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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소개구리와 운동화
2. 황소개구리들의 회의 3. 아빠의 빈손 4. 금이 간 도자기 5. 버들치는 내 친구 6. 질경이 기름에 불 밝히면 7. 할머니와 솔나리 8. 날아라, 독수리야 |
姜淑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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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재용이는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모릅니다. 특히 한울이한테 더 으스댔어요. 재용이와 한울이는 반에서 은근히 경쟁하는 사이거든요.
"쳇, 그까짓 열대어 길는 게 뭐가 재미있다고 자랑이람." 그 날 한울이는 집으로 돌아오며 투덜거렸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한울이도 물고기를 한번 길러 보고 싶었어요. 버들치를 길러 볼 생각이 떠오른 것은 어젯밤이었어요. 한울이는 어제 오후에 큰집에 왔습니다. 서울에 볼일을 보러 왔던 큰아버지와 함께 내려온 것이지요. "한울아, 너 이번 여름 방학 때 꼭 해 보고 싶은 일 있니?" 어젯밤 사촌 형 한길이가 이부자리를 깔면서 물었어요. 한울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얼른 대답했습니다. --- p.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