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고대리 아이들
까무룩소의 마을에 내리는 눈 |
|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우석이가 귀여워 깨물어 주고 싶다며 웃으셨다.
할아버지는 은석이의 손을 잡으셨다. 그리고는 엄지와 검지 사이의 손등을 꽉 쥐셨다. 한참을 그렇게 쥐시고 있자 은석이의 딸꾹질이 멈췄다. "어, 거 참 신기하네." 은석이는 제 손을 이리저리 들여다보았다. 이번엔 잘 익은 옥수수를 골라 하모니카를 불듯 움직여 가며 먹어치웠다. 언제 딸꾹질을 했느냐는 듯 이빨 사이에 낀 옥수수가 보일 정도로 웃기도 하며, 하여튼 은석이는 못 말리는 아이였다. --- p.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