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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속의 틀니
푸른 꿈을 축구공에 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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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스스로 마도로스 박이라고 자랑한다. 그리고 20톤뿐이 안 되는 배 '강복호'를 100톤급으로 키워 먼 바다까지 고기잡이를 나가는 게 꿈이다. 자신을 강복호의 선장이라는 말 대신에 왕이라고 하고 강민이를 왕자라고 하며, 축구를 하는 대신 고기 잡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의 생각은 달랐다.
"강민이를 당신 같은 뱃사람으로 만들어요? 안 돼요. 내년에는 도시로 나가야 해요." --- p.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