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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Ishida,いしだ いら,石田 衣良,본명 : 石平 庄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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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평 정도의 공간이었다. 구석에는 부스 폭에 맞게 테이블이 놓여 있고, 그 위에 14인치 텔레비전과 전화가 한 대, 왼편 끝에는 티슈박스와 모니터가 달린 텔레비전 전화가 놓여 있었다.
의자는 검은 인조가죽으로 된 리클라이닝 의자였는데, 불만 있는 손님이 칼로 그은 듯 팔걸이 부분에 칼자국이 잘게 나 있었다. 카즈유키는 부스 안을 확인하고, 코트를 벗어 벽에 걸었다. 그때 테이블 위의 전화벨이 천둥처럼 울렸다. "예, 여보세요," 몇 번을 해보아도 최초의 한마디에는 긴장감이 배어나온다. 이 순간이 가장 즐겁다. 그러다 금방 그 흥분은 시들어 버리고 만다. "아... 안녕하세요." 상대를 탐색하는 듯한 조심스러운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다. --- p.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