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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 수상작 | 정끝별 <크나큰 잠> 외 14편 대상 수상 시인의 자선 대표작 | <황금빛 키스> 외 14편 수상 소감 | 정끝별_ 오래 연모해 오던 이의 눈맞춤 한 번 문학적 자서전 | 정끝별_ 십일월에서 사월까지 작품론 | 다행多幸과 다행多行의 시학(최현식) 작가론 | 정끝별을 말한다(조원규) 우수상 수상작(등단연도 순) 고형렬 <마천루 러브체인> 외 7편 장석남 <문 열고 나가는 꽃 보아라> 외 7편 박라연 <달에 내리는 두레박처럼> 외 7편 조용미 <기억의 행성> 외 7편 박형준 <책상> 외 7편 심사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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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_ 정끝별 〈크나큰 잠〉외
“일상 삶에 숨겨진 인간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새로운 시법” “상상력의 심연을 파고드는 예리한 감각으로 획득한 시적 형상성” ■ 제23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작품집 출간!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주)문학사상이 제정한 권위와 전통의 ‘소월시문학상’의 제23회 수상작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주)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23회 2008년도 소월시문학상 대상에는 정끝별 시인의 〈크나큰 잠〉 외 14편이 선정되었다. 지난 한 해 문예지(월간지는 2007년 4월호부터 2008년 3월호, 계간지는 2007년 여름호부터 2008년 봄호)에 발표된 작품들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끝까지 대상 경합을 벌인 작가들은 고형렬, 장석남, 박라연, 조용미, 박형준 다섯 시인이었다. 정끝별 시인의 〈크나큰 잠〉 외 14편을 대상으로 선정함에 있어 심사위원들(김남조, 천양희, 권영민, 최동호, 문태준)은 “때로는 관조의 몸짓과 참여의 몸짓으로 시적 대상과의 거리를 넘나들며 인간존재의 의미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법과 시적 형상성”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시적 감각과 기법이 하나의 새로운 서정미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고형렬, 장석남, 박라연, 조용미, 박형준 시인에게는 우수상이 돌아갔다. 제23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에서는 대상 시인 정끝별 시인의 자선 대표작과 문학적 자서전, 그 작품세계를 통해 그 시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더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우수상 수상작들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가장 주옥같은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와 심사평 정끝별 시인은 첫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 이후 많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적 리듬과 이미지의 조화를 바탕으로 충만한 시정詩情을 담아내는 폭넓은 시 세계를 보여 주었다. 대상 수상작이 된 <크나큰 잠>을 비롯한 최근작들은 일상 언어에 시적 감각을 새롭게 부여하면서 반복적인 일상의 삶 자체에 숨겨져 있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석해 내는 새로운 시법을 완성해 가고 있다. 소월시문학상 선고위원회는 이러한 정끝별 시인의 시적 탐구 작업이 한국 서정시의 전통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제23회 2008년도 소월시문학상 대상으로 선정한다. ―소월시문학상 선고위원회 <대상 선정 이유서> 중에서 김남조 사냥의 기법처럼 여러 각도에서 포획을 시도하는 시의 방식 천양희 그의 시의 곡진함은 그 갱신의 세계 속에 새롭게 드러난 생의 지도 권영민 기지機智와 감각感覺의 언어로 일상을 넘어서기 최동호 순간과 영원이 교차되며 새로운 생명력을 생성하는 발랄한 언어감각 문태준 호기심어린 얼굴로 던지는 삶에 대한 우회적인 질문들, 그 눈부신 눈맞춤 ■ 대상 수상 시인 정끝별과 그 작품세계 다행多幸과 다행多行의 시학 정끝별의 ‘언어적 다행’은 ‘상실’의 대긍정과 그를 통한 ‘너’와 ‘나’의 자유자재를 엿보기 시작했다. 시작은 아직은 미정형이 압도하는 시공간이란 점에서 어쩌면 여유로운 안착과 안정의 즐김보다 변화와 수정의 긴장을 절실히 요구할지도 모른다. ―최현식(문학평론가), <작품론> 중에서 별의 밝음과 여운 사람들에게 자신을 개방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밝고 명랑한 여백이 끝별에게는 있었는데, (…) 끝별의 근처에서는 어떤 소통이 가능해지곤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앞서 나는 끝별을 ‘볕 잘 드는 시원한 작은 광장’이라고 부르지 않았나. ‘지하실의 영혼’을 품은 어떤 두더지라도 그녀를 만나면, 한 번은 ‘개방적인 두더지’가 되어 볼 수도 있으리. ―조원규(시인), <작가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