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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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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일삼

책소개

목차

1. 히르벨이라는 아이
2. 히르벨의 팬티
3. 양 떼에 갇힌 히르벨
4. 히르벨은 어떤 아이일까?
5. 쇼펜슈테허 씨와 싸운 히르벨
6. 히르벨이 받음 검사
7. 에디트의 거짓말을 밝힌 히르벨
8. 오르간 반주를 멈추게 한 히르벨
9. 히르벨의 꾀명
10. 히르벨은 무얼 배웠을까?
11. 히르벨의 마지막 탈출 그리고 히르벨과의 작별

저자 소개 3

페터 헤르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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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독일의 켐니츠에서 태어난 페터 헤르틀링은 잡지나 신문의 문예란을 담당하면서 편집일을 보는 한편으로 성인 문학 작가로서 먼저 시를, 그리고 1964년경부터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동화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헤르틀링은 전쟁이나 죽음, 장애를 주제로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의 동화를 주로 쓰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생각을 놓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 동화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70년경부터다. 까다로운 주제 에 정면으로 도전한 이 『히르벨이란 아이가 있었다』(Das War Der Hirbel)는 1974년 독일 아동도서상 선정 목록에 올
1933년 독일의 켐니츠에서 태어난 페터 헤르틀링은 잡지나 신문의 문예란을 담당하면서 편집일을 보는 한편으로 성인 문학 작가로서 먼저 시를, 그리고 1964년경부터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동화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헤르틀링은 전쟁이나 죽음, 장애를 주제로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의 동화를 주로 쓰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생각을 놓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 낸다. 동화를 쓰기 시작한 것은 1970년경부터다. 까다로운 주제 에 정면으로 도전한 이 『히르벨이란 아이가 있었다』(Das War Der Hirbel)는 1974년 독일 아동도서상 선정 목록에 올랐다. 이어서 1975년에 나온『할머니』(OMA)는 독일 아동도서상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 『크뤽케』, 『길 위의 소년』, 『아빠를 위한 연주』,『슈베르트에 홀리다』 등이 있다.

페터 헤르틀링의 다른 상품

그림에바 무겐트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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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독일 퓌르트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을 전공했다. 『이상한 나라에 간 파울라』,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 『슈퍼마켓에 간 슈퍼맨』을 비롯해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고, 『양치기 라울』과 『이젠 밤이 무섭지 않아』로 두 차례나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는 가족과 함께 슈바브슈테트에서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7년을 공부하였으며, 독일 괴테문화원에서 최고 수준의 독일어 실력을 증명하는 GDS를 취득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고양이라서 행복해』, 『그 아이는 히르벨이었다』, 『내가 정말 바라는 건요』, 『수학 귀신』, 『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 『천둥 치는 밤』,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청소년을 위한 텐텐 경제학』,『학교가 두려운 아이 즐거운 아이』 등이 있다.

고영아의 다른 상품

그림 : 에바 무겐트할러
1971년 독일 퓌르트 출생으로 함부르크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그램책을 펴내기도 했다. 현재 함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뇌스틀링거 읽기책』『데어 분테 훈트』『벤은 안나를 사랑한다』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20g | 148*210*20mm
ISBN13
9788949180120

책 속으로

히르벨은 병에 걸렸다는 게 어떤 건지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고통도 알고 있었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은 수시로 히르벨을 괴롭혔으며, 가끔은 귀가 멍멍하게 울리면서 아팠다.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일도 종종 있었고, 계속 복용하는 약 때문에 배가 아플 때도 많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아프지 않은 때라곤 없었다. 그래도 히르벨은 이리저리 뛰어다닐 수 있는 한 그리고 두통이 너무 심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만 아니라면 자기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언젠가 한 번 히르벨은 두통이 너무나 심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방벽에다 머리를 짓찧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히르벨을 맡았던 위탁 가정의 양아버지는 그걸 보고는 그 아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양아버지는 히르벨이 그 끔찍한 두통을 어떻게든 없애고 싶은데 달리 아는 방법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히르벨은 자기 행동을 이해시킬 능력이 없었다. 그저 자꾸 손가락으로 머리만 가리키면서 소리를 질렀다. "여기가 아파요!"

히르벨의 양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안다. 머리가 아픈 줄은 알아."

히르벨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 아이를 이해할 수 없었다.

히르벨은 많은 의사들한테서 치료를 받았다. 거칠게 대하는 의사도 있었고 친절하게 대하는 의사도 있었다. 의사들이 쓰는 말 가운데 히르벨이 아주 무서워하는 말이 있었다. 그건 '불치병'이라는 말이었다. 히르벨은 마이어 선생님에게 말했다.

"저는 불치병에 걸린 게 아니에요. 뛰어다닐 수도 있고 애들이라 놀 수도 있는걸요."

--- pp. 88-89

출판사 리뷰

아동 복지 시설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전해 주는 책
아이들에게 부모나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삶이나 아동 복지 시설에 대해서 올바르게 이해시키면서 적절한 설명을 해 주기란 쉽지 않다. 페터 헤르틀링은 이 책에서 시립 아동 보호소에 사는 히르벨이라는 정신 지체아의 삶을 현실감 있게 보여 주면서 아이들에게 나 이외의 타인에 대한 더 큰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갖도록 가르쳐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히르벨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과 도움의 필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히르벨 같이 부모가 키울 수 없거나 버려진 아이들, 혹은 집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보호하는 기관이 있다. 예를 들면 서울특별시의 시립 아동 복지시설을 비롯하여 아동 양육 시설, 아동 일시 보호 시설, 아동 복지관 들이 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주변에서 경제적 여건, 가정파탄, 수감 들로 인해 가정에서 생활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대할 때가 있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히르벨 같은 아이들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할까?
페터 헤르틀링은 이 책에서 히르벨 같이 병에 걸렸지만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병원과 아동 복지 시설의 신세를 지지 않으면 안 되는 아이들의 심정을 섬세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히르벨 같은 아이들도 마이어 선생님이나 카를루스 의사 선생님처럼 관심과 사랑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면, 사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될 거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히르벨 같은 아이들도 봏와 사랑 안에서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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