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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thia Ry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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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하늘나라에 갈 때에는 날개가 없어도 돼요. 하느님이 넓디넓은 들판을 펼쳐 주시니까요. 개들은 넓은 평원을 마음껏 달려요. 하늘나라의 개들에게는 같이 놀 아기천사가 있고, 아기고양이 비스킷, 다람쥐 비스킷 등 갖가지 모양의 비스킷도 잔뜩 있어요. 땅에 살 때 집이 없던 개들도 하늘나라에서는 제 집이 있고, 자기 이름이 쓰인 밥그릇도 있지요. 구름 위에서 잠든 강아지들을 하느님이 지켜 주시고요. 그러다 어느 날 옛 주인이 너무나 보고 싶을 대면 천사와 함께 땅에 내려 와요. 그리고 몰래 뒷마당을 돌아다니고, 이웃집 고양이를 감시하고 아이를 따라 학교에 가기도 하지요. 모두들 잘 지낸다고 안심이 되면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와요. 그리고 하늘나라에 오래오래 머물며 옛 친구가 하늘나라에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문 앞에서 말이지요. 그 개들은 바로 천사 개들이랍니다.
---본문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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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이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어느 누구도 죽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가능하다면 모른 채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것이 또한 죽음이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고통스런 경험인 죽음, 아이들은 이런 죽음을 가족친지보다 먼저 개를 통해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죽음이라는 문제는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분명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 그런 아이에게 죽음을 설명해야 할 때만큼 난감한 일도 없다. 자칫 상실감만을 안겨 주며 아이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커다란 상처가 되기도 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하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는 죽음의 불확실성이 아이에게 주는 고통을 덜어 주는 책이다. 아이들은 마음의 안식을 얻기 위해 확신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개가 하늘나라에 올라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확신 말이다. 작가는 간결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죽음을 묘사하며, 아이들이 영원한 이별의 슬픔을 용기 있게 받아들이도록 도와 준다. 이 작품은 앞으로 자라며 더 많은 죽음을 경험하게 될 아이들에게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며, 아이들이 터널을 무사히 빠져 나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