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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부 문학, 인간의 삶과 역사 성은애 / 고난에 맞서는 인간의 지혜 ― 호메로스, 『오뒷세이아』 호메로스의 두 서사시 『오뒷세이아』와 트로이 전쟁 고대 서사시의 전승 과정 영웅 오디세우스 신들의 역할 오디세우스와 여성 『오뒷세이아』의 가치 김유미 / 삶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일상성의 힘 ― 안톤 체호프, 『세 자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체호프 체호프 희곡과 모스크바 예술극장 체호프 희곡의 특징 『세 자매』 속 인물들과 삶 이유진 / 찬란하게 빛나는 운명을 향한 찬가 ― 무라사키 시키부, 『겐지 이야기』 ‘무라사키 시키부’와 ‘무라사키노우에’ 헤이안 시대, 미야비雅의 개화 자연에 대한 민감한 감수성 찬란하게 아름다운 슬픔의 정조情操 사계四季의 순환과 인간의 비극적 숙명 김주언 / 삶은 지속된다 ― 김훈, 『남한산성』 역사‘소설’이다 첫 문장부터가 말에 대한 비판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무엇인가 길과 시간의 논리 삶은 타협인가 전쟁은 폭풍우 같은 것인가 제2부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질서 김민수 / 정치는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 플라톤, 『국가』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정의란 무엇인가 공유제, 철인왕, 그리고 정의로운 폴리스 철학자와 이데아, 그리고 동굴 속의 삶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백주진 덕을 향한 삶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인물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고대 아테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구성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행복의 조건으로서 덕 실천적 지혜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 성격의 덕과 중용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애론 윤승준 / 분별을 넘어 절대 자유의 세계에서 노닐다 ― 장주(莊周), 『장자(莊子)』 장자(莊子)라는 인물 『장자』라는 책은 어떤 책인가요? 분별을 넘어 하나가 된다는 것 혼돈의 죽음, 그리고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 편향과 차별을 넘어 자유로운 세계로 진인과 지인의 경지, 절대 자유의 세계 김원중 /법치와 제왕학의 고전, 개혁과 혁신을 위한 외침 ― 한비자, 『한비자』 한비자와 『한비자(韓非子)』 한비자는 누구이며 『한비자韓非子』 라는 책은 어떤가 혼돈의 춘추 전국시대와 법가 한비자와 관련된 사람들 고전, 『한비자』 제3부 과학으로 보는 인간과 지구의 미래 이봉우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주의 대서사시 ―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과 코스모스 코스모스와 우주 연구의 목적 우주 연구에서의 측정 케플러와 중력 도움 항법 에테르와 초신성 우주의 기원과 우주에 대한 연구 조헌국 / 시간을 둘러싼 우리의 상식과 이해에 대한 도전 ― 카를로 로벨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저자 및 책에 대한 소개 일상에서의 시간과 상대성이론에서의 시간 시간에 대한 엔트로피 관점에서의 해석 양자역학 관점에서 시간의 이해 양자 중력으로 바라보는 시간 에너지와 엔트로피 김은석, 나예림, 여지우, 조건희 / 우리는 지금, 침묵의 봄을 살아가고 있다 ―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위기의 시대에서, 『침묵의 봄』Silent spring 과학기술 만능주의: 인간의 자멸 개화하지 않는 봄 인간이 치러야 할 대가―가습기 살균제 『침묵의 봄』이 우리 사회에 불러일으킨 반향 오태연 / 과거의 물결로부터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다 ―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앨빈 토플러, 용접 노동자에서 미래학자까지의 삶 오랜 시간 인류를 지배한 제1의 물결과 제2의 물결 산업사회 6가지 원칙 :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극대화, 중앙집권화 제3의 물결 에너지원의 변화가 이끈 산업사회 우리 세대가 경험하는 제3의 물결 법칙 : 탈대중화, 탈표준화 제3의 물결 법칙과 현대사회 : 탈중앙 집권화, 탈동시화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제4, 제5의 물결을 기다리며 유승주 /인류의 발자취, 미래의 이정표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사피엔스』: 신이 된 동물의 역사서 인지혁명: 바다를 건넌 사피엔스 농업혁명: 스스로 놓은 덫에 걸려든 사피엔스 과학혁명: ‘영생’을 꿈꾸는 사피엔스 인류의 멘토들: 루소부터 하라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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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문화적으로 세계인의 정신적 지주가 된 나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을 들면서,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국민의 절대 다수가 100년 이상 독서한 나라였다는 데 있다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1970년대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연수에 특강을 하러 가면 대학 시절 고전을 10권 이상 읽은 사람이 있는지 묻곤 했는데, 안타깝게도 10권은커녕 5권도 읽은 사람이 없었다고 하기도 했다.
1917년 콜럼비아대학의 존 어스킨(John Erskine) 교수는 일주일에 한 권의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우등교육과정(General Honors Course)의 개설을 제안했는데, 그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은 진정으로 교육받는 최선의 방법은 과거의 위대한 고전들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 고전 읽기 프로그램은 현대 문명(modern civilization) 강좌와 함께 콜럼비아대학의 교육을 대표하는 양대 축을 형성하면서 미국 대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위대한 저서 읽기 프로그램(Great Book Program)으로 널리 알려진 시카고대학의 허친스(Robert M. Hutchins) 총장은 1929년 30세의 젊은 나이로 총장에 취임했는데, 취임 이듬해인 1930년 그는 교수들에게 일주일에 2시간씩 학생들과 한 권의 위대한 저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시카고대학의 오랜 전통으로 뿌리내린 이 위대한 저서 읽기 프로그램은 이후 세인트존스칼리지의 Liberal Education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70~8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독서 운동이 뜨겁게 일어났다. 1968년 자유교육협회 주관으로 시작되었던 자유교양대회가 그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전 읽기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지정 도서를 읽고 시험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를 운영하다 보니,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고전 독본을 강매하고 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1975년 중단되고 말았다. 이후 학교마다 독서 진작을 위한 개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 속에서 그 참뜻을 살려 나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연구소는 『청춘, 고전에 길을 묻다』 세 번째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번 세 번째 책 역시 우리 학생들이 고전 명저를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생각을 넓혀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세 번째 책이 앞서 펴낸 두 권의 책과 차이가 있다면, 학생들이 필진으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질문자로서만이 아니라 답변자로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것을 글로 풀어내게 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책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변화하며 성장해 가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한 것이다. 교수와 학생의 질문과 답변, 생각과 글이 한 데 어우러지면서 고전 명저를 매개로 한 교학상장의 장을 실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수와 학생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