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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을 먹는 할머니
2. 밤섬 식구들 3. 네 잎 클로버를 찾는 아이 4. 아빠 생일날 5. 악어새와 코끼리새 6. 할머니가 미운 이유 7. 고양이와 헤어지기 8. 버려진 양심 |
Lee Young Ho,李榮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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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오빠는 염소를 풀어 집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람이는 베어 놓은 토끼풀 소쿠리를 들고 뒤따라 뛰었습니다.
"비가 와서 많이 베어 오지 못했어. 자, 먹어." 아람이는 베어 온 토끼풀 한 움큼을 토끼장 안으로 디밀며 말했습니다. 그러던 아람이의 눈이 갑자기 등잔만큼 커졌습니다. 들고 있는 토끼풀 중에 불쑥 튀어나온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난히 잎이 넓고 도톰하게 느껴지는 그것이 놀랍게도 그토록 애타게 찾던 네 잎 클로버였던 것입니다. "아, 찾았다, 찾았어! 오빠, 네 잎 클로버야!" 아람이는 네 잎 클로버를 흔들며 소리쳤습니다. "아람아, 빨리 와서 전화 받아. 아빠 전화야." 안채로 달려 들어오는 아람이에게 큰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아람이는 네 잎 클로버를 찾는 순간 정말로 행운이 찾아왔다고 믿고, 가슴을 두근거리며 전화가 있는 안방으로 달려 들어갔습니다. --- pp.5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