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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배
탱크와 병아리 하늘로 올라간 미꾸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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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 생각에 나는 그만 낚시질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내 그런 마음을 아는지 입질도 뜸했다.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고 이윽고 해가 서쪽으로 기울자 아저씨는 낚시도구를 거둬들었다. 낚싯대 하나가 부러졌는데도 아저씨는 흡족한 얼굴이었다. 휘파람까지 불고 있었다. 도그랗게 오므려 앞으로 내민 입술 사이로 음이 흘러 나왔다. <고향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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