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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때렸는데 폭력이라고요?
임수경이주미 그림
어크로스주니어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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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작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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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등장인물

1장 폭력이란 무엇일까요?

교실 속 이야기 1 게임이 재미있었을 뿐인데
교실 속 이야기 2 냄새가 나서 피했을 뿐인데
1 폭력의 뜻
2 폭력의 종류
선생님, 질문 있어요!
간단한 활동

2장 폭력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교실 속 이야기 3 내 마음속에서 뭔가가 꿈틀거려요
교실 속 이야기 4 맞으면 너도 때려!
1 폭력이 일어나는 개인적인 원인
2 폭력이 일어나는 환경적인 원인
3 그 밖의 원인
선생님, 질문 있어요!
간단한 활동

3장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교실 속 이야기 5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교실 속 이야기 6 미리 막을 수가 (왜) 없어
1 폭력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2 화가 날 땐 어떻게 하지? 말미잘 권법 3단계
3 친구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싶다면? 경찰청 권법 3단계
4 다툼이 일어난다면? 건강한 갈등 해결법
5 폭력을 목격한다면? 방관자가 되지 않을 의무
선생님, 질문 있어요!
간단한 활동

부록
역사적 인물들은 폭력에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마틴 루서 킹
말랄라 유사프자이
넬슨 만델라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초등 교사이자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운영진으로, 귀여운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서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2021년 [동양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았어요. 언젠가 팔랑이를 만나면 즐거운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어요. 지은 책으로는 『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좋아요 조작 사건』 『무영이가 사라졌다』 『이상한 규칙이 있는 나라』 『그 아이의 비밀 노트』 등이 있습니다. @mon_gg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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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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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콩쿠르, 2014년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 미술 부문, 2023년 나미콩쿠르 퍼플아일랜드를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기가 왔다』, 『밥밥밥』, 『옳은손 길들이기』, 『네가 크면 말이야』, 『숲』, 『당신의 가방 안에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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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242g | 152*215*9mm
ISBN13
979116774216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너 학원 안 다닌다며. 그래서 부탁한 건데, 약속 안 지키네? 나 그러면 너랑 친구 못 해.”
지온이의 목소리가 제법 컸다. 소민이가 지온이와 반디를 힐긋 쳐다보다 이내 고개를 돌렸다. 반디의 어깨가 쭈그러들었다.
“오늘은, 오늘은 할 수 있어.”
“어제 못 한 것까지 해 줄 수 있어? 씨, 내가 1등 해야 하는데……. 네가 안 해서 지금 등수가 내려가게 생겼잖아.”
--- p.17

“아, 왜요! 쟤가 먼저 절 때렸다고요!”
“우석이는 고의가 아니었지만, 너는 일부러 그런 거잖아.”
“선생님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엄마, 아빠가 맞으면 때려도 된댔다고요!”
선생님은 바락바락 대드는 준일이의 태도에 할 말을 잃었다. 준일이의 볼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엄마, 아빠가 그렇게 하랬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고 그래?’
--- p.52

친구들이 아무도 우석이 곁에 다가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민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민아, 왜 책상을 떨어뜨려 놓고 있어? 다시 붙여.”
자신도 모르게 나온 한숨이 우석이에게 상처가 되리라는 것을 짐작했지만, 사과하지 않았다. 사과하면 자신과 친하게 지내려고 들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 p.71

폭력을 사용하면 문제가 잠깐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요. 이번에 당장 내가 피해자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나도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폭력이 쉽게 허용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해요. 우리는 평화롭게 행동하면서, 서로 믿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 p.92

출판사 리뷰

어린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교실 속 이야기

“친구가 원하지 않는 게임을 강제로 시켜요.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이 대놓고 나를 피해요. 같이 놀고 싶은데 섭섭해요.”
“친구가 나를 쳤어요. 실수로 친 거라고는 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나도 같이 때렸어요.”
“화가 나서 친구 주변에 있는 책상을 발로 찼어요. 친구를 직접적으로 때린 건 아니니 괜찮겠죠?”
“아무래도 친구가 왕따당하는 것 같아요. 모르는 척하는 게 낫겠죠? 제 일이 아니니까요.”

책 속 4학년 2반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는 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독자들은 4학년 2반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교실 속에서 이 같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지는 않는지, 혹시 내가 2반 교실 속의 한 사람은 아닌지 깊이 생각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이야기를 통해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까지 찾을 수 있다.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과 주변 친구들을 돌아보는 눈을 키우며, 소외된 친구들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와 올곧은 마음, 사회성을 기르게 된다.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설명

누군가는 교실 속 이야기를 보며 그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냥 부탁한 거 아니에요? 그게 그렇게까지 잘못인가요? 그리고 냄새나면 피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폭력이라니 너무 과한 것 아닌가요?”
“그런데 폭력이 왜 없어져야 하나요? 이해가 잘 안 돼요.”

이 책은 위와 같은 궁금증을 품은 학생들에게 폭력이란 무엇인지, 폭력은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우리는 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일방적인 설명이나 훈계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폭력 앞에서 상처받았거나 상처를 주었거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쉬운 설명으로 그때의 일들을 일깨워 준다. 친구에게 상처받고도 이유를 몰랐던 아이에게 ‘왜 그게 폭력이었는지’ 알려 주고, 무심코 상처를 주었던 아이에게는 ‘그때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돌아보게 하며, 알면서도 외면했던 아이에게는 ‘말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친구 때문에 마음이 복잡한 아이에게, 이 책은 스스로를 지키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실생활에서 생길 법한 질문과 명쾌한 답변

이야기와 설명을 듣고 난 뒤에도 생기는 궁금증을 ‘선생님, 질문 있어요!’ 코너로 꾸렸다.

“좋은 의도로 한 말인데 폭력인가요?”
“친구가 폭력적으로 변하는 원인을 찾아 고쳐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폭력의 원인을 굳이 힘들게 분석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선생님, 질문 있어요!’에 나오는 질문들은 추상적이지 않고 아주 구체적이며 현실감이 넘친다. 질문들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은 이야기와 설명만으로 해결되지 못했던 부분들을 명쾌하게 해소해 준다. 더불어 폭력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추천평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학교와 교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생생한 사례들을 담은 이 책과 만나게 되어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아이들도 때로는 혼자 끙끙 앓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마음을 졸이고는 합니다. 그런 어린이들뿐 아니라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평화로운 교실과 세상을 꿈꾸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폭력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아이의 시선으로 끝까지 밀고 나갈 줄 아는 작가의 날카롭고도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입니다. 교실이라는 작은 세계 안에서 읽히고 쌓이는 정서적 긴장을 세밀하게 포착하며 아이들의 또래 관계 감수성을 깨워 줍니다. 이 책은 스스로를 지키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이현아 (교사,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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