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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와 운동화
황소개구리들의 회의 아빠의 빈손 금이 간 도자기 버들치는 내 친구 질경이 기름에 불 밝히면 할머니와 솔나리 날아라 독수리야 |
姜淑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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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빈손」 -슬기는 난초 캐러 간다는 아빠가 정작 돌아올 때는 항상 빈손으로 오는 이유를 궁금해한다. 그런데 아빠의 여행에 따라가게 되면서 그 궁금증을 풀게 된다. 난초가 많다는 산을 찾아갔는데, 예쁜 난초가 없자 슬기는 난초를 캐었다가 버리고 만다. 그런데 아빠는 여기저기 뽑힌 채 버려진 난초를 다시 심어 준다. 슬기는 하루 종일 버려진 난초만 돌보는 아빠를 보면서 그제야 매번 빈손이었던 아빠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작지만 도무 귀한 생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 친구 버들치」 -이 동화는 자연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해 준다. 한울이는 친구가 키우는 열대어를 떠올리며 자기도 버들치를 키워 보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래서 시골에 있는 큰집에 가서는 맨 먼저 버들치를 잡는다. 그러다 서울의 수돗물에서는 버들치가 살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고 싶지 않은 버들치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진 한울이. 결국 한울이는 정말 친구가 되려면 버들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서 살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할머니와 솔나리」 -주미네는 온 가족이 나들이길에 나선다. 할머니가 몇 달 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솔나리꽃을 보러 가는 날이다. 이북이 고향인 할머니는 금강산 여행을 갔다 온 뒤로 고향 뒷산에 피던 솔나리꽃을 많이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가 등산 다닐 때마다 열심히 찾아 드디어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드디어 활짝 핀 솔나리를 가까이에서 보게 된 할머니와 식구들은 그저 기쁘기만 하다. 엄마가 솔나리꽃을 집에 가지고 가서 두고두고 보자고 하지만 할머니는 솔나리를 산 속 그 자리에 놓아 둔다. 이 동화는 ‘자연 보호’라는 말의 진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그 밖에도 우리 나라의 보신 문화에 대해 비판하는 「황소개구리와 운동화」, 「황소개구리들의 회의」와 질경이에 얽힌 신기한 비밀 이야기 「질경이 기름에 불 밝히면」, 다친 독수리를 돌보아 방생하는 「날아라 독수리야」 등 여덟 편의 동화가 자연 사랑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