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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마을로의 초대
노자와 장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자 지식인과의 만남 1장 소통의 철학자 장자 모자 장수의 깨달음 ㅣ 실연한 남자의 편견 ㅣ 삶을 옹호하는 장자 ㅣ 예기치 못한 타자와 만나다 ㅣ 새를 죽인 노나라 임금 2장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우리는 송나라 상인보다 현명할까? ㅣ 조삼모사에 화낸 원숭이 ㅣ 원숭이 키우는 사람의 마음 ㅣ 나비 꿈으로 말하려 한 것은 무엇일까? 3장 포정의 소 잡는 이야기 동양화 속의 자연 l 나를 변화시키는 폭력적 타자 ㅣ 신(神)으로 만난 포정의 소 ㅣ 소를 잡는 道, 나를 지키는 道 ㅣ 길은 걸어간 뒤에 생긴다 4장 노자, 국가와 제국의 형이상학자 혼란한 시대의 해결사 노자 ㅣ 강한 자가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자가 강한 것이다 ㅣ 역사 속에 군주의 길이 있다 ㅣ 수신제가와 치국평천하의 道는 다르다 ㅣ 노자의 한계 5장 노자의 은밀한 제안 남음이 있다 ㅣ 미묘한 밝음 ㅣ 유가와 법가의 종합 ㅣ 이름에 따른 차별 ㅣ 노자가 꿈꾼 작은 국가의 실체 6장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 그릇은 비어 있을 때만 쓸모가 있다 ㅣ 있음과 없음의 차이 ㅣ 아름다우려면 추해져야 한다 ㅣ 군주만 들으시오 지식토크, 테마토크 사마천의 폭탄선언, 그 이후 이슈@지식 노자철학은 현대 사회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뇌물과 선물, 그 차이는 무엇인가? 서양의 '커뮤니케이션'과 동양의 '소통'은 같은 의미인가?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지도 키워드 찾기 깊이 읽기 |
姜信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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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바닷새가 노나라 서울에 날아왔다. 노나라 임금은 이 새를 친히 종묘 안으로 데리고 와 술을 권하고, 소와 돼지, 양을 잡아 대접하였다. 그러나 새는 어리둥절해하며 슬퍼할 뿐, 고기도 한 점 먹지 않고 술도 한 잔 마시지 않은 채 사흘 만에 죽고 말았다. 이것은 자기와 같은 사람을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지,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르지 않은 것이다." - 『장자(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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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도를 아십니까?"라며 접근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또한 환경운동과 생태주의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노장사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현대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에 면면히 내려오는 도가 혹은 노장사상의 실체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사마천의 『사기』 때문에 후대 사람들은 장자가 노자의 사상을 계승했다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사실 두 사람의 철학은 크게 다르다고 주장한다. 노자는 통치자를 대상으로 오랫동안 지배하기 위해서는 분배도 필요하다는 철학을, 장자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수용하여 자아가 함께 변화하는 열린 철학을 했다는 것이다.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지배층의 통치 이데올로기, 소통의 문제 등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삶의 문제들을 되돌아보며, 시대의 혼란을 극복할 대안을 모색한 두 철학자의 고뇌와 그들이 추구한 철학의 현재적 의미를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