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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lie Ch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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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겨울나기가 궁금하다면?
‘겨울이 오면 동물 친구들은 무얼 할까?’ 계절의 변화에 호기심을 갖게 된 유아라면, 추운 겨울에 동물들이 따뜻한 외투나 난방 기구도 없이 어떻게 지내는지 묻기도 할 것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그림책은 야생 동물들의 다양한 겨울나기 방식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호기심 많은 꼬마 다람쥐는 숲 속의 동물들에게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 거냐고 묻고 다닌다. 꼬마 다람쥐의 인터뷰에 응하는 각 동물들의 대답 속에 정보가 들어 있다. 거북은 낙엽 더미 밑에서 겨울잠을 자고, 산토끼는 갈색에서 하얀 털옷으로 갈아입고, 까마귀는 부리로 얼음을 깨서 벌레들을 잡아먹고, 기러기들은 먹이를 찾아 남쪽으로 줄 맞추어 날아간다. 그런가 하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따뜻한 난롯가에서 뒹굴뒹굴 편하게 지내는 게 최고라며 거드름을 피우는데,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이 그런 고양이를 창문 너머에서 호기심 반 부러움 반인 눈길로 바라본다. 내용 전체가 동물들이 주고받는 대화로 이루어져 있어 구연하기에 특히 적당하고, 유머가 넘치면서도 동물들의 특징을 잘 표현한 개성 있는 일러스트 또한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사진 도감의 딱딱함을 벗어난 눈높이 정보 그림책 흔히 자연과학에 대한 정보를 담은 도감을 보면 사진이나 세밀화로 되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용 역시 단편적인 정보 위주라서 너무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라면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이 오면 동물 친구들은 무얼 할까?>는 그림책의 틀 안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기존의 딱딱함을 벗어난 눈높이 정보 그림책이라고 할 만하다. 줄거리가 중심인 그림책과 정보가 중심인 도감의 중간 형태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에는 본문의 정보를 확인하고 보충해 주는 부록이 실려 있어, 좀 더 효과적으로 책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