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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긴 뭐가 무서워!
이정아
푸른책들 200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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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슈퍼맨 우리 아빠
아빠와 함께 가는 길
태완이에게
편지
무섭긴 뭐가 무서워
새 이는 어디에서 올까?
늦잠 자는 말

저자 소개 1

충남 장항에서 태어났습니다. 《신고해도 되나요?》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 쓴 책으로 《긴급 뉴스, 소방관이 사라졌다!》, 《풍덩, 공룡 수영장》, 《책 쓰는 강아지 콩이》, 《동단비 옆 동바람》, 《학교에서 오줌 싼 날》, 《내 친구 황금성》, 《섬소년》, 《무섭긴 뭐가 무서워!》,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등이 있습니다.

이정아의 다른 상품

그림 : 박지영
울산에서 태어나 세종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린 책으로는『글쓰기를 어떻게 할까』『마음대로 하세요』『꿀벌 마야의 모험』『용환이 삼촌』등이 있으며, 항상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323g | 167*225*20mm
ISBN13
9788988578896

책 속으로

동범이의 무서운 꿈은 며칠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밤에 혼자 학교에 서 있는 동범이에게 동상들이 달려드는 똑같은 꿈이었습니다. 동범이는 밤에도 몇 번식 깨어 울어야 했습니다.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 하던 엄마 아빠도 시간이 지날수록 근심스런 눈빛으로 동범이의 잠자리를 지켜 보아야 했습니다.
동범이는 밝는 낮에는 낮대로 또 무서웠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아파트 문을 열 때면 손이 저절로 떨려 왔습니다.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집 안에서 동상이 뛰쳐나올 것 같았거든요.
동범이는 일부러 벨을 누르고 한참 동안 밖에 서 있다가 들어가곤 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와선 문이란 문은 모두 다 열어 놓고, 텔레비젼은 큰 소리로 켜 놓았습니다.

---p. 91

태완아 정말 다행이야. 형아는 네가 병원에 누워 있던 한 달동안 네 신발만 보면 얼마나 눈물이 나왔는지 몰라. 네가 골드론 운동화를 얼마나 갖고 싶어했니?저 신발 산 지 일 주일도 안 됐는데.....
네가 병원에 있는 동안엄아 아빠는 네 모습을 보면 내가 놀라서 충격을 받을 거리며 좀 더 나아지면 병원에 데려간다고 하셨지. 그래서 형아는 네가 누워 있는 병원에 단 한 번도 가 보지 못했구나.
하지만 전화는 했었지?
온몸에 붕대를 친친 동여매고 미술 시간에 칼로 손을 베었을 때보다 훨씬 더 아프게 치료를 받는다면서도 네 전화 목소리는 사고 나기 전과 똑같이 장난꾸러기 내 동생이더라.
너 그 말 한 거 기억하니? 너 보러 병원에 온 아저씨. 아줌마 들이 돈 많이 줬다며 병원 나오면 형아 아이스크림 사 준다고 했잖아. 형아는 정말 기다렸어. 네가 사 준 아이스크림을 꼭 먹고 싶었거든.

---pp. 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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