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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리 가는 길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신사 참배를 할 수 없다 그래, 일본으로 가자 끌려가는 배 안에서 짓밟힌 꽃잎 끌려온 여자들 꽃님이는 어디로? 밤마다 중국 군인이 쫓아오고 참 이상한 일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세월은 냇물처럼 흘러가고 못다 핀 꽃 60여 년 만의 만남 낡은 공책의 비밀 할머니의 수요일은 끝나지 않았다 |
李圭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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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을 수시로 드나들며 할머니들의 파란 많은 삶에 귀 기울여 온 작가가 할머니들의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소설화 한《두 할머니의 비밀》은 일제 강점기의 슬픈 역사 속에 가려져 아직까지 제대로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고학년 동화이다.
이 책에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곧은 인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또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적극성을 갖게 하는 데 이 작품이 조그마한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탄탄한 구성의 이야기 속에 잘 녹아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