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빨라도 너무 빠른 이배속 선생님
경기도우수출판물제작지원선정작
제성은박현주 그림
토끼섬 2024.08.25.
가격
12,800
10 11,520
YES포인트?
6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깡충깡충 어린이책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새 학년 첫날
2배속 곱하기 2배속
느려도 너무 느려!
돌아와요, 선생님!
개구리 스티커 붙이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아이들
두근두근, 2배속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방송 작가와 편집자를 거쳐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새벗문학상과 춘천인형극제 대본 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창작동화 『소음 모으는 아파트』, 『사춘기 대 갱년기』, 『단톡방 귀신』,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랜선 아빠』, 『사춘기 대 중학 생활』, 『개똥이가 너무 많아!』, 『언니 폰좀비 만들기』 등과 그림책 『춤추는 수건』, 『눈썹 세는 날』 등을 썼습니다.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싶습니다.

제성은의 다른 상품

그림박현주

관심작가 알림신청
 
어릴 때는 하루 종일 종이 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만들고 그리는 것이 좋아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어요.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림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 『비밀이야』 『이까짓 거!』가 있고 『나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우리 반 어떤 애』 『어쩌다 우주여행』 『지퍼백 아이』 『우리 반 싸움 대장』 『내 꿈은 조퇴』 『스으읍 스읍 잠먹는 귀신』 『제주 소녀, 수선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박현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256g | 173*222*7mm
ISBN13
979119857806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아이들에게 이배속 선생님의 느린 말투는 너무 답답했어요. 빠른 2배속이 아니라 반대로 두 배 느리게 2배속, 그러니까 0.5배속을 한 것처럼요.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그 느린 말투로 조금만 이야기를 해도 아이들은 두 배 이상으로 지루해했어요. 그래서 조아는 자기도 모르게 입이 툭 튀어나온 채 이렇게 내뱉었어요.

“아, 쌤!”

그러자 이배속 선생님이 대답했어요.

“나……는…… 쌤……이…… 아……니……라…… 선……생……님……이……야…….”
“그게 아니라요, 쌤.”
“아……닌…… 건…… 내……가…… 아……니…… 라…… 너……란……다…….나……를…… 부…… 를…… 때……는…… 쌤……이…… 아……니…… 라…… 선……생……님……이……라……고…… 불…… 러……야……지.”

조아는 한숨을 후욱, 내쉬었어요.
--- pp.19~20

그런데 그때였어요. 교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성큼성큼 이배속 선생님이 걸어 들어왔어요.

“얘들아, 수학 책꺼내라. 너희들 전에 배운구구단 안 까먹었지?”
(얘들아, 수학 책 꺼내라. 너희들 전에 배운 구구단 안 까먹었지?)

조아는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우리 구구단을 기억해 볼까? 노래로 불러보자. 2단부터!”
(우리 구구단을 기억해 볼까? 노래로 불러 보자. 2단부터!)

조아는 채린이를 바라보았어요. 채린이도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선생님만 멀뚱멀뚱 바라보았어요.

“선생님, 너무 빨라요.”
“맞아요!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휴, 나도 모르게 갑자기이렇게 됐어. ”
(휴, 나도 모르게 갑자기 이렇게 됐어.)
--- pp.60~61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 아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질 때 쓰자.
별다줄: 별걸 다 줄인다.-〉 아이들이 줄임말을 많이 쓸 때 쓰자.
세젤귀: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 까르르 웃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 써 보자.
‘세젤귀’라는 글자를 눌러 쓰면서 선생님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어요.
세젤귀

‘이…… 말……은…… 내…… 입……으……로…… 꼭…… 해…… 보……고…… 싶……네.’

눈앞에 3학년 1반,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얼굴들이 어른거렸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쓰는 말들을 천천히 내뱉어 보았어요. 말하는 속도도 조금 빠르게 연습해 보았고요. 이배속 선생님의 입에서 아이들의 경쾌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만 같았어요.

--- p.81

출판사 리뷰

이배속 선생님? 빨리 감기가 이배속인데, 우리 선생님은
거꾸로 이 배속이라고요!

이름과 달리, 말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한 3반 아이들은 개학한 지 며칠이 지나도 적응이 안 되고 학교생활이 재미있지 않아요. 게다가 요즘 아이들이 쓰는 줄임말도 이해 못 하시고, 그런 말은 안 좋은 표현이라고만 하시니 후유… 같은 마음이던 조아와 두 친구들, 과연 어떤 꿍꿍이를 벌일까요?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 고목방 작전은 또 어떤 걸까요? 아직은 마법의 세계를 믿은 저학년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마조마해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모습이 깜찍하고 유쾌한 동화입니다.

이배속 선생님이 고른 최애의 줄임말은?

‘요즘 아이들은 버르장머리가 없어.’ 이 표현이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고전 문장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요즘처럼 속도와 경쟁 사회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예의, 배려, 소통, 인내 등의 개념을 강조해서 여러 권의 책으로도 배우고 있지만, 예전만큼 그것을 몸에 익히지 못합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이배속 선생님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눈높이를 맞춰 주시려는데, 그 작전이 기발합니다. 또 이배속 선생님이 꼭 사용하고픈 줄임말이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여운)’이라는 데서 선생님의 사랑이 듬뿍 느껴집니다. (역시 선생님들 최고십니다!)

이배속 선생님의 작전은 저자인 제성은 작가님의 작전이기도 한데, 이 책에서는 소리내어 빨리 읽기와 느리게 읽기, 눈으로 느리게 읽기와 빠르게 읽기를 모두 보여 주는 기발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을 답답해하는 학생과의 갈등 해결 과정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는 재미가 2배속이어서 다 읽고 나면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마음은 2배속으로 빨라지게 된답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간단한 이야기이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점도 있는 동화로, 2024년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글이 조금 길다고 하면, 이런 댓글이 남겨진 것을 보기도 해요.

“세 문장으로 요약 좀.” (중간 생략)

겨우 네 글자 단어인데, 두 글자로 줄여 쓰는 경우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시대가 빠르게 바뀌면서, 언어도 자연스럽게 변화하지요. 유행하는 말이나 새로운 단어들도 무척 많이 생기고 말이에요.
저만 해도 그랬어요. 저는 처음에 ‘버카충’이란 말을 듣고, 무슨 벌레인가, 했다니까요. 그런데 그게 ‘버스 카드 충전’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중간 생략)

그러면서 이러다가는 다른 세대끼리 말이 통하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빨라도 너무 빠른, 이배속 선생님》은 이름은 누구보다 빠르지만,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 노화로 인해 다소 느린 말과 행동의 속도를 가진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이 답답하기만 한 요즘 어린이들의 소동인데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다른 세대가 마음을 나누고 소통해 가는 즐거움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서로의 마음이 나누고, 소통이 된다는 것은 꼭 유행하는 언어를 함께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닐 거예요. 서로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진심을 알아봐 주는 것이겠지요. 그건 한쪽만의 일방적인 노력이 아니라 서로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일 거예요. 여러분들이 쓰는 말을 어른들은 역시 몰라! 라고만 하지 말고, 살짝 귀띔해 주세요. 이배속 선생님처럼 마음을 열고 여러분에게 한 걸음 더 다가올지 모르니까요.
_제성은

추천평

빠르디빠른 요즘 세대 아이들과, 이름과는 정반대로 느리면서 공감력도 떨어지는 이배속 담임선생님. 그들의 좌충우돌 갈등은 마법처럼 재치 있게 해소된다.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2배속이 된다면 어떨까? - 박지숙 (초등교사, 『유튜브 하는 어린이』 저자, 파양초 교사)
별걸 다 줄이는 ‘별다줄’의 아이들과 별게 다 느린 선생님의 ‘이 배속’ 세대공감 이야기. 재미있어서 2배속처럼 속도감 읽게 읽힌다. 읽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속도에 맞추고 싶은 연세 지긋한 선생님의 진심을 몇 번이고 되감기 하고 싶어질 것이다. - 강수진 (초등교사그림책신작읽기모임, 안말초교사)

리뷰/한줄평5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520
1 1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