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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미가 돌아온대요
2. 무슨 엄마가 그래? 3. 큰 돌, 작은 돌, 곰보 돌, 삐삐 돌! 4. 급식 당번 오시래요 5. 어디 곰보 돌 맛 좀 봐라 6. 팥쥐 엄마 생일이래 7. 엄마, 우리 데리러 온 거예요? 8. 팥쥐 엄마의 눈물 9. 엄마 구름, 팥쥐 엄마 구름 10. 어떻게 하면 좋아요? 11. 팥쥐 엄마가 집을 나가 버렸어요 12. 꼴지 만세 13. 정말요? 정말이에요? |
Lee Geum-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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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없는 사이에 팥쥐 엄마가 만들어 준 큰 돌이의 방을 보고 영미가 말했어요. 영미는 입양간 집에서 쓰던 침대와 책상을 가지고 왔거든요.
책상은 영미가 학교에 들어가는 기념으로 양부모님이 사 준 거래요. 그것뿐 아니라 짐 속엔 예쁜 옷과 인형, 소꿉 같은 것들도 많이 들어 있었어요. 영미와 함께 온 짐들을 보니 아무리 새로 만든 것이라고 해도 큰돌이의 방은 너무 초라해 보였어요. 큰돌이는 김이 팍 새는 기분이었어요. 큰돌이가 동생을 그리워하던 마음을 영미는 조금도 몰라 주었어요. ---p.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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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애기 낳아도 우리 전처럼 똑같이 예뻐할 거죠?'
갑자기 영미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어요. 팥쥐 엄마가 쭈그리고 앉아 영미와 눈높이를 맞췄어요. '그럼, 큰돌이하구 영미는 애기하구 한 형제인걸. 너희들도 애기 예뻐해 줄 거지?' 팥쥐 엄마가 물었어요. '네. 엄마!' 큰돌이가 대답했어요.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른 거예요. '나두요. 엄마!' 영미가 질세라 팥쥐엄마를 꼭 끌어안으며 말했어요. 그 순간, 지는 햇살에 밤티 마을 영미네 식구들이 모두 황금빛으로 물드는 걸 본 사람은 다 보았을 거예요! --- p.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