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 닥>』
『녹스』 없음 (192쪽의 종이가 하나로 쭉 이어져 한 권의 책을 이루는 아코디언북) 『플로트』 108(부유) L.A. 거트루드 스타인의 〈그를 표현한다면 ― 완성된 피카소의 초상〉 좋아하는 법 격렬하게 불변하는 경멸: 호메로스와 모라비아, 고다르에서의 이윤과 비이윤 추구 공연 기록 넬리강: 프랑스에서 옮긴 시 몇편 대명사 선망 무력한 구조들의 도해 Ⅱ(사네) 사소한 연극: 에우리피데스 〈바쿠스의 시녀들〉의 어떤 번역본 삼촌 추락: 연합 코러스와 함께하는 두 편의 서정적 강의 솔직함 스택(Stacks) 우연히 키클라데스 사람들은 월리스 숀의 〈지정 애도자〉 최종본, 2013년 6월, 뉴욕시 유지관리 음료처럼 사용되는 소유격 (Me): 열다섯 편의 소네트 형식을 통한 대명사 강의 이브 클랭의 시대들 제우스조각들 착한 개 Ⅰ, Ⅱ, Ⅲ 침묵하고 있을 권리에 대한 변주들 카산드라 뜨다 할 수 있다 헤겔이 건네는 크리스마스 인사 옮긴이의 말 내가 읽은 『플로트』(김리윤, 김연덕, 성다영) * 순서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읽어주세요.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 『에로스, 달콤씁쓸한』 서문 - 9 달콤씁쓸한 - 12 사라진 - 25 책략 - 30 전술 - 39 손을 뻗음 - 52 가장자리 찾기 - 59 가장자리의 논리 - 63 가장자리의 상실 - 75 가장자리의 아르킬로코스 - 86 알파벳의 가장자리 - 98 연인은 사랑에서 무엇을 원하나? - 112 쉼볼론 - 124 새로운 의미 - 135 역설적인 무언가 - 145 나의 페이지는 사랑을 나눈다 - 150 문자, 편지 - 158 접힌 의미들 - 170 벨레로폰테스는 결국 완전히 잘못 알고 있다 - 175 현실주의자 - 185 얼음-쾌락 - 190 지금 그때 - 200 에로티코스 로고스 - 210 옆으로 비켜서기 - 212 살아 있는 것에 주는 피해 - 221 미다스 - 226 매미들 - 233 재미와 이익을 위한 정원 가꾸기 - 237 진지한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 - 242 장악 - 245 내게 그 부분을 다시 읽어줘 - 251 지금이 시작되는 곳에서 그때는 끝난다 - 257 날개는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 - 264 이 대화편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 - 275 뮈토플로코스 - 279 참고문헌 - 289 옮긴이의 말 - 303 『플레인워터』 1부 밈네르모스: 브레인섹스 그림 - 11 2부 카니쿨라 디 안나 - 53 3부 마을들의 삶 - 115 4부 물의 인류학 - 159 옮긴이의 말 - 379 『짧은 이야기들』 서문 - 11 호모사피엔스에 대한 짧은 이야기 - 14 희망에 대한 짧은 이야기 - 16 색채광선주의에 대한 짧은 이야기 - 18 게이샤에 대한 짧은 이야기 - 20 저녁 9시 30분을 맞이한 거트루드 스타인에 대한 짧은 이야기 - 22 그의 데생 실력에 대한 짧은 이야기 - 24 주택에 대한 짧은 이야기 - 26 음악에서 느낀 실망에 대한 짧은 이야기 - 28 여행을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 - 30 왜 어떤 이들은 기차에 마음이 들뜨는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 - 32 송어에 대한 짧은 이야기 - 34 오비디우스에 대한 짧은 이야기 - 36 자폐증에 대한 짧은 이야기 - 38 파르메니데스에 대한 짧은 이야기 - 40 꽃따기에 대한 짧은 이야기 - 42 주된 것과 부수적인 것에 대한 짧은 이야기 - 44 원근법에 대한 짧은 이야기 - 46 많이 사랑받는 기쁨에 대한 짧은 이야기 - 48 브리지트 바르도에 대한 짧은 이야기 - 50 바로잡음에 대한 짧은 이야기 - 52 반 고흐에 대한 짧은 이야기 - 54 취침용 돌에 대한 짧은 이야기 - 56 뒤로 걷기에 대한 짧은 이야기 - 58 방수 처리에 대한 짧은 이야기 - 60 모나리자에 대한 짧은 이야기 - 62 최후에 대한 짧은 이야기 - 64 실비아 플라스에 대한 짧은 이야기 - 66 독서에 대한 짧은 이야기 - 68 비에 대한 짧은 이야기 - 70 비쿠냐에 대한 짧은 이야기 - 72 전부 수집하는 것에 대한 짧은 이야기 - 74 샬럿에 대한 짧은 이야기 - 76 아버지와의 일요일 저녁식사에 대한 짧은 이야기 - 78 밤의 젊은이에 대한 짧은 이야기 - 80 데이만 박사의 해부학 강의에 대한 짧은 이야기 - 82 서양란에 대한 짧은 이야기 - 84 징역살이에 대한 짧은 이야기 - 86 꿈에서 알게 되는 진실에 대한 짧은 이야기 - 88 횔덜린의 세계의 밤의 상처에 대한 짧은 이야기 - 90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감각에 대한 짧은 이야기 - 92 나의 과업에 대한 짧은 이야기 - 94 쾌락주의에 대한 짧은 이야기 - 96 왕과 그의 용기에 대한 짧은 이야기 - 98 피신처에 대한 짧은 이야기 - 100 당신이 누군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 - 102 저자 후기: 후기에 대한 짧은 이야기 - 105 발문 - 109 옮긴이의 말 - 127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유리 에세이 - 11 신에 관한 진실 - 95 TV 인간 - 129 로마의 몰락: 여행자 가이드 - 163 이사야서 - 223 소리의 성별 - 247 발문 - 299 옮긴이의 말 - 311 |
Anne Carson
앤 카슨의 다른 상품
민승남의 다른 상품
辛海京
신해경의 다른 상품
황유원의 다른 상품
윤경희의 다른 상품
|
우리의 삶 안에 두건 밖으로 내보내건
언제나 문제가 되고 언제나 아름다운 소설 『레드 닥〉』은 시적이고 모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소설이다. 한 편의 시이면서, 한 편의 모험담이고, 한 개의 빨강 퍼즐처럼 복잡하게 아름답다. 하지만, 『레드 닥〉』을 더 특별하게 하는 건 유머러스함이다. 일단, 제목부터 장난스럽다. ‘레드 닥’ 뒤에 붙은 생뚱맞은 화살괄호(〉)는 워드프로세서 파일명에 자동으로 생성된 기호를 작가가 그대로 쓴 것이다. 독특한 모양의 본문 디자인 역시 컴퓨터 버튼을 잘못 눌러 좌우 여백이 너무 많이 생긴 걸 그대로 채택했다고 한다. 쉼표는 찾아볼 수 없고, 물음표는 거의 생략되었으며, 마침표마저도 간간이 자리를 비운다. 이야기의 흐름 또한 종잡을 수 없이, 무의식처럼 갑작스럽게 이어지고 끊어지다가 다시 이어진다. 『레드 닥〉』을 읽는 독자들은 너무도 아름다운 반짝이는 퍼즐 조각을 손에 든 채로 허둥대게 되지만, 결국은 자의에 의해 자신만의 빨강 퍼즐을 완성해내고야 만다. 우리의 삶 안에 두건 밖으로 내보내건 언제나 문제가 되는 소설, 우리의 삶 안에 두건 밖으로 내보내건 언제나 아름다운 소설, 그게 바로 『레드 닥〉』이다. “그래, 모든 날이 걸작일 수는 없다” 하고 깨닫는 순간 비로소 작은 걸음으로나마 삶이 걸작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처럼, 소설은 장마다 읽는 모두에게 새롭게 해석되고 재창조된다. 열정적인 창조 행위로서의 독서를 즐길 기회를 찾고 있던 독자들이면 올겨울 『레드 닥〉』이 큰 기쁨이 될 것이다. 그녀는 위대한 지적, 정서적 지식과 광대한 서식지를 갖고 있으며, 그 서식지의 모든 것들에 요란한 노크 소리처럼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강력한 인식과 참신함을 부여한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