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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의 선물
2. 야광별 다니 3. 별과 어머니 4. 또 하나의 별 5. 먼 별 6. 돌아온 다니 7. 세 개의 풍선 8. 가슴 속에 심은 별 9. 새로 뜨는 별 하나 10. 먼 곳에 켜진 등대불 11. 풀꽃 시계 12. 별을 키우는 아이 13. 다니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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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요즘 무척 바쁘신 것 같습니다. 늘 하시던 일이 아닌,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신 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밝고 얼굴도 밝았습니다.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별이네 분식집이 잘 되어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 마음 먼 곳에 희미한 등대불이 켜지듯 아버지 어머니 마음 속에도 작은 등대불이 켜진 것일까요. 눈을 뜨면 시작되는 하루하루가 퍽 힘이 있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병원 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가는 날은 더러 어머니가 함께 가 주실 때도 있지만 나 혼자 간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정말이지 온몸에서 힘이 솟아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니를 생각하며 '나는 아프지 않아.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하고 생각하면 정말 아프지 않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예쁜 별이 떴구나. 오늘도 혼자 떴니?" 간호사 누나가 반겼습니다. "그럼요. 오늘은 더 씩씩하게 잘할 수 있을 거예요." "별이는 언제나 씩씩했어." 나는 침대에 누워서도 잠자리에서 다니를 보듯 천장을 쳐다보았습니다. --- p.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