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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피는 언덕
일곱 난쟁이와 다락방 이야기 늙은 총알의 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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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는 진달래꽃 한 무더기를 가슴에 안고 봄 햇살 가득 찬 제방 위에 서 있습니다. 은빛 비늘을 꿈틀거리며 위쪽으로 기어오르는 큰 뱀 같은 강줄기를 바라보는 정현이의 눈에도 햇살이 반사되어 눈물이 반짝거립니다.
"할아버지……." 정현이는 가만히 할아버지를 불러 봅니다. 정현이 손을 꼬옥 잡으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환하게 떠오릅니다. --- p.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