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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되고 싶은 고양이 키티 이야기
고양이 노릇이 무척 따분해진 키티는 개의 이런저런 점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공원이 놀이터인데다, 멍멍-컹컹 짖을 줄도 알고, 도둑도 잡고, 게다가 영화배우로 스타까지 될 수 있으니까요. 개는 따분한 고양이랑은 달리, 마치 재미 보따리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개가 되고 싶어 하지요. 그런 키티에게 주인 소녀는 고양이의 장점과 개의 단점을 들려줍니다. 개는 재주도 부려야 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뭐든 시키는 대로 해야 하지만 고양이는 훌쩍 높이뛰기도 잘 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녀도 되고, 아무 데서나 잘 수 있다고 말이지요. 키티가 그 얘기를 가만히 듣고 보니 부럽기만 했던 개에게도 나쁜 점이 있는데다, 고양이도 좋은 점이 정말 많지 뭐예요. 굳이 개가 되고 싶어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자 이번엔 개가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광경이 경쾌한 웃음을 자아냅니다. 영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 상인 스마티 상 수상작 리디아 멍크스는 이 작품 ≪개가 되고 싶어≫로 영국의 권위 있는 아동문학 상인 스마티 상을 수상했습니다. 스마티 상(Smarties Prize)은 유스(Youth) 도서관 그룹에 의해 영국에서 출간되는 어린이 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스마티 상은 아동문학 상의 특성에 맞게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 심사위원이 함께 참여하는데, 먼저 5명으로 구성된 성인 심사위원들이 각 분류마다 후보작을 선정하면 영국 전역에서 선정된 60여 개 학급의 아이들이 그 후보작을 읽고 수상작을 결정하게 됩니다.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선정하는 스마티 상 수상작인 ≪개가 되고 싶어≫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