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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의 아기
2. 이 빠진 사기접시 레스토랑의 웨이터 3. 감옥에 간 제비 가족 4. 깡패가 된 아기 제비 5. 코치님은 사고뭉치 6. 아기 철인 3종 경기 7. 쉿! 아빠는 황금을 캐는 중 8. 양념으로 그린 지도 9. 아빠는 미치광이가 아니에요 10. 낙엽을 태우던 날 11. 슬픈 장례식 12. 황금보다 귀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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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테이블은 이미 한 달 전에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빠 고슴도치가 창가 자리로 다가갔습니다. 시청 서기인 너구리가 벌써부터 냅킨을 목에 두르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얼 드시겠습니까?" 아빠 고슴도치가 활처럼 구부려 인사한 다음 메뉴판을 건네었습니다. "으음……. 갯바위 이끼 소스를 넣은 바삭한 굴튀김을 주시오." 너구리는 메뉴판도 펴 보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대신 손목시계만 자꾸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빠 고슴도치는 다시 인사를 꾸벅했습니다. 그런데 주방으로 가다 말고 되돌아왔습니다. 너구리는 또 시계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빠 고슴도치가 심각하게 물었습니다. "손님은 왜 메뉴판은 안 보고 시계만 보나요?" --- p.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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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서 가장 먼저 태어나는 아기에게 선물이 주어지는데 울음 대신 재채기를 하며 태어난 아기 고슴도치 '치치'. 결국 엉뚱하게도 멧돼지 시장의 아들 아기 돼지 '쿠쿠'가 새해의 아기로 선정됩니다. 멧돼지 시장 집에 세들어 사는 고슴도치 가족을 쫓아내려는 멧돼지 가족 때문에 치치네 가족의 마음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참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철학자 아빠 고슴도치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미치광이라고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그럴 때면 아빠 고슴도치는 뒷마당의 흙을 파내려갑니다. 땅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결국 치치는 아빠의 죽음을 통해 그 비밀을 알게 됩니다. 아빠가 치치에게 남겨준 동화를 읽으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황금이 아닌 '마음의 깊이'를 갖추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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