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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달라진다
자기계발 최고의 아웃풋 글쓰기, 라이팅 코치 15인의 명쾌한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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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변화와 성장, 이렇게 이루어진다

1-1. 나는 오늘도 글을 쓰면서 성장 중이다 고선해
1-2. 글쓰기를 통해 달라진 점 김삼덕
1-3. 변화와 성장은 오늘에 달렸다 김형준
1-4. 마흔,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다 박지연
1-5. 백작(白作) 스타트 백란현
1-6.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 서유정
1-7. 저는 송주하 작가입니다 송주하
1-8. 용기 내어 시작하는 글쓰기 송진설
1-9. 세상이 내게 말을 건넸다 안지영
1-10. 단 두 줄의 글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원효정
1-11. 해내는 나, 자신감이 생겼다 이현주
1-12. 주차하시겠어요? 정은주
1-13. 감옥 가는 줄 알았다! 정인구
1-14. 글쓰기를 통해 달라진 인생 궤도 최주선
1-15.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황상열

2부 글감은 어디에 열려 있는가

2-1. 책을 읽었기에 고선해
2-2. 일상에서 메시지 찾는 법 김삼덕
2-3. 기록은 할 수 있는 모든 게 글감이다 김형준
2-4. 글감과 추억의 컬레버레이션 박지연
2-5. SNS 일상의 모든 것 백란현
2-6. 일상이 글감이다 서유정
2-7. 일상에 촉을 세운다 송주하
2-8. 생각을 모으는 사람 송진설
2-9. 글감은 내 우주 안에 열려 있다 안지영
2-10. 글감은 찾는 게 아니라 보는 것 원효정
2-11. 어제와 똑같은 오늘은 없다 이현주
2-12. 어떤 차 타세요? 정은주
2-13. 글감을 찾는 7가지 방법 정인구
2-14. 모든 날이 글감이다 최주선
2-15. 인생의 모든 순간이 글감이 된다 황상열

3부 어떻게 써야 달라지는가

3-1. 매일 쓰는 사람이 작가입니다 고선해
3-2. 매일 일상을 글로 써 본다 김삼덕
3-3.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다면 김형준
3-4. 독서에 충실한 글쓰기 박지연
3-5. 책 속 한 줄로 하루 비추기 백란현
3-6. 글쓰기, 책 쓰기를 위한 네 가지 제안 서유정
3-7. 글 쓰는 열세 가지 방법 송주하
3-8. 강건한 글쓰기 송진설
3-9. 환상과 환장 사이 안지영
3-10. 꽤 글 잘 쓴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원효정
3-11.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 쓰는 힘이 생겼다 이현주
3-12. 주차와 출차 정은주
3-13. 하마터면 엄청나게 잘 쓸 뻔했다 정인구
3-14. 솔직하고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최주선
3-15. 글쓰기를 쉽게 시작하는 여러 가지 방법 황상열

마치는 글

저자 소개 15

20대부터 30년 가까이 유치원 교사, 원장, 유아행복연구소 소장 등 유아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며 유아교육인의 길을 걷고 있다. 유치원 교사 시절에 7세반 아이들이 지어 준 별명인 ‘미소 천사’로 불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부모의 작은 변화 자녀의 큰 행복』『자녀는 부모의 믿음만큼 자란다』『엄마와 자녀의 행복 위해 긍정 감사 선택』등 이미 집필한 육아서 제목에서 느껴지듯,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상처가 사명이 되어』책을 접하는 독자
20대부터 30년 가까이 유치원 교사, 원장, 유아행복연구소 소장 등 유아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며 유아교육인의 길을 걷고 있다. 유치원 교사 시절에 7세반 아이들이 지어 준 별명인 ‘미소 천사’로 불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부모의 작은 변화 자녀의 큰 행복』『자녀는 부모의 믿음만큼 자란다』『엄마와 자녀의 행복 위해 긍정 감사 선택』등 이미 집필한 육아서 제목에서 느껴지듯,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상처가 사명이 되어』책을 접하는 독자와는, 상처로 소통하고 사명으로 공감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한 공동의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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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코치이자 전라매일편집위원이며, ㈜에스비씨뉴스전북지사장이다. 또한 EDU & Art 미술/교육관 체험학교 교장이자 대학교와 평생대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는 『행복, 아마도 이런 것』,『천천히 읽기 그리고 생각하기』, 『나를 바꾸는 가르침』, 『틈틈이 고전 한 줄』, 『이야기로 찾아가는 양동마을』이 있다. 나답게 살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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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북 컨설팅 인증 라이팅 코치이며, 21년 차 초등 교사, 초등 독서교육 전문가이다. 개인 저서, 공저, 전자책 모두 다작하는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이다. 저서: 《여자, 매력적인 엄마 되는 법》, 《조금 다른 인생을 위한 프로젝트》 공저 《에세이처럼 살고 싶다》 포함 11권 블로그: 백작.com 인스타그램: @baekjak_writi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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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요가 명상 대표. 18년 차 요가 명상 전문가. 라이팅 코치. 요가 명상, 독서와 글쓰기를 만나 삶이 좋아졌다. 삶의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 요가 강사들을 위한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글쓰기를 시작합니다』가 있다. 인스타: @mahasri_meditiation_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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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하글쓰기아카데미’ 대표이자 자이언트 라이팅 코치. 주제별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열등감과 헤어지는 중』, 『리딩 타임』 등이 있다. 공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쓰면 달라진다』, 『사는 게 글쓰기입니다』 인스타그램 @jooha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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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을 좋아합니다. 공동저서로는『오늘도 마침표 하나』『작은 이야기로 삶의 지혜를 얻다』『콘텐츠 크리에이티브』『쓰면 달라진다』『딱 두 배의 가치를 돌려받는 인생』『글쓰기, 어쩌다 노하우』가 있습니다. 기획 및 편집한 그림책으로는 박시은 작가의『행복한 강아지 하랑』『벚꽃비』, 박준한 작가의『팽이』『종이비행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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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맘채울 책쓰기 클래스] 대표. 작가, 라이팅 코치, 요약 독서법·자기 계발·메시지 메이커·마키아벨리 리더십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출간 이력 : 『나는 일상에 무너지지 않는다』 外 5권, 전자책 『엄마, 더 읽고 잘래!』 外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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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책 쓰기 특강을 듣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용기를 낼 수 있는 나이 오십, 꿈꾸던 작가가 되었다.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제는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읽고, 함께 쓰고, 함께 성장하는 ‘라이팅 코치’가 되고 싶다.
은근 주차 잘하는 작가, 정은주! 평생 주차장을 운영하신 아버지 덕분에 운전력을 물려받았다. 글쓰기를 하면서 인생도 운전처럼 직진만 있는 게 아니라 후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신호등 앞에서 ‘잠시 멈춤’ 후 좌우를 살피고 출발하는 여유도 가지게 되었다.
‘글센티브 직장인 책 쓰기 스쿨’ 대표이자 ㈔디지털융합교육원 교수. 자이언트 라이팅 코치로 『지금 당신의 삶을 찾아라』를 펴냈다. 공저 『사는 게 글쓰기입니다』, 전자책 『제대로 독서 모임을 키우는 방법(A-Z)』 등 인스타 @ingu_change 유튜브 따듯한 인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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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Ur라이프 글로다짓기 대표, 자이언트 북 라이팅 코치. 소리튠 영어공식 코치이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선교사로 교사 교육 및 유아 교육 사역을 하고 있다. 『삼 남매와 남아공 서바이벌』 외 공저, 전자책 포함 5권을 집필했다. 인스타그램 @glowda_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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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라이팅 코치, 닥치고 글 쓰는 엔지니어. ‘인생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반전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글 쓰는 삶을 널리 전파하는 메신저로 활동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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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커뮤니티 〈월간 책방〉의 대표다. 책 쓰기 클래스와 독서 모임을 운영하며 1,500권 이상 완독, 3,000편 이상의 글을 쓰며 책과 함께 중년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 있다. 10여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이 책에서는 모두에게 있는 보편적 감정인 ‘불안’에 대한 양면의 시각을 펼쳐 새로운 관점에서 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서로는 『인생이 막막할 때 책을 만났다』, 『직장 노예』, 『인생을 두 배로 사는 강점 혁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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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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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을 키우며 장사하던 중국집 아줌마에서 3040 엄마들의 멘토, 재테크 강사, 머니온 캠퍼스 대표가 되었다. 마이너스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44살에 40억 자산가가 되어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한 달에 3,000만 원을 번다.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대출 2,500만 원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남편을 도와 매일 11시간을 일했고, 보증금 5,000만 원짜리 반지하방에서 3년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아프게 태어난 둘째 아이 치료비에만 2억이 들어가 나날이 빚은 늘어만 갔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자 시댁 식구
아들 셋을 키우며 장사하던 중국집 아줌마에서 3040 엄마들의 멘토, 재테크 강사, 머니온 캠퍼스 대표가 되었다. 마이너스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44살에 40억 자산가가 되어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한 달에 3,000만 원을 번다.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대출 2,500만 원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남편을 도와 매일 11시간을 일했고, 보증금 5,000만 원짜리 반지하방에서 3년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아프게 태어난 둘째 아이 치료비에만 2억이 들어가 나날이 빚은 늘어만 갔다. 어느 날 시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자 시댁 식구들은 연락을 끊어버렸다. 남편 홀로 간병과 병원비를 감당하는 상황이 되자 절실한 마음으로 돈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디서 돈이 새는지 파악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낮에는 장사하고 아이들을 돌보느라 시간이 없어서 새벽에 일어나 공부를 했다. 절실한 마음으로 시작한 돈 공부의 노하우를 블로그에 공유하자 점차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어떤 일이든 일단 시작하고 보니 작은 성취감이 생겼고 그것이 모여 큰 자신감이 되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결성한 작은 모임은 점점 커져서 지금은 가계부로 종잣돈을 모아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돈을 불리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재테크 올인원 강의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수강생이 강의를 들었다. 돈 공부를 통해 행복의 길을 찾았고, 그 길은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현재는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 대행, 재테크 강의 등으로 연매출 4억을 달성하는 사업가로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엄마들을 위해 전국을 다니며 강의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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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10년 가까이 서비스직에서 일했다. 두 아들 육아를 위해 경력이 멈춘 엄마의 삶을 택했다. 4년 전, 아이들을 잘 키워보고자 시작한 배움이 다른 것으로 이어졌다. 2022년 가을. 첫 번째 저서인 『역마살 엄마의 신호등 육아』를 출간하며 작가가 되었고, 글쓰기 코치, 하브루타 및 슬로리딩 강사, 아이와 함께 동남아 한 달 살기 강사, 티(tea)소믈리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매일 독서, 필사, 글쓰기, 영어 공부, 수영, 스트레칭을 한다. 덕분에 목표를 향해 가까워지고 있고,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독자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는 마음
대학 졸업 후 10년 가까이 서비스직에서 일했다. 두 아들 육아를 위해 경력이 멈춘 엄마의 삶을 택했다. 4년 전, 아이들을 잘 키워보고자 시작한 배움이 다른 것으로 이어졌다. 2022년 가을. 첫 번째 저서인 『역마살 엄마의 신호등 육아』를 출간하며 작가가 되었고, 글쓰기 코치, 하브루타 및 슬로리딩 강사, 아이와 함께 동남아 한 달 살기 강사, 티(tea)소믈리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매일 독서, 필사, 글쓰기, 영어 공부, 수영, 스트레칭을 한다. 덕분에 목표를 향해 가까워지고 있고,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독자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썼다. 나아가, 7가지 페르소나를 적재적소에 맞게 쓰고 벗으며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도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마음에 품은 페르소나가 있다면 당당히 꺼내길 바란다.

블로그 blog.naver.com/oks4265
브런치 brunch.co.kr/@oks4265
인스타 @sommel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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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500g | 152*225*15mm
ISBN13
9791168369535

책 속으로

나는 글을 쓰면서 엄마를 잃은 슬픔이 치유되었다. 얼마나 살이 찢어졌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 봉합된 상처는 흉이 오래 갔다. 호빵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적은 글을 다음 날 보면 한두 줄 읽다가 말았다. 손발이 오글거려 전체를 다 읽기 어려워서다. 엄마가 고생한 일만 떠올라 후회가 되었고, 가정을 등한시한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다. 처음에는 감정에만 치우친 글을 적었다. 엄마의 죽음 이후 멈춰 버린 다이어리 빈 곳에 적었다. 어느 날 돌아보니 나를 바라보는 두 아이와 기죽은 아버지가 보였다. 혼자 남은 아버지에게 엄마에게 못다 한 효도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버지의 불법 주차 인생에 엄마의 죽음이라는 딱지가 끊긴 것이다. 나라도 아버지를 제자리를 찾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빠들을 소집했다. 일주일 내내 일하느라 피곤한 오빠들도 주차장에서 남은 식구들끼리 부대끼며 엄마의 빈자리를 추억으로 채워 갔다. 눈물 자국으로 번졌던 다이어리에 해야 할 일을 적었다. 그랬더니 사실과 감정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엄마의 죽음이 꼭 나의 잘못인 것만 같던 죄책감도 가벼워졌다.
--- p.76

그때부터였다. 일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조금씩 달라졌다. 둘러보지 않던 주변의 작은 물건에 관심 두게 되었고,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에도 더 집중하게 됐다. 운전 중 들리는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게 되었고,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에도 더 몰입했다. 전에는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고개만 끄덕였다. 이제는 간단하게라도 메모했다. 눈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바람 소리, 꽃향기, 피부로 느껴지는 감촉에 집중했다. 세밀하게 관찰하는 연습을 했다. ‘왜’, ‘언제’, ‘무엇 때문에’라는 질문을 수시로 했다. 그렇다고 하루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단지 일상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시선이 변했을 뿐이다. 하루하루는 비슷했지만, 똑같은 날은 없었다. 그것을 깨닫자 내게도 조금씩 글감이 쌓이고 있었다.
--- p.151

맨얼굴로 써라. 많은 사람이 좀 더 멋진 글을 쓰기 위해 사전 조사를 많이 한다. 유명한 작가들의 책을 기웃거리거나 베스트셀러 책만 뒤적거린다. 글을 쓸 아까운 시간이 지나가 버린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시간이 줄어들었다. 글 쓸 시간도 줄어들었다. 아까워 미치겠다. ‘어떻게 하면 멋지게 써서 읽는 사람들이 감동할까?’만 생각하다가 내용보다 기교만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건 좋은 글이 아니다. ‘가면’이다. 내 생각을 있는 그대로 쓰면 되는데 내 글 위에 무언가를 얹고 또 얹는다. 내 글에 대한 자신이 없고 자존감이 없어서일까. 화장으로 비유하자면 과하게 ‘떡칠’을 한 것이다. 결점을 감추다가 누군지 몰라보는 ‘변장’이 된다. 본모습을 잃어버린다. 이렇게 쓴 글은 ‘글맛’이 안 난다. 어깨선을 과하게 살리는 ‘어깨 뽕’처럼, ‘글 뽕’을 넣고 싶어 한다. 당당함이 부족하다. 나 또한 그랬었다. 나 자신 자체가 명품인 것을 빨리 발견해야 한다. 지나 보니 이렇게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다. 독자는 작가 ‘그대로’의 모습을 읽고 싶어 한다. 두꺼운 화장을 지우고 모공이 보이는 나만의 ‘민낯’으로 써 보자. 별거 아니다. 글이 오히려 산뜻해진다.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글 쓴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자기가 쓴 글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만 있으면 된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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