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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명한 거야, 이 건축?
이재인신명환 그림
우리학교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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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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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건축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1. 우리의 소원은 화합,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물고기를 좋아했던 건축가, 프랭크 게리

2. 세탁기를 닮은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박물관과 미술관의 기원

3. 건축에 담은 새로운 생각, 퐁피두 센터
소화 기관을 닮은 보웰리즘 건축

4. 중세 도시에 있는 외계인 건물,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아키그램 건축가들의 재미있는 상상력

5. 144년 동안 지은 성당, 성 가족 대성당
유명한 건축가의 쓸쓸한 죽음


6. 로마 최고의 인기 경기장, 콜로세움
콜로세움의 세 가지 기둥 양식

7. 북적북적 신들이 모여 사는 집, 판테온
위대한 로마 12신

8. 반짝이는 콘크리트 조개껍데기, 시드니 국립 오페라 하우스
자연에서 배우는 건축, 생체 모방

9. 자연과 우주의 섭리를 품은 건축, 경회루
경회루에는 어처구니가 있다!

10. 왕실의 조상을 모시는 집, 종묘
성과 곽, 궁과 궐

저자 소개 2

홍익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습니다.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부터 K12 건축학교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건축물의 안팎에서 모두 이루어지는데, 정작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청소년을 위해 건축이란 무엇인지,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건축물》 등을 번역했고, 지은 책으로는 《건축 속
홍익대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습니다.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부터 K12 건축학교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건축물의 안팎에서 모두 이루어지는데, 정작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청소년을 위해 건축이란 무엇인지,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건축물》 등을 번역했고, 지은 책으로는 《건축 속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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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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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좀 더 자유롭고 즐거운 세상을 위하여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만화와 전시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편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 속 그림을 그리는 일도 즐거워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드라큘라 모기라』, 『눈사람아이스크림』, 『넌 무슨 동물이니』, 『종이 한 장의 마법, 지도』, 『친절한 우리 문화재 학교』,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만화로 평화 만들기』, 『쌓기나무 널 쓰러뜨리마』, 『우리들의 주식클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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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56g | 168*228*10mm
ISBN13
979116755325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건물 바로 앞보다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 좋아. 콘서트홀 건너편의 공영 주차장 맨 꼭대기 층에서 바라보면 딱 좋지. 거기서는 은색으로 빛나는 건축물의 외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런데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을 멀리서 바라보면 여러 개의 돛을 매달고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가 떠올라. 어때? 올록볼록하면서도 날렵한 모습이 커다란 돛 같지 않아?
--- p.13

“엄마, 이 건물 진짜 이상하게 생겼어요!”
“그렇지? 이 독특한 나선형 모양 때문에 사람들한테 더 기억에 남는 건축물이 됐지.”
“근데 미술관이면 그림을 걸어야 하잖아요. 벽이 전부 둥근데, 어떻게 그림을 걸어요?”
“좋은 질문이네! 이 미술관은 아주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전시했어. 관람하는 방식도 독특하고.”
“와, 궁금해요. 얼른 들어가 봐요!”
--- p.25

기둥은 건축물 안전에 필수적인 구조 요소야. 기둥을 없애면 건축물이 무너지는 거 아니냐고? 퐁피두 센터의 건축가들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고, 그 해결 방법을 찾으려 시도했어. 그리고 결국 창의적인 방법을 찾았지. 그들은 잡아당기는 힘, 즉 장력을 이용했어.
기둥 사이에 종이를 놓고, 무게 있는 물체를 올려 두었다고 해 보자. 종이는 점점 아래로 쳐지다가 찢어지고 말 거야. 그런데 만약 종이의 네 모서리를 팽팽하게 잡아당기면서 그 위에 물체를 올려 두면 어떨까? 종이는 물체의 무게를 충분히 떠받칠 수 있을 거야.
--- pp.50-51

친절한 외계인은 저녁에 그 본색을 드러낸단다. 물컹이는 생물체 같았던 낮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커다란 기계 장치 같은 모습으로 변신했어. 건물 표면은 커다란 스크린 모니터가 되어 움직이는 글씨나 그림을 보여 주지. 이곳 사람들은 이 큰 모니터를 빅스(BIX)라고 부르는데, 큰 픽셀(Big Pixel)이라는 뜻이야. 어두운 밤에 픽셀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마치 건물이 걸어 다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
--- p.62

줄의 양 끝을 느슨하게 고정시키면 목걸이처럼 둥근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현수선이라고 해. 현수선을 뒤집은 모양을 현수선 아치라고 하고. 현수선 아치는 힘을 고루 분배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정적일 뿐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 낸 형태에 가까워. 가우디는 모래주머니 실험을 통해 아름다운 중력의 모양을 찾아내기로 했단다. 수많은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줄에 매달고 길 이와 위치를 조정해 가며 가장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찾은 거야. 이런 현수선 아치는 성당의 외부 형태뿐 아니라, 성당 내부의 디자인에도 이용되었지.
--- pp.76-77

자몽 껍질을 보며 영감을 받은 웃손은 그 길로 공장으로 달려갔어.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지붕 모형에서 여러 개의 지붕 조각을 하나씩 겹쳐 보았지. 마치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꼭 맞았어.
“그래 이거였어! 포물선이 아니라 껍질이었어. 반지름이 동일한 구의 표면에서 지붕 형태를 따 오면 시공하기도 편리하고 경제적이겠어. 구조 계산은 한 번만 하면 돼.”

--- p.124

출판사 리뷰

공간적 감각을 키워 주고 인문학의 기초를 쌓는
새로운 어린이 교양, 건축


이 책은 건축가 엄마가 아들인 초등학생 주형이와 함께 전 세계의 건축물 10개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역사, 인문, 지리, 과학, 공학, 예술까지 아우르는 건축 이야기가 다소 어려울 법도 하지만, 엄마가 아이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 독자들도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다.

저자는 먼저 빼놓지 않고 보아야 할 건축적 요소를 짚어 준다. 소리를 잘 전달해야 하는 공연장의 천장과 벽은 어떻게 설계되는지, 미술관의 동선이나 채광은 어떻게 계획하는지, 블롭 건축이나 보웰리즘 건축이 어떤 것인지 알고 나면 익숙하던 건물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건축물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배경이나 시대적인 상황, 지역의 정서를 들려준다. 유럽 문화 수도를 기념하여 지은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문화 도시의 명성을 뉴욕으로부터 되찾고 싶은 열망으로 탄생한 파리의 퐁피두 센터, 다양성과 화합의 정신이 깃든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사연은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하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건축가의 철학이나 신념이 각 건축물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소개한다. 자연과 신앙을 향한 집념으로 성당 건축에 생애를 바친 가우디, 프레리 스타일을 완성하고 전혀 새로운 양식의 미술관을 탄생시킨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건축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피터 쿡와 아키그램 건축가들의 이야기는 각 건축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10개의 건축물에 새겨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대 로마에서 조선의 왕조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고, 장력이나 현수선 같은 물리학 지식도 섭렵하게 된다. 건물의 쓰임이나 기둥, 지붕, 창의 역할까지 새롭게 보면서 공간적인 감각이 생겨날 것이다. 이처럼 건축은 자신이 사는 공간을 관찰하고 해석할 수 있게 하며, 나아가 세상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왜 유명한 거야, 이 건축?』을 읽으면, 건축이 왜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교양 중 하나인지 공감할 수 있다.

건축 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전 세계 10개의 건축물
건축가의 생애에서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건축 상식까지 한눈에!


이 책을 쓴 이재인 교수는 건축 실무와 교육, 건축문화 확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연구자이다. K12 건축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청소년 도서를 집필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축의 개념과 가치를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저자가 엄선한 세계 10개의 건축물은 모두 건축사적으로 의미가 있으면서도 어린이들이 교양으로 알아야 할 인문학적 스토리가 풍부한 작품이다.

음악의 리듬처럼 자유분방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LA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나선형 구조로 이루어진 혁신적인 디자인의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독특한 외관에 놀라운 실용성이 숨어 있는 파리의 퐁피두 센터, 건축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미래적인 디자인의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144년에 걸쳐 짓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징 성 가족 대성당, 역사에서 과학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고대 로마제국의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완벽한 비례과 거대한 돔 천장으로 유명한 고대 건축의 정수 판테온, 독특한 지붕 설계 이야기가 흥미로운 시드니 국립 오페라 하우스, 우주의 섭리가 숨어 있는 경복궁의 누각 경회루, 장엄하고 절제된 한국의 미를 잘 보여 주는 종묘까지, 모두가 언젠가 한 번은 마주치게 될 세계의 랜드마크 건물이다.

건축물을 답사하며 엄마가 들려주는 설명과 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 또는 감상이 이 책의 주된 흐름이다. 엄마와 아이의 대화는 보는 건축에서 생각하는 건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10개의 장 말미에는 해당 건축가의 생애를 짧게 소개하거나 건축 양식이나 사조에 대한 확장 지식을 실었다. 건축물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생생한 사진과 이해를 돕는 친근한 그림이 함께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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