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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에서 온 편지
2. 마중 가는 길 3. 피자와 빈대떡 4. 우리 아버지 어렸을 때 5. 파란 눈의 전학생 6. 땅벌 소동 7. 코리안 밀크 8. 형제는 용감했다 9. 가을 운동회 10. 설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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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다!' --- P.100
'이 바보야!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으란 말이야!' '엎드려! 바보야! 그냥 땅바닥에 엎드리란 말이야!' --- P.101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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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자식! 오줌이 마려우면 화단에라도 나가서 싸면 되지.'
생각 같아서는 마이클의 머리를 쥐어박아 주고 싶었지만 나는 마이클에게 화를 내지 못합니다.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아픈 강아지처럼 울고 있는 마이클을 보면 가슴 밑바닥이 어디에 긁힌 것처럼 아려 옵니다. 학교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마이클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제처럼 혼자 학교로 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 바보야! 일어나!" 나는 소리를 버럭 지르며 마이클 앞으로 가방을 툭 던집니다. 마이클이 깜짝 놀랍니다. "바보야! 너만 오줌 싼 게 아니란 말이야. 준식이 자식도 1학년 때 오줌 쌌어!" 마이믈은 내 말에 화가 난 사람처럼 이불을 뒤집어 썼습니다. "에이!" 나는 정말 화가 납니다. '바보같이 저 때문에 내가 얼마나 놀림감이 되는지도 모르고, 바보같이......" "어머, 선생님 오셨어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바깥을 내다봅니다. 정말 선생님이 와 계십니다. "마이클! 방에 있니?" 선생님이 환하게 웃으며 묻습니다. --- p. 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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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없는 인생 슬픔이 없는 삶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 동화 속의 할머니의 아픔과 마이클의 슬픔은 너무도 절절하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의 아픔과 슬픔에 함께 울어 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눈물 방울이야말로 참으로 소중한 것이 아닐까?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조금씩 다르다. 조금씩 다른 나와 너가 모여서 우리가 되고 그런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야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지는 거다. 노랑머리에 파란 눈의 동생을 보듬으며 한 뼘씩 성장해가는 대인이처럼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의 키도 이 책과 함께 훌쩍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