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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행성에서 온 괴물_7
책벌레_16 모래언덕 돼지_27 타이거와 레오_40 공포의 수염과 용_49 비 오는 날_58 생쥐 구출 작전_65 날개 달린 친구_74 친구를 사귀는 데 말이 무슨 상관?_78 발다의 비밀_86 가장 위대한 발명_92 다락방 공기는 달라_98 코끼리는 알고 있다_111 단 한 번뿐인 소원_121 병 속에 든 편지_127 |
Cornelia Fun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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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琇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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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 그게 정말이냐?”
바로 그 순간 선생님의 코가 쭉쭉 늘어나고 쫙쫙 벌어지더니 코는 점점 크고 점점 길어졌습니다. 게다가 못쓰는 빗자루처럼 뻣뻣한 털이 온몸에 북슬북슬 돋아나기까지 했습니다. 한괴물 선생님의 조그맣던 귀는 날카롭고 커다랗게 변해서 큼직한 종이 봉투만해졌고, 선생님의 몸 전체 색깔도 진한 초록색으로 변했답니다. “하필 지금 이런 일이 생기다니!”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단 하나, 선생님의 작고 여린 목소리가 이렇게 한탄했습니다. ---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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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땅콩 왕자가 거울을 보던 중 여자 거인에게 납치된다!
공주님은 기사에게 뽀뽀하기 싫어서 스스로 기사가 된다! 푸른 행성의 괴물이 애완동물을 찾으러 지구에 온다! 코넬리아 푼케의 이야기들은 모두 기존의 관념을 뒤집는다. 그녀의 작품들은 유쾌하고 발칙하며 상상력의 높이를 훌쩍 키운다. 2005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세계 100대 인물’중의 한 사람인 코넬리아 푼케는 해리포터의 작가 조엔 K 롤링에 버금가는 판타지 동화 작가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코넬리아 푼케의 작품들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소설가이자 이 책의 번역가인 배수아 씨는 말한다. “독일어 권 나라의 어떤 서점에 가더라도 아동용 도서 서가에는 코넬리아 푼케의 책이 반드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독자들에게 많이 읽히고 사랑받는 작가이지요. 이는 동화에서 가장 중요한 상상력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뛰어난 상상력! 이것이야 말로 작가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책을 통해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한다. 물론 그 새로움이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푼케의 이야기들은 고정적인 성역할이나 일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과감하게 거부한다. 아름다운 왕자가 거인에게 잡혀가면 소녀 전사가 왕자를 구출하러 가고, 외계인의 입장에서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등 새로운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솜씨 또한 훌륭하여 책을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키득거리게 된다. 하지만 재미와 새로움이 전부라면 전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단순히 재미뿐이라면 읽는 동안의 즐거움으로 그 책은 소용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풍케의 작품들은 웃음 이면에 자연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감수성이 녹녹히 녹아 있기 때문에 나라, 인종에 상관없이 마음 한구석이 아련하고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푼케의 작품을 소개해 주자! 아기자기하고 소품 같은 단편을 읽으며, 한참을 킬킬거리다 어느 새 머릿속에 고정되어 있는 선입견이 살짝 비틀어지는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