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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최고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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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창의성의 상실과 회복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한국은 생산경제에서 지식경제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창의성에 대한 첫 번째 신화 : 모차르트 신화 | 창의성에 대한 두 번째 신화 : 영감 신화 | 창의성에 대한 세 번째 신화 : 천재 신화 | 창의성에 대한 네 번째 신화 : 생산 신화 | 창의성에 대한 다섯 번째 신화 : 전문가 신화 | 창의성에 대한 여섯 번째 신화 : 신동 신화 | 혁신교육이란 무엇인가 | Q&A

나다움을 잃어버렸을 때 / 정여울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 그 참된 시작 | 내 그림자과 대면하기 | 내 안의 그림자와 만나기까지 | 독서, 나다움을 묻는 질문과의 만남 | 여행,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 | 우연 속에서 발견하는 나 | 내 분신들을 보살피는 삶 | 무의식에 숨은 ‘나다움’ | 나다움을 찾는 길 | 내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지키기 | Q&A

신념 과잉, 소통 부재의 시대 / 정관용
토론이란 무엇인가 | 생활 속의 토론 | 방송 토론의 목적 | 적대적 공존관계에 빠진 사회 |
30, 20, 40 인생 |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자신의 신념 을 의심하라 | Q&A

사라진 정의 / 표창원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에 살고 있는가 | 정의는 왜 중요한가 | 정의로운 행동을 했을 때 느끼는 기쁨 | 정의가 사라진 사회 | 프랜시스 스페이트 호의 제비뽑기 | 정의는 반드시 실현된다 | Q&A

도시의 정의를 말하다 / 김정후
도시와 정의 | 건강한 도시는 어떤 도시인가 | 파리 : 퐁피두센터와 광장들 | 빌바오 : 구겐하임미술관과 공원, 산책로들 | 런던 : 테이트모던의 터빈홀 | 시민, 건강한 도시를 지키는 파수꾼 | Q&A

기생충이 사라진 세상 / 서민
알고 보면 놀라운 기생충의 생존 전략 | 요충 암컷의 긴 여행 |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들 | 숙주를 속이는 기생충들 |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 사람보다 나은 기생충 | 주혈흡충의 행복한 가정생활 비법 | 기생충과 면역계의 관계 | 기생충 정신을 배우자 | Q&A

상실의 시대를 위한 제언 / 이진우
현대사회의 메가트렌드, 개인주의 | 개인화의 세 가지 차원 | 혼자 살아가는 시대 | 가벼운 문화, 무거운 문화 | 코리아 패러독스 |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될 때 | 어떤 것도 진리가 아니라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 | Q&A

저자 소개7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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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Root Bernstein

미시간주립대학교 교수. 천재성을 지닌 작가와 학자를 선정해 지원하다고 해서 ‘천재 기금’이라고도 불리는 맥아더 펠로우십의 수상자다. 아내인 미셸 루트번스타인과 함께 ‘창조적 생각법’에 대해 쓴 『생각의 탄생』이 국내에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2007년 주요 언론사가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다른 상품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빈센트 나의 빈센트』 『월간 정여울』 『마흔에 관하여』 『내성적인 여행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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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특임교수이자 시사평론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토론 진행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0년 CBS 뉴스 해설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2년간 일하였다. 1998년 SBS 〈뉴스 대행진〉 의 뉴스해설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 현재 KBS 라디오에서 〈정관용의 시사본부〉, KBS1에서 〈심야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 《문제는 리더다》(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특임교수이자 시사평론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토론 진행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0년 CBS 뉴스 해설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2년간 일하였다. 1998년 SBS 〈뉴스 대행진〉 의 뉴스해설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 현재 KBS 라디오에서 〈정관용의 시사본부〉, KBS1에서 〈심야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 《문제는 리더다》(공저), 《상실의 시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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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은 경찰청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 대테러협상실무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중요 강력범죄 사건 및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 분석을 지원했고, [그것이 알고싶다] 등 시사고발 탐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 ‘범죄분석전문가’, ‘범죄심리학자’ 등으로 알려졌다. 미국 샘휴스턴대학교 형사사법대학 초빙교수, 국가인권위원회 및 법무부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2년 12월 제18대 대선 당시 불거진 국정원의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가 경찰대학 교수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는 공격을 받았고, 철저한 수사를 계속적으로 촉구하기 위해 경찰대학 교수직
표창원은 경찰청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 대테러협상실무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중요 강력범죄 사건 및 미제사건에 대한 수사 분석을 지원했고, [그것이 알고싶다] 등 시사고발 탐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 ‘범죄분석전문가’, ‘범죄심리학자’ 등으로 알려졌다. 미국 샘휴스턴대학교 형사사법대학 초빙교수, 국가인권위원회 및 법무부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2년 12월 제18대 대선 당시 불거진 국정원의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가 경찰대학 교수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는 공격을 받았고, 철저한 수사를 계속적으로 촉구하기 위해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직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5년 12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용인 정 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4년간의 의정활동 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탈당한 뒤, 정치에서 은퇴했다.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KBS2 [표리부동], MBN [써치], 범죄분석 전문 유튜브 채널 [ㅍㅍㅍ] 진행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으로서 범죄 분석과 예방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연쇄살인』,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추적』, 『셜록을 찾아서』, 『게으른 정의』 등이 있다.

어린 시절 셜록 홈스와 슈퍼맨, 마징가 Z, 마루치 아라치에 영향을 받아 약자를 돕고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인생 목표를 세웠다. 경찰, 대학교수,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는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를 운영하며 방송 및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 『오늘의 표정』 『게으른 정의』 등을 출간했다. 2024년 장편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를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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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貞厚

건축가이자 도시사회학자인 그는 건축가로는 예외적으로 도시학, 사회학, 지리학을 넘나들며 도시와 건축의 본질을 탐구한다. 특히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 바르게 보기’라는 나름의 관점으로 세상을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영국에서 활동하면서도 ‘한겨레신문’, ‘서울신문’, ‘코리안 위클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 도시·건축·디자인·정치·사회·문화 등에 관한 글을 꾸준히 기고해왔고, 최근에는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서울시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건축·디자인 정책과 프로젝트를 자문하고, 연구를 진
건축가이자 도시사회학자인 그는 건축가로는 예외적으로 도시학, 사회학, 지리학을 넘나들며 도시와 건축의 본질을 탐구한다. 특히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 바르게 보기’라는 나름의 관점으로 세상을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영국에서 활동하면서도 ‘한겨레신문’, ‘서울신문’, ‘코리안 위클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 도시·건축·디자인·정치·사회·문화 등에 관한 글을 꾸준히 기고해왔고, 최근에는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서울시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건축·디자인 정책과 프로젝트를 자문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친 후 영국 배스대학(University of Bath) 건축과 박사과정을 거쳐, 런던정경대학(LSE) 사회학과에서 런던의 도시재생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작가정신이 빛나는 건축을 만나다』(2005, 서울포럼), 『유럽건축 뒤집어보기』(2007, 효형출판), 『유럽의 발견』(2010, 동녘) 등이 있고, ‘제32회 경기건축대전 대상’과 현실비평연구소 주최 ‘제2회 비평상 공모전 건축부문 1등’을 수상했다.
스튜디오 오엔이(O?N?E)와 런던정경대학에서 일했고, 지금은 런던대학(UCL) 지리학과 도시연구 펠로우(Fellow)로서 유럽과 아시아 도시에 대해 강의 및 논문을 지도하면서 JHK 도시건축정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국대학교 건축과 겸임교수이자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자문관을 함께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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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마테우스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화 ‘쇼피알’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같은 대학에서 기생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대 졸업 후 “21세기엔 기생충의 시대가 온다”는 교수님의 말에 넘어가 기생충학을 전공했다. 새천년이 밝았는데도 기생충의 시대가 오지 않는 것에 당황해 저술과 방송 등 여러 분야를 집적대다가 결국 유튜브에 정착했다. 조회 수를 위해 쌍수를 한 끝에 구독자 십만의 유튜버가 됐다.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만화 ‘쇼피알’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교수다.

세간에는 기생충학자로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1% 안에 드는 개빠로, 셰퍼드에게 머리를 물린 이후에도 개빠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았다. 개를 좋아한다는 장점 하나로 역시 개빠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현재 6마리의 페키니즈를 모시며 살아가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에 ‘서민의 춘추멍멍시대’를 연재하고 있다. 『서민의 개좋음』은 이 세상의 모든 개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기생충을 소재로 한『마태우스』, 『대통령과 기생충』, 『서민의 기생충 열전』 등이 있고 독서와 글쓰기, 정치에 관한 책으로 『서민의 독서』 『서민적 글쓰기』 『서민적 정치』 등이 있다. 오랜 진화의 결과 기생생활을 하게 된 기생충에 대해선 한없이 너그럽지만, 다른 이의 고혈을 빠는 소위 인간 기생충에겐 단호하다. 윤지오의 사기 행각을 고발하는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을 쓴 것도 그녀가 한국으로 소환돼 죗값을 받기를 바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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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총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의심의 철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총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의심의 철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철학으로 사유하는 힘을 전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권하다』에서는 나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주의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모든 판단의 중심에 나를 놓는 개인주의자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며, 진리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스스로 자기 삶의 진리가 되어야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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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마이크임팩트
강연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모토로 설립된 사회혁신기업. 설립 이후 ‘더 메디치’ ‘청춘페스티벌’ ‘원더우먼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강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중 매년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 빅 퀘스천’은 마이크임팩트의 대표 강연 브랜드로, 질문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2016년 1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상실의 시대’를 주제로 21명의 강연자와 1만여 명의 관객이 모여 이 시대에 필요한 질문과 사유의 장을 펼쳤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6g | 145*215*20mm
ISBN13
9791195720415

책 속으로

혁신경제 시대에는 혁신교육이 필요합니다. 혁신교육에서는 누가 답을 찾아냈고 어떻게 찾아냈는지를 가르침으로써 우리가 답을 찾도록 가르칩니다. 과거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장차 혁신가가 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찾게 해주는 겁니다. 혁신교육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적인 실천과 문제해결 방식을 재창조함으로써 창조하는 연습을 시킵니다. 혁신교육은 학생들에게 이미 알려진 것이 아니라 기존의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혁신교육은 재밌고, 유연하고, 비범하고, 미래에 초점을 둡니다.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아직 생각해내지 못한 과제들이 중심이 되는 거죠.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이겁니다. 강연을 시작할 때 제가 현재는 어려운 시대라고 했죠. 하지만 제가 보기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기 침체가 아니라 어떻게 미래를 맞을 것인가, 입니다.--- p.60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나다움은 무엇인가? 저 자신 이 질문을 던지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부모도, 국가도, 성별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나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우리를 규정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 속에서 나다움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걸 찾아가는 방법이 지성이고, 인문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p.75

시민들의 감시가 없으면 정치와 언론은 그들만의 리그에 빠집니다. 주체적 시민 한 명 한 명이 자기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진영논리에 꽉 차 있는 이 혼탁한 사회에서 중간에 있는 여러분이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적대적 공존관계에서 서로 반대되는 주장으로 싸우기만 해서는 문제 해결이 안 됩니다. 양쪽 주장의 일부도 실현을 못합니다. 또 양쪽 다 틀렸다고 눈감는 사람이 많을수록 문제 해결을 위해 단 한 발짝도 더 나아갈 수 없습니다. 결국은 서로의 의견을 절충해서 타협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내 주장도 양보하고, 상대의 주장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요. 점심 메뉴를 선택하거나, 가계의 여유 자금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결정할 때처럼 여러분이 일상적으로 취하는 훌륭한 토론의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p.142

정의롭지 못한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범죄율이 높아지겠죠.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예요. 게다가 범죄의 양상이 점점 흉악해지고 있어요. 살인까지 갈 상황이 아닌데도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흉악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사회 또는 타인과의 정서적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증오나 공격성을 키우는 반사회적 감정이에요. 이런 감정들의 이면에는 공정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이 있고요.--- p.163

도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강연을 시작하면서 도시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조화를 필요로 하고, 그 과정에서 ‘도시의 정의’가 중요한 기준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가 오늘 보여드린 사례들에 담긴 공통적인 교훈은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도시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곳에 사는 시민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퐁피두센터,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테이트모던은 모두 도시에 지어진 건축물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그리고 건축물과 주변의 공간이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에 대 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거죠. 이를 통해 이 세 건축물들은 도시의 질적 성장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p.215

우리가 해로운 것과 이로운 것을 가르는 기준은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가 인간만의 것이 아니며, 인간에게 이롭다고 해서 꼭 좋은 것이냐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생각을 해봐야 해요. 인간만큼 지구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도 없으니까요. 우리가 생산하는 양식이 전 지구인을 다 먹일 만큼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계속 성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지구를 망가뜨리고 있잖아요. 그런 우리가 기생충을 해롭다고 욕한다는 건 문제가 아주 많아요. 오히려 우리가 기생충을 모델로 우리 삶을 보다 살 만한 곳으로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 기생충을 그만 미워합시다. 그 대신 기생충 정신을 배웁시다. 공존을 모색하는 기생충 정신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훨씬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p.254

서구 사회는 개인이 탄생한 16세기부터 지금까지 오백 년 동안 개인주의를 성숙시켰습니다. 우리나라가 현대화를 이룬 것은 한 세기, 짧게 보면 오십 년밖에 안 됩니다. 현대화가 압축적으로 이루어지는 동안 공동체가 붕괴되고, 주체적 개인이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자리는 여전히 비좁기만 합니다. 개인주의가 확고해질 때 우리는 공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공과 사가 구분되어야 합니다. 공사가 구분되면, 우리는 사적 공간에서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뚜렷한 주체가 되어 같은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자율적인 연대가 많아질 때 우리 사회는 민주적 공동체로 발전하고, 다양한 가치가 인정되는 다원주의 사회로 진화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p.286

출판사 리뷰

상실의 시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무엇인지 묻고 그것의 회복과 대안을 말하는 일곱 강연자들의 강연은 모두 흥미롭고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우리가 늘 생각하지만 어떻게 문제에 접근할지 모르는 경우-창의성이나 소통 등-나,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문제-도시와 정의의 관계, 개인주의의 진정한 의미 등-에 대한 강연자들의 생각은 독자들에게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선사한다.

창의성 연구의 대가로, 국내에서는 《생각의 탄생》의 저자로도 유명한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은 이번 강연 원고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그는 한국이 지식경제로 나아가기 힘든 원인을 개인의 창의력을 저하시키는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찾고, 창의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우선 창의성에 대한 대중들의 흔한 오해를 여섯 가지 신화-모차르트 신화, 영감 신화, 천재 신화, 생산 신화, 전문가 신화, 신동 신화-로 제시하고,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다양한 실례와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를테면 창의성을 뮤즈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영감 신화’는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간과한 결과인데, 그 예로 온통 쓰고 지운 흔적으로 가득한 웨일스의 시인 딜런 토머스의 창작 노트와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제시하고 있다.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매력적인 글쓰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여울은 ‘나다움을 잃어버렸을 때’라는 주제로, 어떻게 하면 진정 나 자신이 될 수 있는지, 분석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의 페르소나와 그림자 개념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페르소나가 가면이라면 그림자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진짜 내 얼굴이다. 이 그림자, 곧 내 안의 두려움과 직면할 때 비로소 나는 진정한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에 들어서게 된다. 자기 안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 수많은 나와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 여행, 독서, 글쓰기, 우정 쌓기 등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토론 진행자인 정관용은 상대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자기 할 말만 하는 방송 토론의 특성을 반면교사 삼아, 진정한 토론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묻는다. 노련한 방송 진행자답게 생각해볼 만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져, 청중 스스로 토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근거 없는 신념에 빠져 자기주장만을 되풀이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건설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자는 그의 주장은 소통 불능에 빠진 우리 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로 범죄수사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표창원은 ‘우리는 정의를 위해 나설 용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정의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그는 다양한 지표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의 수준을 진단하고, 한 사회 안에서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역설한다. 또한 1835년 풍랑을 만나 좌초한 프랜시스 스페이트 호에서 벌어진 사건(167쪽)을 예로 들며 사회의 약자나 소수자의 위치에서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도시사회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정후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문제인 ‘도시의 정의’를 이야기한다. 2007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농촌에 거주하는 인구를 앞질러, 인류는 본격적으로 ‘도시세대’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이제 도시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질서가 필요해졌다. 따라서 도시세대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건강한 도시란 어떤 도시인가’라는 화두로 도시 재생에 성공한 세 사례를 들어 우리 도시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재치 있는 글쓰기와 뛰어난 입담으로 인기 있는 기생충학자 서민은 기생충에 대한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혐오와 편견을 바로잡는 이야기를 통해 기생충과 인간의 관계를 재점검한다. 20만 년을 이어온 기생충의 생존 전략에는 인간이 배울 만한 삶의 지혜가 많다. 특히 ‘헬조선’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기생충의 생존 지혜는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한 내용들이다. 또 인간의 몸에서 기생충을 박멸한 후 증가한 자가면역질환을 언급하며 기생충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상실의 시대’는 과연 어떤 시대를 말하는가. 철학자 이진우는 앞선 강연자들과는 상반되는 입장에서 ‘상실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상실의 시대는 원래 있던 것이 사라진 시대로, 이전보다 가벼워진 시대라는 것이다. 여기서 사라진 것은 우리를 짓누르던 전통 규범과 온갖 관습, 무거운 가치들이다. 근대화와 함께 출현한 ‘개인’은 도덕적 주체로서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그는 아직 전근대적 가치들에 묶여 있는 한국 사회에는 진정한 의미의 개인들이 없다고 진단하며, 진정한 의미의 개인이 출현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기 침체, 청년 실업률 등으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나름의 가치관과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건전한 가치관과 자기 확신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상실의 시대》에 참여한 강연자들은 다시 한 번 ‘질문’의 힘을 강조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틈도 없이 세상의 격류에 휩쓸려 살다보면 ‘자신’이 사라지고 만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타인과 세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기 위해 노력할 때, 나를 지탱할 가치관과 자기 확신도 생긴다. 그리고 질문의 연쇄 고리는 세상의 변화에도 일조한다. 내 세계가 질문을 통해 넓어지고 타인과 만날 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생각할 때, 더 나은 세상을 향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는 사람, 그 답을 용기 있게 실천해가는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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