸기』 『출발! 똥버스 탐험대』 『맘대로 바꿔 가게』 『힙한 삼촌이 나타났다』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 『핑계선수권대회』 『전봉준이 바라던 나라』 『밤톨스타일』 『속이 뻥 뚫리는 친구 고민 상담소』 『뽀득뽀득 싹싹싹』 『이래도 돼요?』 『시간을 파는 가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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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44g | 150*210*10mm
ISBN13
978896301260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우리가 몰랐던
팥쥐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콩쥐가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자, 팥쥐 엄마는 배가 아파 화병으로 죽었어요. 팥쥐 엄마가 죽자, 팥쥐 새아버지는 아내를 못 잊어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지요. 결국 팥쥐가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된 거예요. 게다가 팥쥐에게는 다섯 살배기 동생 깨쥐까지 있었어요. 집안일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팥쥐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그제야 콩쥐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요. 그 많은 바깥일과 집안일을 혼자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또 얼마나 서러웠을지 말이에요. 하지만 콩쥐가 착해서 복을 받아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가 없었어요.

만약 콩쥐가 못생겼다면 과연 김 감사가 콩쥐에게 혼인하자고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사실 팥쥐는 사람들이 자기랑 콩쥐를 자꾸 비교해서 짜증이 나고 엇나가는 마음이 들었어요. 사람들이 팥쥐에게는 못생겼다, 괴팍하다, 사내 같다 등과 같은 말만 해댔으니까요. 재미나게도 『팥쥐의 꽃신』에서는 콩쥐가 아닌 팥쥐가 꽃신 한 켤레를 잃어버리게 돼요. 살림이 너무 어려워서 콩쥐를 찾아가는 길에 말이에요. 잃어버린 꽃신이 콩쥐에게 그랬던 것처럼 팥쥐에게도 좋은 짝을 만나게 해 줄까요? 팥쥐의 그동안 참아 왔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팥쥐가 꽃신을 어떻게 찾게 될 지도 알아맞혀 보세요.

선입견을 버리면
마음 부자가 될 수 있어요

사람들은 계모에게 구박받으며 일하는 콩쥐가 가엾고, 또 시키는 대로 다하는 콩쥐가 착하게만 보였을 거예요. 게다가 콩쥐는 얼굴까지 아주 고왔죠. 물론 콩쥐가 못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콩쥐는 참 착했어요. 하지만 팥쥐는 엄마 치마폭에서 세상 편하게 살고, 게다가 생김새까지 괴팍스러워서 다들 원래의 팥쥐보다 더 못된 아이로 봤을지도 몰라요. 그러다 보니 똑같은 행동 하나를 해도 팥쥐가 하면 더 나쁘게 보였을지 모른다는 거죠. 그래서 어쩜 팥쥐는 더 비뚤어지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어쩜 팥쥐도 콩쥐랑 잘 지내고 싶어 했을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만약 팥쥐를 흉보고 욕하는 대신, 팥쥐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혹시 소문 때문에 나의 선입견 때문에 멀리하는 친구가 있나요? 그렇다면 정말 그 소문이 사실일지, 아님 내 선입견이 맞는 것인지 확인해 보려는 의미에서라도 친구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참 멋진 우정이 솟아날 수 있지도 몰라요. 『팥쥐의 꽃신』에서 콩쥐와 팥쥐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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